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마음 다잡아서 말할게
너에게 다 보여줄 수 없는 이 마음..
너를 만날수없어 보여줄 기회조차 없는게 지독한 현실인가보다
너를 보고 있으면 편안했고 너를 만지고 있으면 따뜻했고
네 목소리 웃음소리를 들으면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고
너가 나의 곁에 있다는게 세상을 전부가진 기분이었어
혼자인 시간이 길어 외로움이 익숙한 너가 나에게 맘을 열었을 때
첫데이트때 어색하게 손잡고 우유부단하게 어디갈지 고민할때
아프다그러면 자기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속상하다고 화낼때
하필 비오는날 여행가서 고생했지만 함께라서 행복해 했을때
갑자기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키스할래? 하고 장난스럽게 웃을때
내겐 꿈같은 산골소년의 집에 처음으로 놀러갔을때
평소처럼 보고싶다는 말에 깜짝놀래키러 나 일하는곳에 찾아왔을때
내가 어떻게 다 잊을까..
정말로 이젠널 놓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했어
이럴거면 잘해주지라도 말지 원망하기도 했고..
무슨 이유로 너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하다가
바보같이 너도 힘들거 알면서 매달리고 붙잡으려고만 했던거 같다
그러면 안되겠지 그러면 안되겠지 하면서도
1초에 한번씩 네얼굴, 네이름만 떠올라서 잠도 못자고
핸드폰만 바라보면서
연락이 올까.. 연락을 할까.. 썼다지웠다 반복하다 하루가 가더라
술을 권하는 친구들은 평소보다 많아졌지만
취하면 너한테 전화해 버릴것같고 그러면 너가많이 싫어할거고..
그래서 절대 술안먹고 울면서 맨정신 유지하고있어
있을때 잘할걸.. 술좀그만 먹으라는 너말좀 들을걸..
후회해도 이미 늦었고 너는이미 날 떠날준비를 마친거같더라
이제와서보니 술이너무싫다 슬픔을 술에 의존하고싶지 않다
나혼자두고는 절대 못가겠고
보고싶을때 볼수없는게 고통스러워서 떠나겠다던 너..
갔다와서도 날 잊지못하면 꼭 돌아올거라던 너..
정말 오랜시간이 흘러도 너와다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나를 굳게떠나 보내려는 의지가강한 너가다시 돌아와줄지 모르겠다
이제와서 군대갈 널 기다릴마음만 굴뚝같아져 버리더라
이럴거면 처음부터 너만 기다릴거라고 말할걸..
많이 고통스럽지만 당분간은 참 힘든 하루의 연속이겠지
처음으로 이별에 죽음까지 생각했을만큼
내 목숨처럼 사랑해본 사람은 없었던것같아
너라는 남자에게 설렘에 끝이없다는걸 느꼈어
꼭 건강하고 힘내 나도이제 울지않을게
내마음 표현한다고 했지만 더사랑할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워
다음 생에는 네가 허락한다면
반쪽이 아닌 내 마음 전부를 송두리째 너에게 줘야겠다
혹시 군대가서 많이 힘들면 꼭 전화한통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