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자주보다가 처음으로 이렇게글을 쓰네요.너무 분하기도하고 슬프고 억울해서톡커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2010년부터 2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그사람은 올해 초 번듯한 대기업에 입사를 했고,그와 동시에 저는 4학년 취준생이 되었습니다.그는 서울에서 쪼~금! 떨어진 곳에 발령이 나서저희는 주말커플이 되었습니다.
한달 반 전, 그러니까 10월 첫째주 화요일(추석이껴서 평일에 만났습니다.)마지막 데이트가 될 거라고 꿈도 꾸지못했던 그때 그날이 마지막 데이트가 되었습니다.그날도 그사람은 제귀에 사랑한다고 말했고 저도 그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주 주말 저는 기업 인적성이 있어서 그를 만나지 못했습니다.그리고 그 다음주 주말 그는 회사에 일이 있다며 저를 만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일주일간 그가 갑자기 잠수를 타기시작했습니다.(전에 베플에서 본 '이유가 무엇든 잠수는 진짜 아니야.' 라는 댓글이 생각나네요.)전화를 자꾸하면 일에 방해될까봐 몇일 가만히 있다가어느날은 오기가생겨 10번이나 전화도 해봤지만 받지 않았습니다.무슨일이 생긴건가? 싶었지만 연락할 방도가 없었습니다.그렇게 몇날 몇일을 울고 풀죽어 지내다가 무심코 걸었던 전화를 드디어 받은 그의 한마디는'그만하자' 였습니다.왜헤어지는거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여자생긴거냐고 했더니 픽 웃으며 그건 아니라고까지했습니다.
잡을 생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하지만 2년간의 만남을 전화로 그것도 그가 건 전화도 아닌 내가 건 전화로 끝낼 수는 없었습니다.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으나 만나봤자 어떤상황일지 뻔해서 만나기 싫다는 그를겨우 설득해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만나기로한 다음날 면접이 있던 저는 만나기로 했던 당일그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고예상대로 그에게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주쯤 지낫을까 우연히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회 초년생이라 힘들어서 나까지 감당할수 없어서헤어지자고 말했던 건줄로만 알았습니다.그런데 헤어진지 2주만에 여자친구라니요?
힘들었지만 견뎌야 했습니다. 무심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랑 사귀다니그여자도 참 불쌍하네~ 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그런데 헤어진지 정확히 한달 반 후인 오늘 !그가 그여자와 결혼 얘기가 오갔으며 양가 부모님을 만나뵐 준비를 한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 쓰레기같은 개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님들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저와 헤어진지 1달 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여자와 제가 겹쳤다고 해도 길어야 두달입니다.(그 전까지는 매주 주말 저를 만났으니까요. 하지만 혹시모르죠 ^^)
아참 저는 24살이고 그는 28살입니다.제가 가장 예뻣을 22,23,24살 시절을 그와 보낸게너무나도 억울합니다. 그사람이 좋은사람이었고, 헤어짐이 이렇게 추잡하고 더럽지않았더라면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었을 2년입니다.하지만 그사람의 추잡한 끝맺음으로 인해그시간이 너무 후회되고 아까운 시간이 되어버렸네요.이게 가장 화가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결혼은 식장에 들어갈 때 까지 모른다 라는 이야기가 있지만혹시라도 진짜 그여자와 결혼을 하게된다면분명히 제 귀에도 들릴텐데 (저희는 과CC였습니다.)그리고 주위사람들 다 그사람 결혼식에 갈텐데나참..................저는 불쌍한 여자로 전락해버리는건가요...?
결혼을 하게 된다면 결혼식에 찾아가 신부에게여친있는 남자 뺏어서 결혼하는거 부끄럽게 알고잘 사세요^^ 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지금은
쉽게 잊기엔 추억이 너무많아 아직도 이별중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커님들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복수하고 싶고 지금이라도 그남자 집앞에 가서 귀싸대기라도 한대 때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이랑 똑같은 추잡한 여자가 되긴 싫어서참고있는 중입니다.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그남자 욕이든 저에게 하고싶은 말이든 마음껏 댓글좀 달아주세요.그럼 전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