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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야구선수] 나의 젊은 영웅 박찬호 전 야구선수

HanJu |2012.12.03 23:52
조회 114 |추천 0

 

 

 ▶ 나의 젊은 영웅 박찬호 전 야구선수 ◀ 

 

 

 

 

 

   

 

 

 

 

 

전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스포츠는 끽 해 봤자 축구, 아는 선수도 끽 해 봤자 2002 월드컵 주역들 입니다. 그런 제가 아는 야구계의 딱 한 사람, 박찬호 전 야구선수. 이번에 은퇴를 하면서 많은 기사들이 떴습니다. 그리고, 옛 생각이 납니다.

 

 

박찬호 선수는 우리나라가 아주 힘들, 그 이름도 무서운 IMF때 아버지를 통해 접하게 됩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는 아버지의 함박웃음은 어린 나에게 무언의 기쁨 이였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 앉은 저녁 스포츠뉴스 시간, 아빠의 환호성은 멈출 줄을 모릅니다. “아빠, 오늘도 박찬호 아저씨 잘 했어?” “응, 오늘도 일등했어 ^^”

 

 

그 때 박찬호씨의 나이는 고작 24살, 지금의 나보다도 3살이나 어린 나이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LA 다저스 선수생활을 하면서 기똥차게도 매 순간순간 잘 해 주었습니다. 1997년 9월 26일자 동아일보에 보면, 박찬호씨가 메이저리그에서 14번째 승리를 하고, 우리국민들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살짝 인용을 하자면, 「경기가 박찬호의 승리로 끝나자 어느 중국 음식점 배달원은 빨간 매직펜으로 ‘축 박찬호 14승’이라고 쓴 철가방을 오토바이에 싣고 시내를 질주하기까지 했다. 그뿐인가.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점심시간 무렵에는 택시를 잡아탄 승객들의 첫 마디는 행선지가 아닌 “박찬호 어떻게 됐어요” 였다.」

 

 

지난 2012년 11월 30일, 박찬호씨는 19년 간의 프로생활을 정리하는 은퇴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나는 그가 얼마나 잘 했으며, 승을 얼마나 했는지 업적이 어떻게 되는 지, 기록이 얼마나 나오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 지는 압니다. 박찬호씨는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등에 업고 경기를 한 선수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19년 선수생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인간으로써 실수도 하고,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단 한 명의 응원에도 감사했으며, 그의 선택은 돈과 명예보다는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은퇴 기자회견 날, 그의 앞에는 13개의 유니폼이 걸려 있습니다. 공주중학교 유니폼, 공주고 유니폼, LA 다저스, 텍사스, 샌디에고,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1998 방콕 아시안게임,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유니폼, 일본 오릭스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 한화 유니폼까지. 유니폼들을 보며 흘린, 그의 눈물을 보면서 왠지 모를 따뜻함에 가슴이 뭉쿨 해 집니다.

 

 

 

[챔피온 반지와 눈물의 박찬호씨]

 

 

 

 

한국야구를 위해, 한국 선수들과 교류를 위해, 팬들을 위해 공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그는 은퇴 마지막 1년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슴으로 하는 야구 법을 몸소 보여 준 박찬호씨와 동시대, 같은 세기에 살고 있어서 참 영광입니다. 글을 적는 내내 참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박찬호 전 야구선수에게 감사하다고 하고 싶습니다. 박찬호 아저씨 감사합니다, 아저씨 덕분에 오늘도 웃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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