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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애인아?

헿뎨헷 |2012.12.07 23:08
조회 287 |추천 0

안녕 애인아

 이렇게 글을 쓸려고 하니까 오글이토글이 오그리슌 꽁깃하다 헿

 

음...우리는 3월21일 애인의 고백으로 사랑을 시작했어

 그때의 그 고백은 참 지금 생각해봐도 달달했었지...

 나에게 장미꽃 한송이를 주며 사귀자고...촤하하하 조쿤??

 근데 나도 여자긴 했나봐 애인 ㅋㅋ

 마음속으론 그래 조아!!난 당신과 사귀고 싶어!!라고 소리치고 싶은 마음이 였지만

 겉으론 쉬워보일수 없다며 카페안에 울려 퍼지는 노래에 나의 대답을 담았지 ㅋㅋ 혼자 도도하고

 차도녀인척 했었는ㄷ....ㅔ...내딴에는 쉬워보이지 않았을줄알았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쪽팔려...ㅋㅋㅋ애인은 내가 그렇게 대답해하고 혼자 뿌듯해 한줄 몰랐지?ㅋㅋㅋ

 하긴 모르겠지...몰라야해 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이쁜 사랑을 하던 우린 4월 17일 군입대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견우와 직녀처럼 아...아름답게 헤어져야 했어...ㅜㅜ하...지금 생각해도 끔찍해

 

애인이 군입대 하던날 학생의 신분을 가지고 있던 나로썬 같이 가주지 못해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던지..더 더욱 싫었던건 군입대날 학교에서 연극을 보러 간다네???

 학교보다 더 나쁜건 나인듯해

 연극에 심취하여 애인과 연락도 잘 못하고

 마지막 전화로 충성을 외치며 멋있게 다녀오게싸는 애인의 말을 듣고

 난 밥을 우걱우걱 먹으며 폭풍 눈물을 흘렸었어 마치 광기어린 돼지마냥...ㅋㅋㅋ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인의 수료식날

난 부푼 마음을 안고 애인의 부모님들과 함께 훈련소를 갔었어

심장이 어찌나 벌렁 던지...시간이 흐르고 훈련병분들이 입장하고 난 애인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어머님께서 애인을 바로 알아보고 눈물흘리신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ㅠㅠ 참 수료식 너무 짧았어 ...

 하고싶은 말도 정말 많았는데...

 

근데 벌써 우리애인 군입대 한지도 8개월이 넘어가네 ㅎㅎ

 나한테 했던 약속 기억나?

 한줄씩 그을때마다 휴가나와서 제일 먼저 보여주겠다는 약속 ㅎㅎ

 지켜줬으면 좋겠어 ㅎㅎ 요즘들어 내가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전화받을때마다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받는데 그때마다 애교 부려주고

 사랑한다 말해줘서 고마워 많이 힘들지? 조금만 참자 애인 우리 벌써 반이나 왔어

 사실은 반보다 더 남았지 하지만 난 반밖에 안남았다고생각할래 ㅎㅎ

 

누구보다도 내생각 해주던 우리 이쁜 애인

 사소한것 하나 때문에 어긋나려 할때마다 애교 부리며 풀어주던 사랑스러운애인

 나에게 와줘서 정말 고맙고 나만 봐주고 사랑해 줘서 고마워

 우리반의 개념이 없는 남자애들이 가끔 날 군대용이라고 얘기해도 난 애인 믿어

 어쩌다 보니 디따 길어 졌네 ㅎㅎ 오늘밤도 애인이 지켜줘서 행복한 꿈을 꿀수 있는것같아  고마워 꿈속에서 봐요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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