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전에 남친에게 차였습니다
너무 너무 좋아하고 있었고 아직도 전 ing입니다
매일 매일 헤다판을 보며
남자들의 후폭풍 이란 글 제목만 봐도
상상 그 이상의 기대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알죠...
저에게 제발 일어났으면 하는 심리...
제발 날 잡아 달라는
날 찼으니까 니가 찾아 달라는...
날 버리고 갔으니 십리도 못가 발병나서 다시 되돌아 와달라는
그 마음...
제가 그러니까요..
근데...
30살 정도 먹고
이남자 저남자도 만나봤고...
남자에게 구차한 이유 들으며 차였을때..
저도 참 달랐습니다..
처음 ..남자친구
엄청 메달렸어요..
울고 불고 집에서 기다리고 한번만 다시 봐달라고..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나지만 그땐 그게 최선이였고 그러케 해서라도 잡고 싶었으니깐..
근데 결국...
저만 이상한 여자애가 되었더군요..
상대방의 입장에선
마음도 떠났는데 붙잡으니 더 구질구질 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사귄 남자
너무 자주 싸우고 동갑이라 자존심도 둘다 쎄서 1년 8개월 만나면서 참 힘들었어요
결국 그 남자 이별을 먼저 고했고
저 한번 잡았어요...
후회 안하겠냐고 ''
후회가 아니라 정말 저랑 너무 안맞아서 헤어지는 거니 상관 없다고 했었어요
저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두달정도 지났나??
그 사람 제 직장까지 찾아와서 제 앞에서 울고 갔습니다
그 눈물의 의미
전 잘 몰라요
다시 만났냐구요??
아뇨
둘다 너무 힘들었고 .. 안될거 아니깐
서로 다시 시작하잔 얘기 안꺼냈어요
그리고 그 남자 금방 다른 여자 생겨서 사귀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3개월전 헤어진 남자...
음...
제가 많이 좋아 했어요
아직도.. 좋습니다..
저를 그냥...
데리고 다니기에 안 창피하니깐 만났던 사람이였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사귀면서
이뿌다고 해준적 한번 없고
정말 절 사랑한다는 눈빛으로 바라봐 준적 한번 없었던 사람입니다...
저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이뿌단 말 좀 듣습니다 ㅋㅋ
사겼던 남친에게
안이뿌다라는 말 첨 들었어요 ㅋㅋ
아니 이뿌긴 하지만 ..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나??
머 .. 씁쓸..
믙은...
그 남자 제게 헤어짐을 고할때
카톡으로
당당히
자긴 절 안좋아 하는거 같다고
더 붙잡고 있는건 피해주는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더군요
그 카톡을 받고 전
앞으로 연락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절 가지고 논거 같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런줄도 모르고 제 모든걸 다 쏟아버린 사람에게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지더군요...
그런거 같아요..
후폭풍...
정말 상대방을 사랑했었다면..
당연히 오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절대 안옵니다..
저도 그런걸요??
헤어짐 다 힘들지만..
상대가 누구냐에따라 달랐던거 같아요
어떤 사람은 죽을만큼 힘들어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고 (제 첫번재 남자친구)
어떤 사람은 나름 견딜만 했고 ..
다 다르잖아요..
제 생각은 그래요
후폭풍.... 하나의 집착 같은 거랄까??
나도 누군가에게 그나마 사랑이였고 아픔이고 싶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아무 의미 없는 사람이고 싶지않은...
그런 마음..
머리론 인정하는데 마음은 안되는거 알아요
제가 그러니깐..
이번에 헤어진 그 남자에게
한번이라도 사랑이였다고...
길가다가 500원짜리 동전하나 넣고 뽑혀도 그만 안뽑혀도 그만인 그런 싸구려 인형같은
존재는 아니였다는...
그 남자는 지금 너무 잘지낸다고 합니다
아무일도 없었던거 처럼 친구들과 웃고 놀고 술마시고
제 얘긴 꺼내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런 소리 듣는것도 너무 비참해서
그 사람과 관계되있는 사람들과도 다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 사람 소식을 들으면 들을수록
제가 무너지니깐..
후폭풍..
바라지 않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
저란 존재를 기억이나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그저
스쳐지나갔던 수많은 여자들 중 하나 라는 존재보단
이름도 기억하고...
저랑 나눴던 시간을 기억해 주는..
내가 너를 기억하는 그 순간처럼
상대방도 나를 기억해 달라는
마음...
그게... 제가 그 사람에게 바라는 후폭풍이라면 후폭풍 이겠네요
모두 모두 힘내세여...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
분명.. 있을겁니다...
우리 ...
올해는 어쩌면 늦었을지 모르지만
내년엔 정말 핑크빗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진짜 사랑을 해봐요..
혼자만 하는 사랑
너무 힘들 잖아요...
ps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을때 일주일 뒤에 날 잡고 다시 잘 만나보자고 니가 잘 하겠다고 하는
니마음 정말 믿었었다..근데...생각해 보니 넌 그때 아직 내가 필요했었던 거였던거지..
니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나였으니깐.. 지금...너랑 헤어진거 참 잘됬다고 생각해
니 말대로 이대로 너랑 계속 만났다면 넌 진짜 내게 피해를 주는거였다는거 ..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날 안좋아 한다는 니 마음.. 그것만큼.. 니 마음을 표현하는 말은 없을테니...
나랑... 헤어져줘서 .. 고맙다 근데.. 너 꼭 너같은 사람 만나라 ..사랑이란걸 제발... 해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