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서 유학중인 남자 유학생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중국 상해에서 한국계 무역회사에 다닙니다.
얼마 전, 여자친구가 야근을 하다가 오퍼가 두 번째로 큰 회사 차장이 연락 왔다고 합니다.
아직 퇴근 안했냐고 밥은 먹고 일하냐고 끝나고 식사나 같이 하자고해서
그냥 고객이고 유부남이기도해서 편안한 마음에
그냥 한인촌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차를 마셨고, 그 사람은 자기 아내랑 아이가 둘이 있는데
아내가 싫다느니 자기가 여기서 얼마나 버는데하며 부를 과시하더랍니다.
별로 듣고 싶지 않았던 여자친구는 카페가 문을 닫을 때까지 앉아 있다 집에 가려고 했고
그 사람은 자기 집에 가자고 붙잡더랍니다. 같이 자자는 늬앙스로 얘기를 하더랍니다.
덜컥 겁이난 여자친구는 택시를 타고 집엘 왔는데 그 이후로 새벽1시고 4시고 문자는 오고 전화도 오고
남자친구가 있다고 얘기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계속 접근해왔고
견디다 못한 여자친구는 저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유부남에 애도 있고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지위에 있는 사람이 그랬다는 것에 사실 충격이었습니다.
나이가 자기 조카뻘 되는 아이한테 그런 식으로 했다는 것에 분노했지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남자친구가 있다는거 얘기했다고 하는데 이런식은 아니지 않습니까
진짜 기분 나쁘니까 다시는 연락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알겠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남기고 제 속에 있는 분노는 혼자 삭혔고
며칠 잠잠하다 msn으로 업무적인 얘기를 하다가 나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다.하며 다시 접근을 시도했고
인간쓰레기같이 행동하는 쓰레기같은 놈한테 이틀 전 술을 마시고 집에 가면서 정말 화가나 전화해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땐 미안하다..뭐라 하더군요. 마지막에 진짜 이 일은 당신이 자초한거니 여자친구한테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사회초년생이라 아직 많이 모르고 힘들어 하는걸 옆에서 보는 난 어떻겠냐라고 얘길하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이 일로 여자친구가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어제 갑자기 여자친구가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 출장은 간다했고, 사장님이 기사까지 내주시며 보내시길래
그냥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막은 그 인간이 여자친구 회사에 남자친구가 이유없이 협박했다. 뭐 이런식으로 얘길 했고 저도 자세한건 모릅니다.
사장한테 얘기해서 여자친구는 감봉에 거기 무역회사 생산쪽에 이유도 없이 사과를 하러 갔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때 얘기 다 끝내고 피해가 없기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딴식으로 말하는 인간이 너무 비열해보이고 화가나 참을 수 없었고
오늘 새벽에 전화를 했지만 받질 않더군요. 그리고선 메시지도 하나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출근하고나서 여자친구를 해고할 지 말지를 정한다고 합니다.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그 놈은 자기가 실수한 것은 덮고 여자친구 회사 사장은 그 남자가 그렇게 접근한 걸 다 알면서
네가 잘못했다 네가 잘려야 된다는 식으로 얘기한다고 합니다.
매번 자기 딸같다. 챙겨주고 싶다하던 사장은 딸같은 자기 직원이 그런 짓을 당했는데
자른다만다를 운운하고 참....
여자친구는 출근해서 지금까지 울기만 합니다..
전 솔직히 다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어떻게보면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그렇네요..
한국에도 이런 일이 아직 발생하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너무 억울해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