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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올립니다. 이런 친구 어떻게 하나요.

답답 |2012.11.18 01:09
조회 252 |추천 0

저희 고등학교 때 친구중에는 아직까지 정신 못차리는 녀석이 한명있습니다.

 

그녀석을 이야기하자면. 고등학교 때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 친구였습니다. 지 말로는 외대 가려다가 떨어져서 왔다는데 어쨋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전교에서 노는 친구였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공부를 안하기 시작하더니 3학년 초반까지 정신 못차리다가 후반에 가서야 정신을 차렸지만 늦어서 서울 광진구에 있는 그 호수가 큰 대학교 공대에 갔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는 이런 대학교 오기 싫었다면서 재수 할껄 그랬다고 맨날 불평하더니 학교도 안가고 1학년 때는 올F 받은 성적표를 보여주고는 했습니다. 여기는 F받아도 재수강 할수 있다면서..

 

저는 어이가 없었죠. 저희집은 초등학교 때 사기를 당해서 중학교때는 어마니와 아버지 없이 할머니네서 자라서 살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다시 재결합해서 열심히 살자고해서 살았거든요. 저는 고등학교 때 학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도 못했고 학교에서 기초 생활자에게 주는 학비보태주는 걸로 학교에 다녔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작은 아버지 밑에 들어가셔서 일하시면서 집안이 좀 나아졌었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서 지방대가서 장학금 받으면서 공부하자고 마음먹고 지방대를 갔었습니다. 그래서 전 인 서울에 다니는 친구가 대학교 가지고 불평하는게 참 보기도 안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 1학년 때 그 친구네 어머니가 강남에 뷰티샵이라고 해야하나? 그 1층에서 머리해주고 2층에서 옷 코디해주고 3층에서 악세사리로 스타일링 해주는곳을 차렸다고 놀러오라고 해서 갔었죠. 그때 만큼은 정말 친구가 부러웠습니다. 나와 다른 환경에 살고 있구나 싶었죠. 세상에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놀러간 김에 머리를 잘라주겠다고 해서 잘랐는데 원래 커트하는데 이만오천원이라고 하더군요, 식겁했었습니다. 전 5000원에서만 머리를 잘랐었거든요. 그렇게 몇번 놀러 갈때마다 잘라주셨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어느날 저에게 10만원을 빌려갔습니다. 정말 급하다고 하길래 제가 책 값으로 집에서 받은 돈을 빌려주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돈을 갚으라고 하니깐 친구는 나중에 갚겠다고만 하더니만 내가 계속 재촉하니깐 너. 우리 가게에서 머리 커트 몇번 하지 않았냐고 그걸로 퉁치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어이가없었죠. 그것과 이것이 같은건가..? 하고요.

 

그러다가 그녀석도 나도 군대를 갔다가 전역을 했습니다. 그 친구가 저보다 3달정도 군대를 일찍가서 먼저 사회에 나와있었습니다. 제가 전역을 하고 나왔더니 그 친구가 그떄 우리나이가 24살이었는데 30살 누나를 사귄다고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얼마나 좋아하길래 사귀나 싶었는데 그 누나는 남자친구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내 친구가 같이 술먹으면서 상담해주다가 눈이 맞아서 사겼다고 하더군요, 물론 사랑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누나는 나이가 있어서 미래를 보고 결혼을 생각하기에 내 친구보고 이제는 군대도 갔다왔으니 공부 좀 열심히 하라고 하면서 매일 학교 갔다 안갔나 확인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 친구는 학교에 간다고 거짓말하고 집에 누워있다가 그 누나(직장인)이 끝날 때 쯤 집에서 가방에 책을 가지고 나가면서 학교에 갔다 온것 처럼 연극을 했었죠.

그러기를 한 2년정도 사귄거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누나가 뭔가 이상해서 친구에게 성적표를 가져와보라고 했었죠. 그랬더니 그 친구는 어쩔줄 몰라하다가. 결국 학교에 안나갔다고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누나는 너 이러면 헤어질수 밖에 없다고 누나는 이제 나이가 있어서 결혼도 생각해야하는데 너 만나면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안든다면서 헤어질것을 종용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알겠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했던 때에 그 친구 어머니께서 친구가 이렇게 살면은 안되겠던지 1년동안 외국 어학연수를 보내겠다고 했었습니다. 물론 내 친구는 누나가 있기에 안가겠다고 버텼죠. 그래서 그 누나가 너 어학연수 안가면은 진짜 헤어지는거라고 난 너가 외국 갔다 올때까지 잠수 탈꺼라고 하면서 내 친구 연락도 안받고 자기는 회사에서 지방으로 파견한것 처럼 꾸미고 내친구를 안만나줬죠.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친구는 외국에 갔습니다. 그러기에 한달 쯤 지났나? 내친구가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나 지금 한국 갈꺼다. 여기 짜증나고 싫고. 무엇보다 누나 지방으로 파견 안갔다며? 아는 형한테 들었다. 아무리 내가 정신 못차려도 그렇지. 그런 거짓말을 하다니. 나 이제 한국가면 열심히 할꺼다. 하면서 1년짜리 패키지 어학연수를 (미리 선불로 돈 다냄) 1달만에 팽게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와서 다시 잘했을꺼 같죠? 역시나 그 친구는 또 학교도 안나가고 그 누나 따라다니다가 결국 헤어지고 그 누나는 친구랑 헤어진지 반년만에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이제 내 친구가 별의 별 꼴을 다 봤으니 정신 차릴 줄 알았죠.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사건이 터졌죠. 그 친구가 그 누나랑 만나면서 카드빚을 진거 였습니다. 카드를 돌려막기해서 카드빛이 500만원 이었죠. 솔직히 25살의 나이에 적은돈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알고 학교에 잘 나가는 조건으로 그 빚을 내주었죠. 그것만 이겠습니까. 아는 형이랑 술 마시러 간다고 어머니차 끌고 나갔다가 택시랑 박아서 어머니차를 폐차시켰습니다. 그 떄 내친구가 저에게 자기 아버지꼐서 자신을 불러놓고 담배를 피우시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는것을 처음봤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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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너무 길어지네요. 이게 톡되면은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그 친구한테 정말 큰 배신과 모욕을 당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그 친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이밖에 제가 소개시켜준 교회 동생 만난이야기

 

토익학원 친구랑 같이 등록하고나서 2틀 나온 이야기

 

친구네 집이 어려워져서 방황을 하길래 제가 다니던 회사 알바로 써주면서 넌 왜 이딴 회사밖에 못다니냐 니 일은 나도 하겠다라고해서 친구들에게 욕먹은 이야기

 

제 연봉 말해주니깐 난 뭐 더 잘 될 놈이니깐 하면서 무시하던 이야기

 

제가 소개시켜준 고시학원 동생 만난 이야기

 

진짜 이놈 관련된 이야기는 무궁무진 합니다.

 

 

 

전 오늘부로 이 친구를 제 기억에서 지울려고요. 오늘은 친구들이 다 취직해서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 대학교 졸업해서는 늦겠다싶어서. (28살인데 2학년 1학기도 못채움) 7급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도 등록하고 고시원 방까지 빌려서 하고 있어요. 근데 학원도 안나가고 고시원에 짱박혀서 혼자 공부하고 있다는데 못 믿겠습니다. 고시학원을 등록했으면 나가야지 정상 아닌가요? 3개월만에 더 이상 배울게 없으니 혼자 공부하겠다. 라는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자라 온 환경을 이야기 하니깐 저를 무시합니다. 내가 너보다는 잘 나갈 자신이 있다면서요. 저는 현재 대학도 나왔고 직장도 다녔고 직장다니면서 모은돈으로 나와서 공부원이 되고 싶어서 나와서 학원 등록하고 9급을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공부는 끝났고요.

 

근데 친구의 하는 말이 나는 7급을 준비하고 있고 될꺼니깐 9급 된 너보다는 내가 잘났다. 라고 합니다.

 

참 이런 친구를 어떻하면 좋습니까 ...

 

 

내일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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