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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여자친구가 저금통 만들어줬어요~

아아아 |2012.12.08 01:52
조회 25,392 |추천 6

여자친구가 내일 멀리 떠나가서 1년간 못보기 때문에 못만나므로 음슴체를..쓰겠음이 아니라..그냥 한번 음슴체쓰겠음 이라는말 하도 많이 봐서 음슴체를 쓰겠음..

 

여자친구가 저금통을 만들어줬는데 계기는 이렇슴..

 

때는 바야흐로 우리집에 서식하고 있는 금돼지 한마리를 잡아야할때가 다가온것이라

고놈 참 한손으로 건드려도 꿈쩍도 안하는 무게감하며..평소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우리는 500원만

넣는다 라는 일종의 규칙아래 열심히 저금통에 동전을 넣었지라

그리고 어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드디어 내가 그 금돼지를 들고 택시를 타고 농협에가서

동전기계에 열심히 동전을 붓고 투다다다다다 71만원 나오더이다..물론 금돼지는 문방구에서 파는

중간크기였습니다..

남는 약간의 천원짜리와 불량 동전으로 김밥을 사먹었다는 얘기가..

 

뭐 어찌되었든...여자친구에게도 그 사실을 말했고

여자친구가 그럼 이제 저금통 새거 사야겠네 하더니 똑같은 금돼지 한마리 사주더이다..

근런데 갑자기 이거 내가 가질거야 하면서 나에게 선물이라던 금돼지 들고 집으로 흉흉..가버리심

집으로 들어간지 30분뒤 2,3시간있다가 집으로 와달라고하더군 난 술이나 한잔 하려는겐가 생각하였는데..!!!

 

(여친 집 도착) 

 

띵동 띵동

 

철컹 하면서 문이 열렸는데 갑자기 박스를 하나주더니 쏙하고 들어가더이다..;

이게 뭐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박스에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글씨보고 저금통인걸 알아챘습니다 ㅋㅋ

 

여자친구가 내일 멀리멀리 1년간 떠나는 통에..정말 급하게 하나 본인이 직접 그림도 그려가며

손바닥 도장도 찍어가며 내 사진도 붙여가며..돈 사진도 프린트해서 붙여주고 창문도 그려주고

명언이 적혀있는 김연아 씰도 붙여주고 캐럴 버넷이라는 분의 명언도 직접 적어주시고

뚜껑엔 하트와 함께 동전 넣을 구멍도 뚫어주시고...아..ㅎㅎ

귀여워서 ㅎㅎ..가끔씩 판 보면서 자랑하는분들 계시길래 여자친구 가기전에 저한테 해준거

다른데다가 자랑한번 하고싶었고, 물론~ 제가 직접 만들어준건 없지만....;

 

떠나는 날이 가까워 질때마다 저한테 아기자기한 이벤트 하나씩 해줬는데..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

 죽겠네요 ㅎ

 

AJ 잘다녀와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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