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너가 돌아올까 연락올까 기다리면서 살았어
내가 지금 가장 힘든 거는
너도 언젠가는 나처럼 가슴아프게 그리워할 사람이 생길 것이라는 거..
근데 그 사람이 내가 아니라는 거야
너도 언젠가는 판에 들어와 누군가의 흔적을 찾겠지
너도 언젠가는 여기서 그 사람이 남긴 글이 아닐까 하는 작은 희망을 찾겠지
너도 언제가는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어떤 한 사람 때문에 무너질 날이 오겠지
너도 언젠가는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밤새 우는 날이 오겠지
너도 언제가는 다시 한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 하고 간절히 바랄 날이 오겠지...
근데 그렇게 니가 사랑할 사람은 내가 아니겠지..?
어쩌면 지금 니가 하고 있는 사랑이 그런 사랑일지도 몰라
끝임없이 부정적으로 니 지금 사랑을 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니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은 건 아닌지 불안하고 무서워
나만큼 너한테 잘해주는 사람은 없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
나만큼 니가 사랑했던 사람이 또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진 못하겠다..
그게 제일 마음 아프고 힘드네
니가 나한테 보여줬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까봐..
그래서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보다 더 행복한 추억을 만들까봐..
난 너랑 했던 모든 것들 때문에 너무 힘든데,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기억들인데,
넌 그걸 덮어버릴 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까봐..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같다
만약 니가 지금 그런 사람과 함께 있다면,
나도 언젠가는 너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겠지?
너와 함께했던 추억 쯤은 쉽게 잊을 수 있을 만한 사람을 만나겠지?
지금 니가 얼마나 행복한지는 모르겠지만
나보다 잘지내는 거는 확실한거 같아
난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되나봐
너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만나면, 그래서 널 다 잊게 되면
진짜 웃으면서 너 볼 수 있을꺼같다
아직은 아닌가봐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한가봐
애써 덤덤한 척 지내지만 아직은 아닌가봐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