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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커플이야기5(부제:포장마차)

떡볶이 |2012.12.03 16:10
조회 565 |추천 3

제가 판에 글 안쓰겠어요! 하고 말한지 두달 안되서 한번 써보네요.

예전만큼의 반응은 없..겠.. 하고 생각해보지만

아예없을수도... 통곡그래도 써볼랍니다. !!

저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까욧!!!!??

 

눈팅으로만 판 보다가 쓰고싶어졌었어요

절 반겨 주실꺼라 믿고 음흉

 

으허허허헝 ㅠ_ㅠ 제발 반겨주세요

 

 

음슴체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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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커플도 다른커플이랑 다를게 없음. 판에서는 다르게 봐주시는것같지만

그런 에피소드는 많지 않음. 그냥 평범.. 우리는 정말 시장의 떡볶이와 순대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

 

어제 순대가 고속터미널에 나님 마중나와서 너무 좋았음.

비오고 너무 힘들어서 축 쳐져 있었는데

데리러오고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갔음.

우리집에서 순대네까지 한시간 걸림.. 그래서

너무 고마움!! 와줘서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하면서 배꼽인사했음.

 

으흠..오늘도 비오고 그러다보니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막걸리생각이 간절함.

 

우리 분식커플은 참 술을 좋아함.

그렇다고 많이 마시는건 아님 (다른이들에비해 우리가 술이 쌔긴함.)

 

그러니까 비오는날 술이야기 써도 되겠음?

 

우리커플은 사실 호프집보단 포장마차임.

요즘은 포장마차 찾기가 힘듬.

 

아무튼

 

다른커플들은 비오면 까페가고 운치를 즐기는분들 많을꺼임.

물론 우리도 그럴때도있지만

빗소리 들으면서 포장마차에서 한잔하는거 좋아함.

 

나님 여자치고 술 꽤 쌤. ㅋㅋㅋ 마이 ~

그런데 순대가 더 쌤 ㅋㅋㅋ 마이~

 

순대랑 나랑 티격태격 많이 함.

 

사실 우리는 뚜벅이족임. 자가용 없음. 온니 버스,지하철

그리고 서로 집도 한시간조금 더걸림.

 

술을 마신다고 해서 그렇게 마구잡이로 마실수가 없기도함.

 

우리는 술을 마시면 성격이 고대로 나옴 .

나는 떡볶이의 화끈한 성격으로 목소리 톤올라가면서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순대는 조근조근한 맛으로 나님을 눌러줌.

 

서로 술양을 조절하면서 그래서 각각 가볍게 한병?한병반씩은 너끈히 마셔주고

일어남. 우리 순대는 술을 마셔도 나에게 큰소리 안냄.

 

나님은 칠래래 하면서 얼쑤얼쑤 한잔두잔 이고

순대는 조용히 한잔 두잔 임

 

그래서 우리끼리만 놀면 그러고 우리가 가는 단골 포장마차는 참 좋아서

다른이들도 많이 부름 그럼 포장마차는 우리가 전세냄 꺄악

 

포장마차라는곳이 참 오묘함.

 

저렴한 가격으로 술을 마시는것도 좋고

비가 오면 빗소리를 들으며 한잔하는것도 좋고

비가 오지 않아도 술을 마시고 바로옆 올림픽공원을 걷는것도 좋고

여러 사람들도 오고 젊은사람 나이든사람 재밋는 사람 많이 취해 쓰러지는사람까지

참 여러가지 모습을 구경하는걸 우리는 좋아함.

물론 카페나 이런곳도 분위기 좋고 운치있다는것도 알고있음.

 

하지만 가끔 포장마차도 참 좋음.

 

우리는 포장마차에서도 많이 싸움.

 

나는 알다싶이 성격이 욱하는거 있고 급함. 좀..빠름.

순대는 느긋함. 느림. 지켜보기임.

 

그래서 얘기하다가 내가 욱하고 급해서 말 막하고

순대는 느긋하게 말하고 그래서 내가 속이 터질때도 있음.

 

하지만 그러다가도

 

금방 풀어짐 나님이 좀 단순해서 그리고 순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서..

우리는 다른이들과 놀때 분위기 다 띄움 방방 띄워서 노는거 참 좋아함.

나는 큰소리내기도 하면서 워워 띄우고

순대는 조용히 맞장구쳐주면서 웃음을 빵빵 이끌어냄.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알고 있음?

몽촌토성 포장마차에서 12시쯤나오면

올림픽공원같은곳은 문닫음 우리는 담넘어감 ㅋㅋㅋㅋㅋ

(솔직히 담도 아니지.. 그냥 아주낮은문 넘음. 바지입으면 가능.)

그럼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우리 세상임

막 뛰어다니고 그 넓은 공원에 우리밖에 없는게 너무 좋음

뛰어다니고 웃고 떠들고 아무도 없음

스트레스 정말 확 풀림. 원래는 그러면안됨..거듭말하지만 안됨

하지만 가끔일탈했었습니다...

지금은 전혀 안그래요 !! 윙크

 

그냥 비가 오고 이러니까 파전에 막걸리나 찌게에 소주한잔이

땡겨서 끄적끄적 적음.

 

혹시 우리랑 소주나 막걸리 하실분 없음?

우리랑 놀면 정말 재밌음.ㅋㅋㅋㅋ

 

다른커플분들도 가끔 그렇게 포장마차 가보실길..

 

안가는 커플들 정말 많은것같음.

한번쯤가보면 호프집에서 이야기 하는것보다

조용하고 좀더 진솔한 이야기가 나오는 분위기라

서로가 이렇고 저렇고 싸우지 않고 이야기하기도 좋고

아니면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나오기도 좋음. ㅋㅋㅋ

 

요즘은 많이 없어졌으니 어디어디에 있는지 적어놓고 떠날까함.

 

제일 좋은건

 

8호선 몽촌토성옆 3번출구인가;; 아무튼 시티은행쪽 옆에 보면 있음.

하나밖에 없고 조용하고 옆에 공원도 있고 역이랑 가깝고 음식도 괜찮음.

 

두번째는 천호동

 

천호동에 포장마차 은근 많음 그리고 쌈.

하지만 천호동이라는곳이 원래 좀 시끄럽고 워낙 술집도 많고

1차나 2차로 가기는 뭐하고 거의 막차로 해서 가는게 좋을것같음.

 

세번째는 종로3가 포장마차

 

거기는 많이 모여있어서 약간의 호객행위도 있음.

맛은 뭐 괜찮음 .북적북적한 맛도 있고 그런데 뭔가 산만함.

내가 맨날 배불러서 가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음.

 

각자 집에서 가까운곳을 찾아서 골라 가시길

 

포장마차데이트는 정말 나는 추천함.!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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