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원받고 난자기증할까요..
고민고민
|2012.11.15 19:11
조회 237,574 |추천 29
안녕하세요저는 미국에 살고있는 24살 학생이구요 제가 사실 학비도 내야하고... 부모님 도움만 받기엔 너무 학비가 비싸서요..나름 알바도하고있고 돕는다고 돕고있지만 너무 벅차요...대학을 조금 천천히 다니느라 아직 1년정도 더 남아있구요 학교는...부모님께서는 다른 주에 계셔서 솔직히 제가 그냥 잘 살고 있는줄 아세요 남자친구 한테서 돈을 빌릴까... 이 생각도 해봤지만 도저히 그건 아닌거같아요..그러다가 동양인 난자 기증자를 찾고 있는 광고(?)를 봤어요 댓가로 7천불 준대요... 7천불이면 700만원 넘지만 대충 700만원이라고 쓴거구요,제가 술도 거의 안 마시고 담배는 손에 댄 적도 없고 학력도 좋구요..키랑 몸무게도 원하는 기준에 맞구요, 건강 문제도 없거든요..물론 자격조건이 맞나 건강검진, 자궁검사, 혈액검사 이런거 다 하겠지만요..일단 제가 생각하기엔 안맞는 조건이 없는데...난자기증하면 혹시 나중에 문제될것이 없나해서요..제 난자로 세상에 살아가고있는 아이가 있다고 생각하자니 알 수 없는 기분이 드네요..아무튼 제가 이걸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자니 조금 창피하고 그래서요..혹시라도 여기에 대해 가지고 계신 생각들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제가 그 부부가 있는 클리닉? 에이전시?에 전화해 봤는데 한 1시간정도 뭐 페이퍼 작성해야한다고 오라고하더라구요 전 혹시라도 난자기증이 제 미래에 안 좋은 영향이라도 미칠까봐 궁금해요..그 과정이 정말 힘들고 쉽지않다는거 알고는 있어요....... 시간도 잘 맞춰서 가야한다는 것도 알고있고...결정난건 아니지만 정말로 페이퍼작성하러 가기전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요..시간내서 읽어주신거 감사하고 도움되는 댓글들 기다릴게요~
- 베플ㅇ|2012.11.1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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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이니 친구에게 얘기한다 생각하고 반말 씁니다.너 잘 생각해라. 난자 기증 쉬운거 아니다. 그래서 불법으로 구하는 사람들이 많은거고.난자 일단 채취하려면 자연적으로 주기맞춰서 채취하는게 아니라 약물을 통해서 난자를 억지로 난소에서 끄집어 낸다고 생각하면 돼. 그런 와중에 몸에 무리오는 여자도 많고 여기서 멈추면 다행.난자가 보통은 월 1개씩 나온다잖아? 그런데 약물때문에 최대한 많이 나오게 해서 그걸 뽑는거야.왜냐하면 고작 1개 꺼냈다 실패할 수도 있고 그 만한 돈 주는데 그거 당연히 감당해야지.정자기증은 자연히 생산이 되는거라 정자기증자들은 돈도 안 받잖아? 난자는 돈 주는게 위험해서야.처음에 나팔관 검사때부터 고통이 심한데다 그 이상 들어가면 더 아프고 실제로 난자채취를 한 여자들중 20%가 부작용에 시달린다. 너가 그 20%에 들어갈 수도 있어. 그리고 그 20%중 1%는 치명적이다.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난자기증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는거고(미국에서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지만 니가 봤다는 그 광고가 합법이 아닐 가능성도 있을거야. 합법이라도 뒷 일은 책임 안 져.)니가 만약 그래도 돈이 급해서 난자 기증을 한다면 여기에 후기가 아닌 네 부모님께 니가 불법난자기증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병원에 실려왔다는 메세지가 갈 수 있다는거 꼭 명심해라. 700만원 벌려다 7000만원 날릴 수 있다.
- 베플허|2012.11.1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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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신가요? 금전 또는 재산상 이익 그 밖에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정자 또는 난자를 제공하거나 이를 이용한 자 는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제51조 제1항 제5호에 위반하는 행위로 법정형 3년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내국인의 외국에서의 행위에도 국내법이 적용되니 잘 판단하시길..
- 베플지나가다|2012.11.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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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자기증은 한번 병원가서 주사로 뽑고 그런거 아닌건 아시는거죠? 정자는 언제나 할 수 있지만 ^^;;;; 난자는 주기맞춰서 약주사맞고 초음파보고 또 과배란유도하려고 맞는 주사때문에 몸도 힘들어요. 그러니까 돈을 많이 주는거겠지만. 덜컥 하겠다고 마시고 잘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