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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작년에 무개념친구로 글썼었는데.. 기억하실려나요?

살려줘 |2012.11.27 16:41
조회 33,079 |추천 39

댓글들 감사해요~ 추가글 안쓰게 될 줄 알았는데; 댓글 보고 몇가지 말씀드리려고 또 글 적게되네요^^;;

 

 

베플님~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제가 작년에 적은 글에 그건 일부에 불과라고만 적어 놨었는데, 정말 그게 일부였거든요.

정말 만행이나 이것저것 미친소리 등등 글로 적으면 아마 책 한권으로 낼 정도는 될것같네요;

 

 

결혼식.. 사실 얘 만나서 차라리 제 속마음 얘기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 전에는 어차피 고맙게도 본인이 알아서 저한테 연락도 안하고 쌩까주고 있어서 결혼식 오라고 안해도 될테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긴했었는데.. 혹시 다른 친구한테 소식듣고 그냥 본인이 찾아서 올 수도 있는거잖아요? 얘 말고 다른 친구들은 제가 속끓이고 그랬던거 잘 알거든요. 같이 친하긴 했지만 얘네들도 뭐 빌려달라거나 그런거 많이 당해서.. 빌려줬던 애들은 처음에 한번 빌려주고 그다음부턴 빌려주지 않았었던것 같아요. 돈같은건 빌려줘도 바로 닥달해서 받아냈던것 같고요.. 그 중에서 제가 제일 호구병신같이 행동했지만요ㅠㅠ 밑에 리플 달아주신분께서 무르게 살지말라 하셨는데ㅠㅠ; 더 웃긴건 저 원래 할말 불같이 다 하는 스타일인데 걔한테만; 그랬던것 같아요.. 저 엄청 단호하고 칼같은 편이고 할말같은거 다 하는 편인데 얘한테만 그랬다는게 더... 병신.......같았죠.....ㅠㅠ 작년에 쓴 글에 썻듯이.. 그냥 학교 다닐때 제가 억울하게 이간질 당했을때 얘가 도와주고 했던게 마음속에 깊게 남았었나봐요..ㅠㅠ

 

 

다른 친구들은 전부다 내가 왜 빌려줘야 하냐고 거절 잘만 했었고 그나마 제가 얘한테는 제일 만만했으니.. 안빌려주면 뭐 우리 우정이 어쩌구 하면서 빌려갔겠죠.. 뭐 빌려준 제가 제일 병신이긴하지만;

그래서 다른 친구들은 그런일 생기고나서 걔랑 슬슬 거리 뒀었어요. 그리고 걔도 어차피 그 친구들한테 말해보야 씨알도 안먹히니까 연락도 잘 안했었고.. 그냥 우연히 만나거나 했을때만 어머 반갑다 얘~ 이런식?

 

 

아무튼; 음.. 저희집에서 걔를 정말싫어해요. 사건이 하나 있어서 그 계기로 부모님이 두분다 정말 욕을 하실만큼 싫어하세요. 부모님이 그렇게 말리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인데.. 그걸 안듣고 그래도 좋은애라고 만났던 제가 제일 미친것같긴하지만;(과거니까..ㅠㅠ이젠 아니니까.. 이제 저 호구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할래요;ㅎㅎ) 그냥 우연히 결혼 준비할때 걔 이야기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걔 얘기 듣자마자 완전 눈에서 레이저쏘시면서; 걔는 니 결혼식때도 안 봤으면 좋겠다. 오면 가만안두겠다. 라고 이야기 하셨었기에 사실... 올까봐 걱정 되긴했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게도 결혼식 어디서 하는지 그런거 절대 이야기 하지말아달라곤 했어요. 그리고 그 친구들은 걔와 저 사이에 있었던 일들이나 상황 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 뭐 잘 됬죠~ㅎㅎ 돈 남은거 받으면서 딱 이야기 할거에요. 결혼식은 와서 축하 안해줘도 된다고 그냥 잘 지내라고 하려고요. 얘 자존심이 미친듯이 쎈 애라 아마 그런식으로까지 말하면 오진 않을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뭐 혹시 진짜 억한심정 품고 너 엿먹어봐라 이러고 올 수도 있겠지만. 위치도 모르고 날짜도 모르는데 어떡하겠어요?ㅎㅎ 온다고 하더라도 막아줄 사람들도 있고요.

 

아무튼 정말 질기고 질겼던 더러운인연이 곧 끝이 날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그냥 한때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추억이 지워진다는게 아주.. 조금은? 씁쓸?까진 아니고 좀 그렇긴 하지만 상관없어요. 지금 더 좋은 친구들 절 위해주는 그런 진심된 친구들도 많이 있고 걔랑 보냈던 지난 학창시절 추억 회상하며 기억을 되되이기엔 여유가 없네요. 앞으로 더 행복하고 좋은일이 있기만을 기다리기에도 벅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부케를 부캐라고... 킁킁;ㅋㅋ 수정했어요^^~

 

어떤분 댓글중에 카스로 올리라고ㅋㅋㅋㅋ.. 사실 그것도 생각 안해본건 아니었는데ㅋㅋㅋㅋㅋ 그냥 똑같은애 되기 싫어서 안했어요. 걔 막장이라고 막 그랬었는데 제가 그런짓하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옹졸해보이고 걔랑 똑같아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걔랑 같은애 되기 싫어서 안했어요ㅋㅋ 상상으로만 한 수천만번 올린듯해요ㅋㅋㅋ~ 그리고 뭐 친구들은 상황 다 알고 있으니 제가 궂이 그렇게 올리지 않아도 다 알고있으니 괜찮아요~ 그리고 걔 어차피 삭제 할껀데 올릴필요가 없는것 같아요ㅋㅋㅋㅋ

 

진짜 걔 만나서 다다다다 얘기할때 너무 시원했는데ㅋㅋㅋ 글쓰고 나니까 생각나는게 그때 제가 막 그랬던것 같아요ㅋ 급하다고 사정해서 빌려주고 나면 돌려주지도 않고 오히려 달라고 하면 온갖승질 다 부리면서 그깟거 가지고 유세떤다는 식으로 내가 그렇게 너한테 말하는게 자존심 상하다고 하는데 자존심을 그렇게 챙길정도였으면 처음부터 나한테 빌려달라고 안하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너 말하는거 모순이라고 남의 물건 주지도 않아놓고 돌려달라고 하면 자길 무시하네 어쩌네 자존심상하네 어쩌구 하면서 빌려달라고 할때는 급하다고 사정은 참 잘한다고 이미 니 자신이 자존심깔고 시작한건데 어디서 자존심타령하냐고ㅋㅋㅋㅋㅋㅋ 저 이거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통쾌한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아.... 어쨌든 걱정해주시고 같이 고민들어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정말 저보다 어린분들도 있을것 같고 언니들도 있을것 같은데.. 밥이라도 사드리고 싶은 심정ㅎㅎ; 정말 감사했어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 저도 앞으로 더 행복해지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시간이 지난후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ㅎㅎ

 

너무 답답해서 방탈인데도 글을 썼었는데.. 이해해주신분들 감사해요ㅠㅠ

 

 

 

글을 쓴게 벌써 작년 3월쯤이었던것 같은데..

그 때 글 올리고 댓글로 많이 욕도 먹고 혼나기도 했었는데,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은 하고 있었으면서도 실행 못 하다가

댓글써주시고 걱정해주시고 혼내주신 분들 덕에 용기가 더 생긴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1년 반이나 더 지났는데 늦은 후기 가져왔습니다^^;;

 

 

 

작년에 제가 글을 쓰고 며칠뒤에 제 물건들을 수거하러 간다고 했는데.. 그 때에는 못받았습니다.

그 친구도 일을 하고 있었고 뭐 그런터라 집에 갈때마다 시간이 맞질않아서 그런지 아무도 집에 없더라고요. 뭐 전화하고 문자하고 해도 전부다 안받고 답장도 안왔었고요.

한 삼일정도 찾아가다가 나중에 또 지가 급하게 나에게 빌려달라고 할 일이 있으면 연락 오겠지 싶어서 그냥 세월네월 보내고 있었어요.

 

 

 

 

참 웃긴게 동네가 같고 집이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어째 한번도 만나게 되진 않더라고요.ㅎㅎㅎ

 

 

 

그러다가 한 3주 전쯤에 다른 친구와 동네에 카페를 갔는데 거기에 있더라고요?

한 1년 반이나 넘어서 만난거네요 시간으로 보니까.

참 그렇게도 찾으려 할땐 보이지도 않더니 그냥 잊어갈무렵이 되니 보이는게 참...ㅋㅋ

상황이 그냥 웃음만 나더라고요. 걔도 그때 대충 이야긴 들었었겠죠.

제가 물건 찾으러 왔다는거나 그런거 쯤은 대충 들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저한테 연락도 안했겠죠?ㅎㅎㅎ

 

 

 

걔랑 눈이 딱 마주치고 걔도 적잖아 당황해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놀라더라고요.

참 어색하게 웃으면서 그냥 인사했어요.

잘 지냈냐고 그러면서 저를 툭 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서운하다고 어떻게 연락한번을 안 할 수가 있냐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나ㅋㅋㅋ그렇게 문자를 남기고 연락을 했을때 안받았던건 본인이면서 저런말 하니까 너무 웃긴거있죠ㅋㅋㅋㅋㅋ

 

 

 

그냥 웃으면서 말했어요.^^ 참 가식적이긴한데;

 

"너 무슨소리하냨ㅋㅋㅋ 내가 그렇게 연락할땐 연락도 안되고 받지도 않더니ㅋㅋ 무슨 내가 연락을 안했다고 하는거?ㅋㅋ 그래도 살아는 있었네ㅋㅋ 죽은줄알았는데ㅋㅋㅋ"

 

 

그랬더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며 또 이런 저런 핑계만 대더라고요.

뭐 핸드폰을 그때 분실을 했는데 명의가 뭐 자기것이 아니라서 번호를 그대로 가져올수도 없고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니가 연락을 한지 안한지 내가 어찌아냐 그러니까 니가 먼저 연락을 했으면 진작에 보는건데 진짜 너무하다느니 뭐 어쩌구저쩌구.................ㅋ 

 

 

 

제가 내년 1월에 결혼을 하거든요. 그래서 진짜 더 생각안하고 지낸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오랫동안 준비를 해서 지금은 거의 왠만한건 마친 상태지만 바쁘기도 했었고요.

 

 

 

그떄 카페에 간것도 친구가 저를 도와주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이야기좀 하려고 간만에 간거였는데... 그런데서 마주칠 줄이야....

어쨌든 그떄는 저도 일행이 있는터라 그날은 나중에 연락하라고 연락처 주고 왔는데.......

참 진짜 그렇게 빨리 연락 할 줄은 몰랐네요.

 

 

 

그 다음날 전화와서 끝나고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그냥 간단하게 술한잔 하자고.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만나러 갔는데,

그냥 초반에 이것저것 이야기좀 하다가 그냥 술 몇잔씩 마시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한테 무조건 서운하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ㅋㅋ

그냥 대충 생각나는대로 써볼게요ㅋㅋ

 

 

 

 

걔: oo한테 들었어. 너 결혼한다며? 어떻게 그런것 까지도 나한테 말 안할 수가 있냐?ㅋ

너무 한거 아니야? 내가 너 결혼할때 부케 받는다고 했었잖아~ㅎㅎ

그때까지 살빼고 있을께ㅋ 나 부케주는거지?ㅋㅋ

 

 

저: 아 부캐는 이미 XX이가 해주기로 했어. 근데 너 나 결혼할때 축의금 두둑히 해야겠다~

너 나한테 빌려간돈 안갚은거 있으니까 축의금 두둑히 내는걸로 퉁치자ㅋ 그래도 아직 두달 좀 덜 남았으니까 술값 조금 줄이면 모이겠네ㅋ 빌려준게 대충 백만원 정도로 치고 거기에 더 보태면 되겠네~ㅋ

 

 

 

저건 진짜 일부러 저렇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표정 완전 굳더라고요ㅋ 그리고 나서 분위기 좀 싸해져서 걔가 먼저 이야기 꺼내더라구요.

 

 

 

 

걔: 진짜 너 말이 좀 심하다? 내가 빌린거 있는거 나도 알긴아는데

 그런식으로 비꽈서 이야기 해야되냐? 좀 어이없네.

내가 거지도 아니고 그깟것들 얼마나 된다고 그런식으로 말해서

사람 기분드럽게 만드냐? 친구라고 생각한 내가 진짜 미친년이네. 

진짜 너 무섭다. 이렇게 계산적인지 미처 몰라봤네.

나는  넌 그냥 날 이해 해줄거라고 생각했어. 넌 그냥 내 상황도 다 알고있고,

유일하게 내가 믿을수 있고 편하게 이야기 할수있는 애라고 생각했고

그냥 내가 궂이 말하지 않아도 넌 다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진짜 어이가 없을뿐이다.

 

 

저: 그러니까 뭘 내가 이해를 해줬어야 하는건데?

난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너한테 못했다고는 생각하진 않았고.

그냥 친구니까 받아준다 라는 식으로  너무 과하게 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래도 말하고 싶었는데 니가 먼저 말꺼내줘서 참 다행이네.

솔직히 어떤식으로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몰랐고 너 자존심 센거 알아서

일부러 마음상하게 하지않을라고 말하지 않고 했던것도 많은건 알아?

 내가 내 물건 같은거 빌려주고도 내가 물건 주인인데도 불구하고 너한테 달라고 하기가 쉽지 않았었던거 아냐고. 괜히 내가 널 거지취급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괜히 이런 사소한걸로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것 마저도 이야기 안했다고. 아니 사실 못한게 맞을수도 있겠고.

근데 점점 내가 힘들어지더라? 말 안하고 참고 있으려니까 말은 해야겠는데 말은 못하고 있고 속은 속대로 썩어문드러져가고있고 정말 홧병날것만 같고, 내가 정말 개병신같다고 생각했었어.

내가 언제 너한테 이런식으로 한번이라도 이야기 한적 있어? 없지?

난 그냥 항상 말 들어주고 무조건 너 기분나빠하고 그럴까봐 말 안했던것 같아.

내가 힘들게 말하면 너 오히려 기분나빠하고 강하게 화내고 뭐 그까짓꺼 가지고 그러냐고 그랬으니까 더 주눅들어서 말 안한것도 있었던것 같아. 근데 지금은 그런거 이제 가리지않을라고.

내가 너 배려해주고 했던만큼 넌 날 배려하는것 같지도 않고,

그냥 넌 나를 친구가 아닌 봉으로 생각한다고 밖에 생각안들어.

한번 말좀해봐 날 얼마나 만만한 봉으로 봤길래? 가방까지 빌려가서 안줘도 될 정도로 내가 그렇게 병신같아 보였어? 니가 우습게 말로 빌려가는 그깟것들 가격한번 그럼 환산해서 우리 깨끗하게 정산한번 하자. 진짜 그냥 남의 것 빌린거 우습게 보는것 같아서 나도 어이가 없다.

 

 

 

 

 

이렇게 말하니까 좀 많이 놀란 눈치같더라고요. 전에 글 썼듯이 한번도 이런식으로 이야기 해본적도 없고 다다다다 줄줄이 말한적도 없었거든요.

그냥 얘가 보기엔 내가 항상 그래그래 하는 병신같이 보였겠죠.

저는 술도 들어갔겠다.. 솔직히 예전에 쌓일대로 쌓였을때 어떤말을 다다다다 할까 생각을 많이 해둬서 인지 줄줄줄줄 나오더라구요.

 

 

 

 

 

걔: 나 진짜로 한번이라도 너 봉이라고 생각해 본적없고

솔직히 말하면 니가 나한테 뭐 엄청 많이 빌려주고 한것처럼 말하는데

그렇게 많이 빌려준것도 없잖아. 정말 내 상황아니까 니가 이해해 줄꺼라고 생각했고

지금 당장은 내가 여유도 없고 한심하게 사는거 나도 잘 아는데 너한테 도움받고 한거 잊고 있었던건 아니었어. 그리고 난 진짜 너한테 서운하다..

그냥 너는 다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니가 친구 사이에 그렇게 계산적으로 나올거라고는 생각못했고 너한테 솔직히 실망스럽고 그냥.. 서운하다 난..

 

 

 

이런식으로 계속 말 하더라구요.

 

 

 

나: 난 솔직히 그냥 봉이라고만 생각이 들었고 니가 항상 필요할때만

나한테 먼저 연락하고 그랬었잖아? 처음부터 나도 나쁘게만 생각한건 아니었고,

니가 돈이 필요할때나 옷이 필요할떄나 뭔가 나한테 요구사항이 있을때만 연락해서 말했고.. 

사실 그냥 그런것도 처음에 니가 필요하니까 빌려줘야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내가 봉이라고 느낀게 언젠줄 아냐..? 난 빌려주면서 내가 먼저 기한을 준적은 없었어.

항상 니가 먼저 내가 오늘쓰고 내일 꼭 갖다줄게! 라고 말했었잖아?

약속은 니가 한거였지 내가 한게 아니었어. 근데 항상 뭔가 나한테 요구할땐 정말 미안하다고 꼭 내일줄게 이런식으로 하고 빌려주고 나면? 오히려 나 써야하니까 달라고 하면 지금 나한테 없다고 하거나 항상 밖이라는 식으로 둘러대기만 했었잖아?

그리고 내가 마지막엔 분명 너한테 이야기 했어 빌려주면서도 이거 내꺼 아니고 언니랑 같이 쓰는거니까 저녁에 너 오는 대로 연락하라고 그럼 내가 받으러 나가겠다고 까지도 이야기 했는데 넌 그냥 니가 급한거만 항상 생각하고 했던거 아니야?

내가 그렇게 신신당부 했으면 내 말을 듣는 척이라고 했어야 했는데 너 그때 뭐라그랬냐?

안가지고 나갔다면서 집에 있는데 내일 아침에 들어갈것같아서 내일 아침에 오면 바로 주겠다며?

근데 받아서 보니까 가지고 나가지않았다던 화장품이 모조리 깨져있었고 

정말 나 그때 너무 화나서 그거 니네 집앞에 던져버리고 온거 알아?

정말 그때 절대 너한테 아무것도 빌려주거나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었고

정말 그동안 쌓여있던게 한순간에 폭발하는 기분이었어.

비싸고 그런거라거 내가 화난것도 아니고 내가 그렇게 신신당부까지 했는데도.. 가지고 나가지도 않았다며?

근데 깨져있고 그만큼 니꺼 아니니까 소중히 다루지 않았다는거잖아? 이래도 내가 널 이해해줬어야되냐?  

 

 

 

이런식으로 이야기 그냥 허~참 이러면서 반복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어쨌든 중간에 오해가 있었고 서로 감정이 상해 있는것 같으니까 며칠뒤에 다시 보자고 하길래 그냥 풀꺼면 지금 풀자고 옷은 어차피 시간도 오래지나고 어차피 받아도 입지도 못할거고 찝찝할것 같으니 너한테 있는 가방이라도 달라고 그랬더니,.

자기가 먼저 그래도 좀 미안해서 굽히고 들어가려고 했더니 끝까지 저한테 자기 거지취급하며 무시한다고 이기적이고 독하고 계산적인년이라면서 지랄지랄하더군요.

가방은 더러워서라도 바로 주겠다고 그러길래 따라갔어요 걔네집 앞으로ㅋ

들어가더니 가방 들고나와서 패대기 치면서 가지고 가라고 재수없는년이라고 욕하고 지랄거리길래 솔직히 완전 욱했는데 좀 참고 웃으면서 가방보면서 '아휴 이게 몇년만에 보는 가방이야~ 드러워진것봐~' 라고 혼잣말 크게 해줬어요ㅋㅋㅋㅋㅋㅋ

 

얼굴 울그락불그락 관리 못하더라구요. 그냥 서서 계속 욕하길래. 

돈도 빨리 붙혀주길바란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지금 그럴돈이 있냐고 지랄지랄..

시끄러워서.. 니가 이런식으로 나오면 나도 짜잘하게 현금으로 준건 기록이 없으니 너한테 계좌로 쏴준거 내역 뽑아서 보내준다고. 3일내로 입금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드럽고 치사해서 받은거 이상으로 다 준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지 집으로 쳐들어가데요?ㅋㅋ

 

 

그 다음날 통장송금내역 뽑아서 집으로 쏴줬어요. 그리고 문자로 내역보냈으니 확인하는대로 3일내로 돈 송금하라고, 그 다음다음날인가 그거 보고나서인지 계속 연락오더라고요ㅋ 

자기가 미안하다고 좀 시간을 달라고 우리 이런사이 아니지 않았냐고. 우리 사이가 멀어지고 깨지는게 너무 마음아프다며 나중에 결혼식때까지 돈 모아서 축의금으로라도 줄테니 마음풀라고 이제 결혼도 하니까 마음좀 넓게 써주면 안되겠냐고 너 착하지 않았었냐고 문자하길래

그냥 결혼식 안와도 되고 축하 안받아도니까 빠른시일내로 돈 보내라고 했어요^^

아! 그리고 다른애들한텐 이런거 절대 이야기 하지말아달라고도 했어요ㅋ 부끄러운건 아나봐요. 그리고 걔가 제꺼 당당히갖고 다니면서 제꺼라고 그러고 다닌거 그 친구들이 말해준건 모르는듯해요. 확 다 소문 내버릴까봐요ㅎㅎㅎㅎㅎㅎ 

 

 

지금은 절반은 받았고.... 아 정말 구질구질하게 계속 지금까지도 마음풀고 잘 지내보자고 계속 연락와요. 그래서 그냥 쿨하게 무시하고 있는 중이에요.

아직 덜받아서 차단은 못하고 다 받으면 그냥 차단하고 그런친구 죽었다고 생각하고 지내려고요.

어차피 신혼집도 동네랑 거리가 있는곳이라 아마 영원히 걔 안보고 살아도 될것 같거든요~

어쩄든 가방도 받긴 받았고ㅠㅠ물론 좀 처음상태랑 많이 다르긴하지만..

받은게 어디냐.....위로하고 있어요.... 아마 돈은 조만간 다 받을것 같고요.

뭐 그렇게 속 시원한 얘기는 아닐수도 있는데, 저는 그래도 나름 하고싶은말을 그때 다 쏴버려서 그런지 뭔가 지금 속이 뻥 뚫린기분이에요ㅋ 

 

그때 혼내주시고 조언해 주신분들 고마워요! 물론 진짜 옷들도 실한가닥이라도 다 받았어야 했으나 계속 모른다고 하고 없다고 하고 증거도 없고; 그리고 제가 그것때문에 말싸움하고 엮이기엔 시간도 많이 없고 바쁘네요ㅠㅠ 그리고 얘 덕분에 뭐 빌려주고 그런거 가까운사람일수록 더더욱 안해야 한다는거 확실히 배우고 거지같은애 하나 걸러내서 전 뭐.. 만족해요^^;

 

올해 이제 한달조금 넘게 남았는데 다들 즐겁게 보내시고 마무리 잘하시고 앞으로 글을 쓸 일은 없을 것같아서; 미리 인사드릴게요. 감사했습니다^^ 내년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추천수39
반대수0
베플음뭐지|2012.11.27 17:15
근데 확실히 해야할께 저년 웬지 님 결혼식에 친구나 가족 동반해서 밥만 쳐먹고 갈꺼 같은 상상이 펼쳐지는데 이왕이면 그간일 다른 친구들한테 다 얘기하시고 결혼식날에도 저년 감시하는게 좋을듯해요
베플|2012.11.27 17:57
받긴 했지만 뭔가 찝찝해요~ 그동안의 세월이 얼만데 이자도 못받고 자잘하게 현금 준것도 못받고 가방은 몇년 뒤에나 꼬질꼬질해져서 받고~ 그것도 걍 돈으로 환산해 달라고 하고 몇년동안 이자라고 더 돈 보내라고 했어야 했는데~ 그래도 그거라도 받았으니 다행이고 주변에 그렇게 돈 빌려준 친구들한테도 빨리 연락해서 받으라고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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