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길어졌네요.....
남친과 저는 3년전에 헤어지고 다시 만나 결혼할려고 하는데..이야기도중..
남친이 빚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처음엔 1,000만원이라고 했는데 나중엔 2,000만원이라고 합니다.
3년전 저를 만났을땐 헤픈씀씀이도 아니였고 적금 꼬박하면서 지냈던 사람이라서
좀 이해가 안됏습니다.
모은돈과 빚은 어떻게 생긴거냐고 하니까 모은돈은 그당시 2,000만원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거랑 보험넣었는 3,000만원 해서 5천을 아는 동생이랑 투자했다가 사기 당했다고 했습니다.
아픈 과거를 묻는거 같아 구체적으로 물어보진 않았는데 좀 이해가 안되는게 아무리 친한 동생이라고
돈 오천을 덥썩 준다는게 말이 되지않았습니다.
글고 3년 사이 차를 7번이나 바꿔서 지금은 다 팔고 차는 없는 상태이고...
빚은 왜 생겼냐고 하니까 600정도는 차 튜닝하고 나머지는 사채 빚이고 업무상 술 접대를
해야해서 다 생긴 빚이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직군인데 사채를 왜 썻냐고 하니까 그냥 전화 한통 왔는데 썼답니다..
쓰고 보니 돈을 갚아도 갚아도 안 없어져서 보니 이자가 많더라고...바보인건지 ,,
글고 친구한테 300만원 빌린것도 이해가 안가고...여튼 다 합쳐서 2000정도라고 하네요..
저희는 동갑이라 30대초중반입니다. 그 빚은 남친 부모님이 청산해준다고 하시던데
남친 집도 형편이 좋은건 아니에요 전 남친보단 나은 상황이구요..
빚을 떠나서 어떻게 빚이 저렇게 생긴건지 이해할수가 없고....아무생각없이 사는건지 사채를 쓰는것도
정말 제 상식선에서 이해할수없습니다. 또 처음에는 1000만원이라고 했다가 제가 또 더 없냐고물으니까
1000만원 더 있다고....이것도 너무 화나고 ... 돈이 없는건 괜찮은데 없는 돈으로 차를 7번이나 바꿧다는게 이해도 안되고 또 빌려서 차 튜닝했다는것도...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제가 너무 속물인가요..? 당시 사귈때도 돈이 많이 없는거 알았고 그랬지만 그거 감안하고 다시 만나거였는데 좀 저는 저런 행동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친구한테 빌리는것도 그렇고 또 친구한테 빌리는건 안갚아도 되는냥 말하는 자체도 좀.....당시 결혼이야기 나올때도 저희부모님께 3000만원 빌리면 안되겠냐고 해서 실망했었는데....좀...혼란 스럽네요...
남친은 아주 많이 저를 사랑해줍니다..표현도 많이 하고 2년 사귀면서 저한테 큰소리 한번 안낸
사람이구요...제가 상처를 줬는데도 받아준사람인데...제가 저런걸로 고민한다는 자체가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그런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