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공대생입니다.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SKY 입니다)
전 학부때 대학원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있었고, 꼭 가고 싶어했었습니다.
벌써 작년 얘기입니다. 작년 3월에 교수가 면담을 하자며, 대학원에 대해 물어봤고,
우리 연구실은 어떠냐며 묻길래 괜찮아보여서 들어갔습니다. 사실 그때 우리 교수의 연구실에 대한 소문
도 들었고, 교수가 성격이 이상해서 애들이 못견딘다 라고 듣기는 했었습니다. 그래도 이 연구실 분야도
좋아보였고, 교수님도 똑똑하신 분이니 잘 배워보자 하고 그리고 또 어떻게 그렇게 사람이 나쁜
사람만 있을수 있느냐 생각하고, 수업도 들어본 교수님이여서 서슴없이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석박사 통합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의 현실에 대해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다 교수와의 트러블이 있기 마련인데, 요즘 너무하다 싶어서 올립니다.
정말 대학원 때려치고 싶습니다. 미친 교수의 놀음에 놀아나고 싶지가 않습니다.
우리 교수님은 세계 최고의 명문대를 나오셨으며, 대기업도 다니다 오셨습니다.
대기업에 있다 오셔서 그런지, 학생들을 쪼는 대는 아주 유능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짜증도 잘내시며, 교수 권위에 대한 도전을 매우 싫어합니다. 항상 학생주제에 감히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부모 욕도 잘하십니다. 저 위에 교수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도 아주
사소한 것들 입니다.
제가 마지막 남은 대학원생이며,교수의 성격에 못견디고 그만 둔 형들이 세명이며, 졸업한 선배들도
아주 너무 너무 힘들게 졸업을 했으며, 대다수가 졸업이 밀렸습니다.
아래부터는 제 이야기와 졸업생 한분의 이야기를 다룰까 합니다.
첫번째로는 학업입니다. 대학원생이 되고자 했던 것은 정말 학위에 대한 욕심과, 학업을 연장하여,
좀 더 심도 있는 공부를 하고 싶어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공대 시스템은 연구에 대한 결과가 있어야 하며, 연구 결과가 연구실 이력이되며, 교수의 이력이자
교수의 승진 요건입니다. 그런데 제가 공부하는 꼴을 못보겠다며 연구나 하라고 합니다. 지는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교에서 공부만 했으면서, 공부하지 말라는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교수가 동문중에 연사초청을 해서 그 연사분이 잠깐 저희 연구실에 왔었습니다. 그때 여쭤봤더니, 그 학교
시스템은 2년 뒤에 박사 종합시험이 있어서, 대학원때 아무 것도 안시키고 이년동안 공부만 시킨다 했습
니다. 그래놓고선 학생한테는 학부때 공부 못 한, 부족한 멍청한 놈들이라며 항상 입에 달고 말하고
다닙니다. 지는 누릴꺼 다 누리고, 지 때 공부 환경이랑 똑같이 만들어주지도 않으면서,
지 승진 요건 맞추게 하려고, 학생을 부려먹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둘째는 실험입니다. 실험이 하다가 보면 각자의 손맛이란게 있고, 되는 사람도 있고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똑같은 실험이라도 기술을 배워오면 그것을 자기것으로 익히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
니다. 그걸 매일같이 너 됐냐 안됐냐 하면서 따지듯이 물어보고 못했다 하면 개 난리를 치고 개거품을 물
고 화를 냅니다. 미친X.그리고서는 일주일동안 뭐했냐며 스케쥴을 월요일부터 캐묻기 시작합니다.
셋째는 부모욕입니다. 그동안 그만둔 선배들이 많으며, 졸업한 선배들도 몇 있습니다. 그 중에 그만둔 선
배들의 주요 이유가 바로 부모 욕입니다. 뭐만 하면 자존심 깍아야겠다며 너네 부모가 그따위로 가르쳤냐
며 부모욕을 해댑니다. 저희는 되묻고 싶습니다. 교수 부모는 남 부모 욕하라고 가르쳤냐고.
오죽하면 부모욕을 하겠냐며 하는데, 정말 다른 연구실에서는 혼나는 이유도 안되는 사소한 것들입니다.
이래도 화내고 저래도 화내니깐, 또 말바꾸기는 아주 일수이며, 자기는 항상 설명 했다고 소리를 질러댑니
다. 그래서 선배들도 저도 말이 없어졌으며, 미친X 상대하기 싫어서 대화를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대화
를 안한답시고 부모욕질을 해댑니다. 부모욕이 아니여도, 지는 잘배운 사람이라 육두문자 안쓴다 하는데,
화나면 새끼는 그냥 나옵니다. 그리고 꼭 인턴이나 처음 들어오자마자 교수가 자주 하는게 가족 얘기입니
다. 첫회식을 하면서 너희 가족은 어떻게 되며, 사이는 어떠며 무슨 가족사가 있는지 묻기 시작합니다. 그
래놓고선 지는 묻지도 않았는데 술술 얘기한다며, 나중에는 가족얘기를 뒤집어 씌워서 너는 이런 캐릭터
다 하고 정의를 한뒤 싸잡아 욕을 합니다.
졸업생 A. 이분은 저희 방 연구 데이터를 거의 찍어내다 시피 하여, 교수의 촉망을 받았으나, 교수가
자기 연구실의 미래를 위해, (그때당시에 학생이 거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시작하는 연구실이였거든
요) 박사 제자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박사로 전환하라 회유를 했고, 그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때부터 재앙은 시작되었으며, 교수의 눈밖에 나기 시작했습니다. 실험하라던 데이터가 있었는데,
평소에는 메일도 삽시간에 확인하던 교수가 유독 실험 데이터에 대한 메일을 일주일째 읽지 않고
미수신 상태라고 써있었다 합니다. 졸업준비는 해야하고, 실험데이터 결과 값이 두개가 나왔으니,
봐달라고 해도 봐주지도 않았으며 메일은 확인도 안했다합니다. 그래서 디팬스 할때쯤, 선배 A가 혼자서
해석을 하고 두 데이터중 하나만을 해석해서 학위논문 심사 발표에 자료를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학위 심사날 지도교수란 사람이, 앞장서서 데이터 조작을 했다며 공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내용만 보더라도 몹시 분개할 교수의 성격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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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이학기가 끝나가며, 통합을 석사로 변경을 할건지 때려칠건지에 대해 고민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