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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시어머니한테 잘하는 거 아닌가요???

에구머니나 |2012.12.04 11:52
조회 4,595 |추천 0

결혼한 지 2년 다 되가네요.

결혼할 때 혼수도 잘 해가고 부족할 거 없이 해갔는데도

제가 맘에 안드시나봐요 어머님은 ㅎㅎ

 

연애결혼이었는데,

제 스펙이 맘에 별로 안드신 것 같아요ㅎㅎ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땐 비슷비슷한데 말이에요,

외동아들이라 더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잘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잘 해드렸어요.

용돈도 꼬박꼬박 한 달마다 넉넉히 드리구.

가족 행사때 꼭꼭 찾아 뵙구.

바쁘더라도 한 달에 적어도 두 번은 찾아뵈었어요.

맞벌이 하면서도 최선을 다 한다고 노력하는데..

 

뭘해도 틱틱 거리시네요.

제가 어떻게 해도 맘에 안드시나봐요ㅠ..

속상하네요..

 

남편은 어머니가 원래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라면서

그냥 쿨하게 생각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해드리자구 하는데

워낙 저는 따뜻한 집안에서 자라와서 그런지 속상해요.

 

무뚝뚝한 어머니라니 상상이 별로 안간다나 할까요..? 적응이 안되요 ㅠ

 

최근에는 어머님이 항문질환 앓으셔서,

좋다는 거 다 해드렸거든요..

항문질환에 좋은 음식 검색해서 사다드리구..

병원도 알아봐서 데려다 드리구.

심지어 항문질환에 비데가 좋다고 해서

 

대림인가? 여튼 비데에서 제일 유명한 데 알아봐서 놔드렸어요..

가격이 꽤 비싸던데 항문질환에 비데가 좋다고 해서요.

비데에 손잡이 까지 있던....;

 

여튼 그런데도 고맙단 말씀 한 번 없으시고..

여전히 무뚝뚝, 틱틱 대시네요..

 

그렇다고 대놓고 시집살이를 시키시거나 이러는 건 아닌데

제가 이렇게 까지 하면 좀 좋은소리, 따뜻한 말씀 한 번 해주실만도 한데..

정말 속상하고 서운해요..ㅠㅠ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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