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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했던 가위눌림

아이스볼트 |2012.11.21 14:00
조회 442 |추천 0

안녕하세요~ 34살의 평범한 남자 직장인입니다.

며칠전 회사 출장가서  가위에 눌렸는데 참 신기하기도 하고 아리송 하기도한..

 

암튼 아직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아..왠지..뻘쭘;;;

 

 

때는 바야흐로 며칠전 새벽....

 

고된 출장일을 마치고 모텔 방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지방 출장을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숙박은 모텔에서..

 

몸은 피로에 쩔었지만 정신은 말똥말똥해서 티비를 새벽1시까지 보다가 더이상 보다간 아침에 더 피곤하겠다 싶어서 티비를 끄고 누웠습니다.

 

한번 출장시에 3인1팀으로 다닙니다. 그중에서 제가 젤 막내라 잠자리는 항상 외진곳..바닥..이렇죠..

 

고참들은 침대에서..;;

 

뭐 그에대한 불만은 없습니다..침대 3개 딸린 모텔방도 없을뿐더러 왠만하면 온돌방에서 자고 온돌방이 없을때 침대 2개방을 빌리고 그런거죠..

 

암튼 제 자리는 항상 침대와 침대 사이였어요..

 

침대와 침대 사이에 사람한명 누울정도의 공간이 있거든요..

 

이부자리를 깔고 편안히 누웠습니다..

 

늘 느꼈던거지만..그곳에 누우면..아..이거 참..관에 눕는 기분같아...라고 생각을 많이 했죠..

 

진짜 누우면 팔과 다리는 차렷자세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그런 공간이기에..

 

그날도 그런 기분으로 잠이 들어서일까요..

 

잠이 들락말락 할 차에 머릿속이 쑤우~욱 하면서 땅바닥으로 밀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니..

 

수많은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점점 귓속을 후벼파고 뒤이어 사사사사사사사사사~ 하면서 자동차 수십수백대가 빗길에 달릴때 나는 도로 마찰음 같은 소리가 엄청 시끄럽게 나는거에요..

 

그 시끄러운 와중에 한마디가 들렸어요

 

"꽃상여가 지나간다~ 꽃상여가 지나간다~"

 

순간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꽃상여?? 꽃상여??....꽃..상여??..관???

 

아이고..누구신지 가셨구나..생각을 하자마자 누워있던 제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침대쪽을 보면서 연신 절을 하기 시작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치 무한반복 버튼을 눌렀을때처럼 계속 절을 하면서 명복을 빈다는 말을 되풀이 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몇분인가 했던거 같은데..

 

침대에 누워있던 누군가가 저보고 오라고 손짓을 하더라구요..

 

갔죠..

 

그러더니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더라구요..

 

눈물은 흐르지 않았는데 울고 있었어요..

 

그리고 가위가 풀리면서 일어나 생수 한잔 마시고 멍~하니 앉아 있다가 다시 잠들었죠

 

가위가 눌리면서 꿈까지 꾸게 된...

 

쓰다보니 음슴체가 아니군요..

 

훗..제가 이렇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저는 가위가 눌림과 동시에 꿈으로 연계가 되더라구요..

 

잼있던 꿈도 있었고 소름끼치는 꿈도 있었고 전혀 이해못할 꿈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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