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시댁
시부모님 돈벌이 없으심. 30넘은 시동생 알바수준 생활비 안드리고 있음
서울에 작은 아파트(2억5천정도)와 몇천정도의 예적금 있음
우리상황
서울 근교 아파트34평형, 대출 8천정도
4살된 아이 하나 / 어린이집 다님
남편 250정도, 나는 180정 소득
애 낳고부터 시어머님께서 왔다갔다 오셔서 애 봐주고 계심.
한달 70용돈 드림 / 살림은 내가 거의 다 함(얼마전까지 야간근무)
합가에 대한 남편 주장
시부모님을 우리집에 오시라고 하고 5천정도 빚 갚아주시면 한달 50정도 용돈 드리겠다고 함
시댁집은 시동생 혼자 생활하라고 한다고 함. 본인 생각에는 어짜피 은행에 나갈 돈 12%이자로 드리는거라고 함
나의 주장
이중살림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합가도 괜찮다고 생각 함.
시댁집은 전세를 줌. 전세준 돈으로 시동생 독립시키고 우리집 빚 5천정도 갚아주시면 그걸로 같이 생활 함
대신 용돈은 각각 10만원정도 드릴 수 있으나 그 이상은 안됨. 안방도 내어드리고 필요한건 사 드릴 예정임
남편주장은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시댁 어르신들이 전세를 안줄것이다 하는거죠... 그리고 저는 그 5천을 그냥 주세요 그것도 아닙니다.
혹시 살다가 안맞아서 분가를 다시 하게 된다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합가해서 살면 생활비가 분명 많이 들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시동생이 독립을 안한다면 어머님께서는 주말마다 가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 부분도 싫은데 그 집을 그냥 두겠다니요...제가 너무 한건가요?
남편이 효자이긴 합니다. 시동생이 결혼해서 그 집에 그냥 산다고 해도 괜찮다라고 생각을 하구요. 준다고 해도 괜찮답니다.
같이 사는건 우린데 말이죠..
집이 외곽이라 서울로 출퇴근하며 애 보기 힘들어서 저는 애기 낳자마자 집 팔고 나가자고 몇번을 얘기했었으나 남편은 생각이 없어서 그렇게 진행을 못했고 지금은 매매도 안되고 전세나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세 나가니 우리집이 낫다 싶기도 하고 최근에 무슨 일로 인해 이중살림을 하는 돈이 아깝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합가에 대한 생각을 했는데 의견 차이가 많고 저만 나쁜 사람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전세주는게 맞다. 그리고 한달 50은 너무 높다라는 주장이고
남편은 전세줄 필요가 없다. 시동생 살라고 하고 50씩은 용돈을 드려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저희 결혼할때 전세자금 4천보태주셨어요.(이건 참고하시라고 적습니다)
결국은 둘이 다툼이 되고 전세나가자 이렇게 됩니다.
제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걸까요? 남편 입장에서는 무리한 요구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