저에게는 두살많은 친오빠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하라는 대로 안하면 때리고 협박하고 그랬어요.
게임만 하면 사이코가 되서 조금만 건드리거나 같이 게임을 해서 못하면 엄청 맞았죠.
자전거를 가르칠 때도 너 이거 탈때까지 집에 못 들어간다. 울면서 들어가려고 하면 협박과 때리고 그랬어요. 자기가 무등을 태우고 싶을 때도 안타면 너 때린다고 그랬죠.
얼마나 맞고 협박했는지 몰라요..
어렸을 땐 엄마가 마트에 자주 나가려고 하면 정말 엄마를 애원하면서 가지 말라고 할 정도였어요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성에 눈을 떠서 막 저를.. 협박하고 그래서 끝까지는 안 갔지만, 그렇게 했구요.
덤벼들면 2배 3배는 맞아야 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땐 덤비다가도 포기하게 되었죠.
게임을 하면 엄청 심해졌어요. 맨날 게임하면 자기 혼자 화나서 씩씩대고 컴퓨터한테 욕하고 집에 있으면 그 소리 듣는 게 일상이었죠.
어느날은 엄마가 오빠를 잡았는데, 팔을 잡고 안 놓더라구요. 자기가 더 화나서 날뛰었을 정도였는데, 엄마를 땅바닥에 내팽개치드라고요. 전 옆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뭐하냐고 자기 잘못을 모르냐고 말 할 뿐이었어요. 눈뒤집히면 .. 아휴...
그러다가 엄마가 막 손발을 떨더라구요. 그래서 잘못될까봐 무서워서 손발을 주물르고 있었는데 그때도 오빠는 계속 자기 씩씩 거리면서 자기 화난거만 말할뿐이고..
엄마 몸이 이상한데도 불구하고 눈 꿈뻑 안하더라고요.
군대 갔다오면 달라지겠거니 했는데, 전혀 아니에요.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 않을 거에요.
지금은 아예 대놓고 씨X년 죽여버리겠다고 오늘은ㅇ 그러더라구요.
제가 소음에 민감한데, 자꾸 방에 이상한 찍찍 소리가 나서 무슨 소린가 방에 봤는데 표정이 조금 안 좋게 들어갔어요. 안그래도 이걸로 참고참고 방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지냈는데, 정말 도대체 뭐하나 하고 인상찌푸리고 봤거든요. 그랬더니 그런 욕을 하더라구요.
그 찍찍소리는 자기 책상을 테이프로 먼지제거 하고 있더라구요. 거기에 노트북을 올려놓는데 애지중지해서 키보드에 먼지하나 못들어가게 씌어놓구요. 따로 키보드 꼽아 사용할 정도에요.
소음문제 나온 김에 물좀 세게 틀지좀 마라, 게임할 때 벽을 탕탕 치지 말라고 말도 했어요. 혼자 사는 것도 아닌데 배려좀 하라구요. 그런데 또 날뛰면서 갑자기 이런소리 하냐고 얼토당토않는 말하면서 화내는 거에요.
엄마도 있는데 그러는 거에요. 엄마는 좋게 말씀하시고, 저도 좋게 성질 안 건드리게 조심좀 하라고 말하는게 뭐가 잘못됐냐고 혼자 사냐고 그랬는데, 내가 왜 너를 맞춰줘야 하냐면서 욕과 함께 화내더니, 엄마랑 저한테 둘이서 지랄한다고 하더라구요. 하... 둘이서 지랄한다고 말하는게 말이라고 합니까?
기가 막히더라고요. 아예 지금은 상도덕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근데 또 집밖에서는 온순하고 착하고 남들은 그렇게 알고만 있어요.
집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깐 그러는 거겠지만요.
집밖에서는 말도 못하고 자기 주관도 말못하다가 집에 와서 쿵덕쿵덕합니다.
집만오면 자신이 왕이고요. 아빠는 별말 안하고 계세요.
그래서 속병들겠고, 죽여버리겠다느니 하는 말 들으면 저도 손발이 떨리겠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ㅠㅠㅠ
진짜요. 또 기분 뒤틀리면 엄마고 저고 죽일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알바 한번 한 적 없고,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해 본 적도 없고요.
학교에서 오면 게임만 해요. 알바하라면 왜 자기한테 알바를 하라고 하냐며 역정냅니다.
게임하고 난 표정을 보면요. 얼굴이 일그러져 있어요. 딱 기분상태가 보이구요.
옷도 자기가 사본 적도 없어요. 엄마가 사준 옷만 입구요.
자기 학과를 엄마때문에 가게 됐다고(엄마가 이 과를 가라고 말했기 때문에) 건드리지 말라고 최근에 화를 내더라구요.
전과하려고 하는 의지도 없으면서 그러는 게 참.. 어이없습니다.
아 , 최근에는 그나마 사이좋았을 때는요. 그 이후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저한테 와서 하나만 도와달래요 그래서 어떤 거냐고 물었더니 우물쭈물하더니 하는말이
여자의 성감대에 대해 실험 해 보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걸 듣는 순간 황당하고 소름끼쳐서..
여자마다 다르겠지. 나한테 왜 그걸 실험하냐고....
여자한번 못 사겨본 것 같아요. 자기 자신 꾸밀 줄 모르고, 용돈 받아서만 쓰고, 술도 못마셔서 집에 금방금방 들어오거든요.
친오빠 있다고 말하기 싫습니다. 벌써부터 결혼할 사람은 얼마나 불행할까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깐 많이 빼먹은 부분도 많이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