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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방학때 얘기를 써보겠음!
내가 유학을 다녀왔다고 하지않았음?
한국들어오자마자 토익을봤을땐 만족할만한 점수였는데
2년넘게 영어를 놓다보니 다시 시험을 봤을땐 200점 넘게 점수가 떨어졌음..
그래서 여름방학때 토익학원을 다녀야겠다! 라고 다짐함
그리고 여름방학때..K랑은 매일 거의 매일 카톡을함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K가
'이렇게 방학을 잉여스럽게 보낼순없다. 나랑같이 유도다닐래?'
라고...함..유도...유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는 원래 운동을 좋아했나봄 수영 헬스 등등을 했었다함
K랑 나랑은 집이 전철로 1시간 반..거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도를 다닌다해도 중간에서 다녀야되는데
집에서 한시간 거리를 쌩얼로..운동복 차림으로 다닐순 없어
싫다고..난 토익학원에 다닐거라고 함ㅋㅋㅋㅋ
근데..있잖아요..K가 같이 다니자고..
토익은 생각도 안하던애가 나랑 같이 학원들 다니겠다함.
그래서 우리는 8월부터 강남에 유명 토익학원을 같이다님.
이제부터 방학때 있던얘기!
Ep.5)
난 버스를 타고 강남역에, K는 지하철로 옴.
학원에서 매일 옆에앉아 수업듣고,
끝나고도 항상 밥을먹거나, 카페를가거나 등등..
한번도 그냥 집에간적이 없을정도로 매일 그러다보니
없던 감정도 마구마구 생기려했음
근데..집에갈때 나는 강남역 지하상가를 지나 버스를 타는 출구로 가야하고
K는 지하상가 중간에있는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감.
첫날에 집에가려고 지하상가를 걸어가다가 지하철역이 나와서
K에게 "잘가~내일봐!' 했더니 그냥 내말을 무시하고 계속 걸어가는게 아니겠음?
어디가냐고 나 데려다주려고 하냐니까.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림..
그렇게 매번 K는 버스오기를 기다렸다가 내가 버스타는걸 본 후에
자기는 다시 지하철역으로 가곤했음..
그리고 더더욱 나를 시험에 들게한건. 버스를 타서 출발하기 전까지
내 자리 창문앞에서 해맑게 양손을 흔들며 인사를하고있었음..
그러곤 한시간쯤 뒤에 난 도착했는데 넌 잘들어갔어? 하고 카톡이옴
Ep.6)
그렇게 우리는 한달동안 학원을 같이 다님.
항상 수업이 끝난후에 데이트아닌 데이트를..카페에가고 밥을먹고 그랬음
하루는 내가 용돈을 받아서 K에게 밥을 사줄 생각이었음
늘 어딜가던 28000원이 나와서 내가 만오천원이나 이만원을 건내주면
첨엔 됬다고. 계속 이거 보태서 내라하면 그럼 만원만 주라고..
이런식으로 해서 미안한마음에 오늘은 꼭 밥을사리라 ! 다짐하고
수업후에 밥먹으러가자고 배고프다고했더니
그날따라 오늘은 그냥 집에 가자고 하는거임?
약속이 있냐고 물어도 아니다, 배가안고프냐고 물어도 아니다..
내가 계속 '아 그럼 왜!!! 나 배고파!! ' 이랬더니
사실 자기가 오늘은 돈이없다고, 오늘은 그냥 가고 내일 먹자고..
오늘은 내가 살 생각이었다니까, 싫다고 그냥 다음에 먹자고 계속 그러는거임
결국은 조르고 졸라 밥먹으러 갔지만,
아 얘는 날 좋아하는게 아니더라도..뭔가..멋지구나..
생각함
우리는 학원을 한달밖에 못다님.
사실 나는 모든 돈을 집에서 받아쓰지만,
K는 등록금을 제외하고 용돈,학원비,교제비 등등 다 자기가 알아서 하고있었음.
근데 학원을 다니는 한달동안 학원때문에 알바도 그만두고
학원비에, 그 외에 나랑 노는데 쓰는 돈..때문에 K가 조금 힘들었나봄
돈때문이라고 딱잘라 말한건 아니지만 9월 등록을 망설이는 K를 보고
내가먼저 우리그냥 겨울방학때 빡세게 다시 시작하자고, 더워서 집중이안된다..하며
학원을 관둠.
그럼 나머지 방학동안 볼일이 없지않겠음?
그래도 신기하게 매일 카톡을함..이놈의 매일 오가는 카톡때문에
더더욱 헷갈리기 시작함. 별다른 적극적이거나 마음을 내보이는 말들은 없었지만
사소한 한마디 한마디가 의미있게 들리기 시작함.
나는 2학기때 휴학을 하기로함.
이제 더더욱 볼일이 없어진거임..
Ep7.)
그냥 그렇게 매일매일 카톡..한두번?정도의 통화가 다였음.
방학이 끝나갈때 쯔음. 내가 K에게 줄 책이 있었음
K가 카톡으로 (파랑이 K임)
'책 달라고오~ 공부할거라고오~'
'아ㅋㅋ..언제줄까?'
'언제줄까? 가 아니라 언제볼까? 가 먼저아님? 책핑계까지 대야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아 이카톡 캡쳐해서 A형 남자만 사귄 친구한테 보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는 백퍼라고함 (근데 내가 이딴글을 왜쓰고있는거야..백퍼라며?)
이런식으로 한두번 정도 만나서 밥도먹고 카페도가고..
2학기 개강하고 K는 학교다니느라, 나는 내 할일 하느라 자주 못봄
근데 진짜 카톡은 매일함..일부러 한두번씩 씹어봐도 이틀뒤면
바쁘냐고 왜 연락이없냐며 다시 오곤했음
그리고 지금까지..일년이 다되가는 시간동안 이렇게 지내고있음.
친구들이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나혼자 착각하고있는게 아닐까 걱정된다고
이렇게 매일 주고받는 카톡에, 사소한 말들에
K는 원래 그런애라, 자기가 친하다고 생각하면 배려해주고 매너있는 남자라서
그냥 한 행동에 나 혼자 착각하고 나 혼자 좋아하게 되가고 있음을 느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면 K랑은 친구로서도 더이상 끝이될까봐
말도못하고 그냥..그렇게 지내고있다가
내가 답답했는지 친구가, K가 널 간보고있는거 아니냐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자기감정 표현안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남자는 빨리 쟁취하고싶어해서 이렇게 시간끌지 않는다..등등
이런말들을 듣고나니
아 진짜 K는 그냥 좋은 친구로 대하는데, 나 혼자 이러는구나 싶어
일주일 전부터 카톡을 씹었음. 그리고 페이스북에
'아무일도 아니다. 조금씩 멀어지면 된다.' 라고..씀..이놈의 SNS
카톡을씹고, 페북에 글을 쓴 이후에 2틀동안 K에게도 연락이없었음
진짜구나 그랬구나 싶었음.
근데 2틀뒤에 전화가옴.
무슨일 있냐고, 왜 카톡 보냈는데 답장이 없냐고
1도 안없어지고 읽지도 않길래 핸드폰 잃어버렸나 무슨일있나싶어
전화했다고..
근데 나한텐 카톡온게 없었음..ㅋ내가 씹은게 마지막이었음..
이렇게 다시 카톡을..의미없이 그냥 예전처럼 하고있음
이남자?뭐임?
간보는거임? 아님 그냥 내가 좋은친구라? ..
남자분들..특히 A 형..분들..조언좀 부탁해요
더 쓸대없는 감정들이 생기기전에, 선을 긋고싶어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K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거 같아요
근데 제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K가 단순히 한 행동을 저 혼자 오해하고 있는 걸까봐
그래서 제가 고백한다해도, 친구사이까지 끝날까봐
남자들한테는 이성친구에게도 K의 행동들을 그냥 할수있는건지 궁금해서..
의견을 듣고싶은 마음에 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