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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때문에 정말 고민입니다...진지하게 들어주세요...

솔리튜 |2012.12.07 00:40
조회 402 |추천 0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까지 씁니다.

 

이렇게 글로 쓰는 이유는 누구에게도 터놓고 말할수도 없고

 

쓴소리,,,힘이 될만한 위안도 조금이나마 얻고 싶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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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좀 길더라고 읽고 한마디좀 남겨주세요...

 

전 31살의 한 중소기업 화학회사를 다니는 남자입니다...

 

이 화학회사에서 제가 맡고있는 업무는 제품개발과연구 입니다...

 

전 대학교때 전공은 화학전공은 아니고 생명공학(생물학) 학사 출신이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중에 동물실험같은 부분이 있었고 좋은 인상을 받아서 뽑혔습니다...

 

지금 일한지는 2년반정도 돼었습니다. 하지만 고민입니다...

 

제 직속상사분은 책임연구원이신데...이분과의 트러블이 문제입니다...

 

저희는 매일아침마다 회의를 하는데 그 전날 실험했던 부분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고

 

지시를 받아서 그날 실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화학공학의 기초지식이 없어서 입사초기때부터 몇개월간을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을

 

새벽 2~3시까지 공부하고 막내연구원이라 아침 7시반까지 출근해서 실험실내 실험 준비를

 

해야합니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의욕도 넘쳤고... 저의 직업관자체에도 힘들어도 보람을

 

쫒는 자세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이 상사분은 매일 아침 회의때마다 저보다 8~9살 어린 신입사원

 

과 선임분들 앞에서 "넌 왜그러냐??" "어디 모자른거 아니냐??"라는 식의 말을 서슴치 않고 합니다.

 

물론 제가 실험을 제대로 한것은 아닙니다. 어떤 원료를 넣어라 하고 콕 찝어서 지시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런 성질의 원료를 찾아서 넣어보고 그에대한 반응을보고 내일 보고해라 라는 식으로 내주시면

 

전 5000개도 넘는 원료들중에 어떤것들인지 찾고 제 판단하에 실험을 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날 보고시간에 실험 진행상황을 보고드리면 왜 그걸 넣었냐?? 부터 시작해서

 

너 그냥 다른부서로 갈래?? 라는 식으로 이야길 합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합니다... 하루에 한번씩 이런말을 들으니깐요....

 

하지만 저희부서엔 대학시절 같이 했던 후배녀석도 있고,,,,말씀드렸다시피 저와 8~9살차이가

 

나는 사회초년생 여직원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매일같이 깨지고 깨지니...

 

기분이 않좋고 또 인상이 않좋은 상태로 있다보니 사람들이 필요한 말만 시키고 제 낯을 가리면서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다그런거야~기운내"라던 선임들도 조금씩 말을 안붙이더라고요~

 

물론 제자신이 부족하고 처음엔 "모든지 계획대로 공부하고 노력하면 될꺼야 할수있어..."라면서

 

다졌던 제 마음도 "이 일은 아닌가....난 왜이리 부족할까... 나만 동 떨어져서 일하는거 같다 "

 

라는 느낌이 들면서 제 의욕도 의지도 약해졌습니다...하지만 이 일은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일이고

 

지금 이 나이에 그리고 2년반이라는 짧은 경력에... 그리고 저를 믿고 바라봐주는 가족들...사랑하는

 

사람... 주위에 결혼도 직장생활도 잘하고 승승장구하면서 인생을 사는 친구들....뒤쳐지는것도  

 

실망시키고도 싶지 않습니다...금전적으로도 계획적으로 돈을 모으는 중이라 도중에 소득이 끊

 

긴다면 큰 부담인 상황이라 이렇게  매일마다 그렇게 공개적으로 당하는 것도 힘들지만

 

아무말도 없이 하루하루를 넘어가는 식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전 그만둘수도 없고 또 이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거같습니다.

 

입사초기에 혼자서 공부하면서 봤던 책들도 다시보면서 정말 울컥합니다...

 

어린 여직원들이나 대학교 후배같은 경우엔 여자라서 그런 심한말을 2년동안 단 한번도 한적이 없었

 

습니다... 공개적으로도 넌 남자니까 좀 당해야돼라는 말도 했고....

 

"난 왜이렇게 회사를 다녀야 하지?? 그만두어야 하나??" 하다가 " 그래도....그래도....그래도....

 

내가하고싶었던 일이였고,,, 언젠가는 이렇게 면박을 당하는 것도 줄을거고,,,, 내가 좀 더 참으면....

 

내가 취업하기만을 고심하면서 잠 못이루던 부모님도 또 다시 고심할 일 없을꺼고... 표면적으로는

 

상황을 모르는 친구들 앞에서도 창피하지 않는 모습 보일수 있으니...그리고 내가 견디고 참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생각하는데 문제도 없을꺼고 라는 생각이 저를 잡습니다...

 

 처음엔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내도 봤습니다... 남들이 불편해 할까봐 일부러

 

괜찮은 척도 해봤지만 너무 심하게 들으니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를 정말 멍청하다고 해도 상관없고...조금이나마 답답한 이 내마음을 풀어놓을곳 없어서 이렇게

 

글을 써서 올리니 솔직하게 이런 저를 보시고 생각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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