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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들은...

육승완 |2012.12.02 17:56
조회 166 |추천 1
 부산사는 23살 남자입니다.

---------------------------------편하게 반말하겠음.



필자는 부산 구석진데 살고잇음.



학원이 서면에 있기때문에 지하철을 두번타야함.


아침에 눈이 덜 떠진 채로 좀비처럼 



동래====>서면 환승 ㅜㅜ




그날따라 자리가 두세자리 정도 비어있었음




부산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연산동,시청 쯤에서 아주 많은 인원들이 환승함..




특히 어르신 분들이 많이 타심.




앉아봤자 얼마 못가서 양보해드려야하니까



 그냥 서서가기로 했음.짱






구석에 자리잡고서있는데 옆에 군바리가 앉아있었음당황





병장에 쇼핑백이 두개나 되는걸보니 말출인듯했음.짱




본인은 전역한지 6개월밖에 안된 예비역임(기분좋네 파안)




군인신분당시, 부대에서 교육받을때, 지하철,버스 등




공공장소에선 무조건 서서가는걸로 배웠었음. 그게 마땅한 군인의 기본자세라며




휴가나왔을땐,




어차피 부대특성상 하루에 12시간이상 서있는 부대라 서서가는건 문제될것도 없었고.




휴가나온 그 자체가 너무좋아서 물구나무 서서 가라고해도 갔을거임ㅋㅋ







아무튼.



 앉아서 가는 군인을 보니 기분이 썩..좋진않았음. 뭐 오지랖일수도 있겠지만.





'어르신들 많이타면 알아서 양보하겠지.' 하고 영단어 외우면서 가는데




연산동 도착. 어르신들이 아주 많이 탔음.




근데 이 군인은 꿈쩍도 하지않는거임.




심지어 자는척도 하지 않았음. 팔짱 딱 끼고 눈 꿈뻑꿈뻑 감았다 뜨면서





드는생각이 '와...군바리새끼 빠졌네' 라는 생각뿐





양보하겠지..하겠지 하고 2정거장 정도 지켜보다가 불타는 의협심으로 





'저기요. 양보좀 하지요?이 뭐하는...' 




그떄서야 '아,예...' 하며 벌떡일어남




앞에 서 계시던 할머니는 쵸큼 민망해하심. 군바리는 암말못하고 가만히 멀뚱멀뚱 서있엉씀.





답답해서 ㅆㅂ 내가 '여기앉으세요 괜찮으니까 앉아서 편하게가세요~^^'





군인은 계속해서 멀뚱멀뚱... 버럭








뭐.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버스지하철 할것없이 



그냥 길가다가도 어르신들 툭툭 어깨로 치고가는 고딩들,20대들 보면


왜저럴까. 싶기도하고. 한숨밖에 안나옴.


나야 지금은 20살 초반 한창 펄펄할 나이지만.


나도 늙으면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할 때가 오고, 자리양보 받아야 할 때가 왔을 때,


아무도 비켜주지않고 지팡이 짚고 서서갈 생각하니까 참 막막함.


뭐. 물론 요즘 이십대들 피곤하고 힘든거암. 


본인도 아르바이트 2탕 뛰고 영어학원 다니면서 ...군대보다 더 빢시게 돌리고있음


다 피곤하고 힘든 세상 자기하나 편하자고 배려없이 빌빌대며 조는척 하는 꼴 보면


꼴사납고 어이가없음.


한번은 아버지와 지하철을 탔는데 아무도 자리양보를 하지않는거임. (늦둥이라 부모님 연세가 많으심)


똥물에 튀겨죽일년놈들...




먼 미래를 위해서

자기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먼저 앞장서서 양보합시다 여러분?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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