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스케를 계기로 홍대광씨의 팬이 된 사람입니다.
조금은 긴 내용이 될 수 있으니, 편하게 음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이번 슈스케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왠지 제작진은 홍대광을 차별하고 있다고 느낌.
내가 그렇게 생각한 근거들을 몇 가지 나열해 보겠음.
1. 홍대광은 열개가 넘는 곡을 준비해갔으나 빠꾸당함
-홍대광의 지인이 디씨인지 카페에 풀어준 얘기인데, 홍대광은 슈스케에 참가하기 전에 이미
열 곡이 넘는 노래를 준비해 갔다고 함. 그런데 생방송에서 준비해 간 노래를 부르려고 했으나
제작진에 의해 빠꾸를 당했고, 결국엔 다른 노래를 다시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함.
그 여러 곡 중의 하나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였고, 로이킴이 그 곡을 정하기 전에 홍대광이 먼저
하겠다고 했지만 빠꾸당했다고 함. 어느 시기에 그랬는진 잘 모르겠으나 로이킴보다 몇 주는 전에
선곡했다는 뉘앙스였던 것 같음. 정말 기분나쁜건, 슈스케가 19금 프로도 아니고, 도대체 어떤 사유로
곡을 빠꾸시켰는지 도저히 모르겠음. 게다가 누구는 되고 누군 안된다니.. 또 어떤 노래는 홍대광이
개인곡으로 쓰려고 했으나 단체곡으로 넘겨버렸다고 들음. 일각에선 슈스케 참가자의 곡을 거의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정해주다시피 한다는 얘기도 있음.
2.게릴라 콘서트에서 준비한 곡을 못부르게함
- 홍대광은 게릴라 콘서트에서 'Nothing better'을 불렀고, 실수를 꽤나 많이 했음. 그런데..이 노래는
원래 홍대광이 준비하던 곡이 아님. 본래 '하늘을 날아'라는 곡을 평소에도 많이 불렀기 때문에
그 곡을 연습해서 부르려고 했음. 그런데 콘서트 당시에, "원래 다른 곡을 준비했는데 여러분이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이 곡으로 대체했어요"라고 말함. 내 생각에 그칠진 모르겠지만, 홍대광이 사람들이
잘 모를 것 같다는 이유로, 자의로 콘서트 직전에 곡을 바꾸었다는 것이 이해가 전혀 가지 않음.
그렇게 사람들의 반응을 따질 것 같으면 애초에 처음부터 잘 알려진 곡을 선곡했을텐테. 결국 내 결론은,
제작진이 고의로 홍대광의 선곡을 바꾸었다는 데에 도달함. 그렇다면 곡을 바꾼 이유가 도대체 뭐임??
곡의 대중성이라고 따지기엔 너무나 근거가 불충분한 것 같지 않음? 언제는 슈스케 생방 무대에서
사람들이 잘 아는 노래만 필터링해서 정해주던가? 아무리 유명하지 않은 곡이라도, 본인의 결정을
존중해주어야하는 것이고..그런 노래를 부르면 또 어떤가? 참 이해가 되지 않음.
3. 무대 연출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굉장히 초라함
- 다른 참가자들 무대는 딱 봐도 요란하고,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짐. 그런데 홍대광의
무대는 항상 보면 너무나도 초라함.. '뜨거운 안녕'을 부를 때, 홍대광은 클럽 분위기를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고 조금 극단적인 표현일진 모르겠는데, 나같은 경우엔 초반의
흐느적 거리는(?) 얼마 안되는 댄서들을 보고 말을 잃었음.. 설사 홍대광이 클럽을 못가봐서 잘 모른다고
해도 무대를 꾸미는 사람이라면 대중들이 어떤 무대를 보고 괜찮다고 느낄지 잘 캐치해서 제대로
꾸며줘야하는 것 아님? 누구는 무대를 가득 여러 소품들로 꽉꽉 채우기도 하는데, 홍대광의
무대는 그에 비해선 너무 초라했고 같은 사람이 꾸민 것이라곤 전혀 믿겨지지 않았음.
4. 누구는 음원을 내주고 누구는 안내준다?
-로이킴과 정준영의 '먼지가 되어' 음원이 대박을 친 것을 다들 기억하고 계실 것임. 실제로 지금도
차트에서 많이 내려가진 않은 걸로 알고 있음. 그런데 다들 그거 아심? 홍대광과 연규성의 '말리꽃'도
이미 저 둘의 먼지가 되어와 함께 녹음을 해놨었음. 굉장히 확실한 내용인 게..연규성씨의 트윗을 보면
이전에 녹음을 벌써 해놨었다고 함. 두 곡 모두 방송을 한 이후로 사람들에게 화제가 됐던 게 확실하므로
말리꽃 또한 음원으로 제작될 가치가 분명히 있다고 봄. 하지만 음원제작이 되어 나온 것은 먼지가 되어
그 한 곡뿐임. 만일 이후에 말리꽃 음원이 나온다면, 제작진이 로정 띄워주기의 의도로 음원 제작을
미룬 것이라는 추측이 확실하게 될 것이라고 봄. 다들 아시다시피, 방송 직후에 나온 음원이 추후에
제작되어 나온 음원보다 더 많이 팔림. 나는 가수다2 첫방송 때 한 번 음원이 월요일에 나온 적이 있는데
평소보다 음원성적이 부진했고, 그 다음주부턴 방송 직후 음원을 내놨더니 그 전주보다 훨씬 더 많이
팔렸음. 하루 차이만 해도 이정도인데, 이미 단물 다 빠진 노래가 얼마나 더 팔리겠냐는 것임.
5. 방송 분량이 너무 적다.
- 이 부분은 홍대광의 예능감과 관계가 깊은 것일지도 모름. 하지만 그 예능감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도
홍대광의 방송분량은, 정말 '터무니 없이' 적었음. 탑6에서도, 탑4에서도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제외하곤
방송분량이 5분도 안됨.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 특히 엠넷이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로이킴과 정준영의
경우엔 거의 개인위주 방송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았음.(저 둘을 나쁘게 보는 게 아니라 제작진의
일방적인 밀어주기가 싫다는 것임. 오해ㄴㄴ) 탈락 후, 숙소를 떠나는 모습을 볼 땐 거의 분노 수준이었음
이전까진 누군가가 탈락했을 때 다른 멤버들이 작은 파티를 열어주고, 다독여주며 떠나보내는데 홍대광은
홀로, 아무런 위로도 없이 혼자 액자를 떼고..그렇게 떠남. 말로 해서 세세하게 표현을 못하겠는데..
직접 보신 분들은 얼마나 처량했는지 아실 것임. 분량도 그래서 그런지 2분밖에 되지 않았음.ㅋㅋ
확실히 대조되는 분량임. 떠날 때 대우라도 잘해줬으면 모를까, 홍대광이 떠나는 시간에 스케줄을
잡아놓고 혼자 나가게 했다는 건 누가 봐도 차별대우가 아닐까 생각함.. 한 번 이런 일이 있던 거라면
그냥 그렇구나 하겠지만 한두번이 아니니..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게 이정도구요, 사실 더 많습니다. 이런 글은 다수에게 보여지는 글이다 보니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특히 다른 참가자들에 관한 얘기를 언급할 때마다 혹시라도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하고 걱정하기도 하고..혹여 기분나쁜 부분이 있으시더라도 악의는 없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하여튼 이번 슈퍼스타K는..저만 느낀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특정인물 밀어주기가 심하고 다른 참가자들은
마치 들러리처럼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많이 불편했어요.
이전 시즌에서는 이런 차별이 느껴지진 않았었는데 이번엔 참 노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뭐라고 마무리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음..다음 시즌부턴 차별이 느껴지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하고
홍대광씨나, 다른 참가자들에게나 엠넷으로 인해 마음아플 일이 생기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TOP12 모두 제대로 성공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