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도 같은 문제로 글을 썼었습니다.
사실 주말 여행을 앞두고 또 스트레스를 받을 게 뻔해서 글을 썼는데 별다른 조언을 못 구했습니다.
그러고 여행길에 올랐죠.
1박2일 코스였는데 어쩜 그렇게 뻔뻔하신지...
장볼때도, 숙박비 계산할때도, 밥먹을때도, 편의점 갈때도, 기름넣을때도 땡전한푼을 안 내십니다.
너무 당연한 듯이요.
밥먹고 나면 먼저 나가 계시고, 장본 것도 계산대에 같이 줄서있다 우리 차례 되니 먼저 나가시고,
차도 저희차로 갔는데 기름넣는거나 뭐 편의점 들리는건 말할것도 없고.
어제도 적었지만 우리 신랑은 5살 많은 형이 아직 장가를 못 갔다는 점을 굉장히 안쓰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댁 분위기도 결혼한 아들(딸은 또 제외;) 부부가 독박을 쓰는 분위기구요.
아주버님과 만날 때는 시댁 상관 없이 저희 셋이서 만나는 건데요.
나중에 결혼하셔도 처자식까지 다 끌고 와서 돈 한푼 안 내고 뒤집어 씌울까 걱정됩니다.
이게 돈도 돈인데 은근히 억울함과 스트레스가 쌓이네요ㅜㅜ
우리가 매번 다 내고 자기는 안 내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니 이건 뭐 절 모르고 시주하는 기분입니다.
저는 제 의도와 상관 없이 뒤집어 쓰는 거지만 받는 쪽에선 당연하게 생각하니까요.
아니 돈을 안 버시는 것도 아니고 직장도 번듯하게 있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랑이 가만히 있는데 제가 나서기도 뭐하고...
신랑한테 말을 해도 형은 돈이 없잖아.. 형은 빚이 많단 말이야... 이런 식입니다.
근데 그렇게까지 돈이 없으면 같이 놀러간다거나 밥먹는 자리를 알아서 꺼려야 되는거 아닌가요?
동생이 형네 부부한테 빈대를 붙어도 매번 이러면 형수 입장에선 짜증날껀데
이건 형이 동생네 부부한테 매번 빈대를 붙으니 참-_-
진짜 이제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요.
시댁식구라서가 아니라 누구라도 저렇게까지 자기 먹은 밥값조차 한 번도 안 내고 빈대를 붙으면
진짜 싫을 것 같은데 이게 남이면 안 만나면 그만인데 신랑이랑 사는 한 안 만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