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받고 재회하려고 한 일.실제 재회했음. 참고바람.
1. 이별통보 받는 즉시 (3시간이내 한일)
1-1 이별선포 받아들임. → 한참을 준비하고 선포했을테니 싫다고 안받아지는게 아님 선포 즉시 번개 뙇 왓음. 얼굴 보면서 대화. 받아들이고 정확히 특정날짜지정.몇번상기시킨 후 쿨하척 일어섬. EX) `8월15일 낮12시 전화하겠음` 그 당시 2달후였는대 `내용` 쇠뇌시킴. 1-1 카톡,핸드폰,스마트패드 모든 사진,SMS,대화기록,같이한게임,커플앱, 전부 컴퓨터에 백업 후 봉인 / 기기들/계정 ALL 초기화 (카톡차단/연락처 삭제 안함.) 1-2 선물한것,받은것,추억깃든것,내방에있는 모든것, 생각날만한 모든것 한군대 몰아서 봉인 (나중에 이거열면 인간이 밥안처먹고 몇일을 울수있나 알수있음)
→ 재회가능성 모르지만 이별선포받아서 굉장히 힘듬. 가능한 힘든거 잊고 지내려고 자의로 생각하지 않는이상 툭 튀어나올만한 요소들 모두 제거. 이렇게 해도 결국은 눈뜨거나 감거나 모든시간 생각나며 미칠듯 힘듬. 그.러.나.안.죽.음.난.재.회.할.것.임
2. 이별통보 후 (일주일이내 시작/진행 했던 일)
2-1 몽환적인 느낌의 커버페이지 일기장을 구입 매일매일 씀. 오로지 그 사람 생각만하며 그날 그날 `감정` 기록. -원망가득함, 사랑가득함, 추억가득함, 복수가득함- 뭔 내용 다 상관없음. 그날 그날 생각나는 대로 다 기록함 지금 3권째 쓰는 중. (재회는 2권 다쓸무렵 했음) 2-2 심.플.한. 메모장 구입. 시간별로 카톡,카스,SNS 흔적들 모두 기록 의미부여/희망고문 나중에 잠들기전에 울면서나 하고 그 전에, 실시간으로 바뀌고 시간에 따라 변하는, 그 사람의 모든 상태(대화명,글 등) 메모장에 시간순으로 심.플.히.기록 난 한시간 간격으로 계속 체크했음. (한달정도 체크하다보면 내가 스토커인지 차인사람인지 헷갈리기 시작함) 또, 문득문득 생각나는 말/하고싶은 말 다 적어놓음. → 머리가 좀 이성적일때 나/그사람 심리해석 가능함 2-3 지나간일 모두 찾기 신용/체크 카드 영수증 모두 찾아서 (각 회사 홈페이지에서 6개월이내 조회가능, 이메일명세서 모두 다 프린트) 각종 영화/연극 표,입장권,영수증,통장기록 등등 전부 찾아서 시간순 정리 왕캘린더를 만들어 만난시점부터 지금까지 뭐 했는지 사소한것도 빼곡히 다 기록 식당이름/간곳/선물한것/여행간곳/어느커피숖에서 뭐먹었는지/ 등등 → 일년치 정리하다보면 책상이 눈물로 뒤덮여 있음.
3. 이별통보 받고 일주일 이후 (사태파악) 3-1 일주일 지나니까 계속 울고있진 않음. 이제 안우는 타이밍도 생김. 어쨌거나 가슴이 난도질 당하고 있는 상태. → 안우는 타이밍에 이성적/현실적 생각 시작 3-2 간보기 생활패턴은 이미 다 알고있음. 일주일 후 딱 한번 전화함. 전화받을 수 있는 시간대에 전화함 (안받으면 다음기회 생각) 받더니 완전 차갑고 냉정한 그 사람 발견. → 안하는게 차라리 낳았을지도 모름. 3-3 자기계발 동기는 복수심. `너가 날 버리고 얼마나 잘 사나 보자` `나도 잘났다` `완전 멋있어져서 나한테 매달리게 해주마` 아무거나 상관없음. 복수심에 활활타오르며 운동시작 평소 30분 못뛸거 복수심에 활활. 내리는 눈도 몸에 닿기전에 다 녹여버리며 2시간이상 매일달림 / 스포츠센터 등록 → 울다가 웃다가 감정기복이 심해도 닥치고 달림. 울면서 운동함 습관이 되어서 현재까지 계속 하고있음. (긍정적 효과) 3-4 밥안처먹음 원래 못먹지만 우연히 나중에라도 마주치면 헬슥해진 나를 안쓰럽게 보라며 7KG~10KG 자의/타의로 강제다이어트함 → 동정호소. 전혀 그 사람에게 크리티컬 못 주지만 내가 너때문에 힘들다/힘들었다는 것은 분명히 어필됨. 일주일동안은 아무것도 안들어가지만 일주일 이후에는 뭐라도 들어감 스페셜k 대량구입. 한달이상동안 식사 이걸로만 함 밤에는 주량에 맞게 술먹음 (주량초과안함/혼자먹음/먹고울면서잠) 4. 계획수립. 4-1 언제 재회를 어필하거나 대화할지 생각. 2달 후에 얼굴보자고 했지만, 내가 못 참겠어서 한달 후 찾아가기로 결정 (찾아가기까지 3주 남았음) 4-2 누가 누구에게 잘못을 했건 내가 뭘 할수있고, 뭘 고칠수 있는지를 생각하기 시작했으나 계획 변경. 나와 안맞는 점을 찾고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를 찾기시작함. (단지 달랐던것을 고치기 보단 다른것을 맞추는대 초점을 둠) 4-3 2-1,2-2,2-3 에서 만든 일기/메모장/캘린더로 감성팔이 추억선물 제작 공백의 시간동안 만든 이 3가지 받으면 100% 감정의 동요생길것이라고 판단. 4-4 수기편지/영상편지 제작 쓰고/만들고 안줬음 → 이미 4-3을 통해 감정적으로 어필할만한것은 다 한거 같아서 하루아침에 뚝딱 쓰거나 만든 것은 질질메달리기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판단. 4-5 스토리보드 찾아갈 장소,시간,입을 옷,주문할 음료,할 말,들을 말,원하는 결과 등등 콘티 짬. 내 경우 / 일하는곳으로 / 정오에 찾아가 퇴근 후 대화요청 / 그 사람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 그 사람이 좋아했던 음료 먼저 시켜놓기 / 하려는 말 감정없이 객관적 사실만 준비 만화 초안 그리듯 그림으로 그려가며 스토리보드 구성. 4-6 살붙이기 완성된 스토리보드를 토대로 살 붙이기. 1핑크색장미꽃 한송이 구입 <그동안 꽃 선물 해본적 없어서 신선함 어필할 생각> →재회 후 들은얘기인데 이 꽃 못버림. 2입을 옷 <평소에 즐겨입지 않았으나 깔끔하고 단정함으로 구입 후 수선 등> 3그 카페에서 내가 앉을 자리/그녀가 앉을 자리까지 배치/ 타인의 방해/이동때문에 생기는 시선분산 안받을 한적한 테이블 선정. <벽 등지고 출입구를 내가 보이게 앉아서 들어오는것을 확인함 / 그 사람이 앉은 자리는 내가 벽을 등지고 앉기때문에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나에게 집중될것을 의도적으로 만듬> 4하다못해 테이블에 올려놓을 일기장/메모장/꽃 위치/방향까지 계획함. (그사람 입장전에 언제 그 사람이 좋아하는 향수를 뿌려서 은은하게 할지까지 다 계획함.) 5대화의 첫마디/내용 다 생각하며 최고의 답변과 최악의 답변을 각각 예상한뒤 한단계 높고/낮은 최고/최악 답변을 계속 예상하며 노트에 위아래로 계속 써내려가며 중간지점을 만듬. 각 단계별로 결국은 재회에 성공할 법한 대화형식을 무한 예습/복습 6사소한것 엄청 계획했으나 기억안남. 궁금하면 나중에 말해드림. 7계속 생각하며 부분부분 수정 / 완성도 높게 계획 5. 돌아보기 (3주차) 이짓하면서 사니까 내가 왜 사나 싶음.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재회에 회의가 오기 시작했음. 이렇게 해서 내가 재회를 해야하나?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나? 그사람이 필요한건가? 꼭 그사람이여야하는가? → 난 꼭 이사람이여야 한다고 판단함. 평생을 내가 헌신하고 내가 더 노력해야한다고 해도 재회하고 싶다고 결정. (만약 판단이 안서면 올스톱할것을 다짐하고 돌아봄)
6. 재회. 나 왜 이거 쓰고있는지 모르겠으나 마무리 하겠음.
6-1 한달 거의 다됐을 무렵임. 매일 쓴 일기/메모 를 5번 정주행 해서 3일에 걸쳐 편지 한장 씀. → 구구절절 추억회상하며 장문의 질질짜는 그런 말 안씀 맞출 수 있는 항목을 정한 후 어떻게 할것이라는 것만 7가지를 선정해서 짧고 간결히 서술. B4 크기만한 편지지한장을 3일 걸려서 쓸줄은 나도 몰랐음. 그만큼 계속 쓰고 수정하며 내용을 압축하고 깔끔하게 함. 6-2 시나리오대로 찾아가서 3일걸린편지/장미꽃한송이/일끝나고대화하자라는메모 만 딱 주고 나옴. (다리 제대로 후덜후덜, 장미꽃 들고 그사람 기다리니 모든 사람이 날 쳐다보고 소문 쫙 놨음.) (인생살면서 남자가 여자에게 주려고 장미꽃들고 많은사람앞에 서는 경험을 이 사람에게 해주고싶었음 / 일하는곳으로 찾아간것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아마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거라 생각되서 계획했던것임) 6-3 카페에 먼저가서 기다리기 시작. 그 사람오기까지 대략 5시간은 기다려야함. 배고프면 두뇌회전이 안되니 간단히 케잌/음료 등으로 요기 6-4 2시간전부터 극도의 긴장상태 유지. 기름종이로 기름제거/가그린 가글/향수/계획된 물건배치 6-5 기다리는 5시간 동안 안온다고 연락 수차례 통보받음. 동요하지 않고 다 씹으며 기다린다는 말만하고 연락무시 (예상했던건대 동요 할 필요없었음) 6-6 왔음. 계획했던 시나리오를 토대로 대화시작. 6-7 일기장/메모장 건네줬음.
7. 결과 재회를 위한 마지막 대쉬 거절당했음. 나 진짜 최선을 다했고 거절당해도 후회없을만큼 할 수 있는거 다 했음. 하.지.만 거절을 못받아들이고 울었음. 미친듯이 울었음. 그리고 집에 와서도 울었음. 계속 울었음.
한 3주 가까이 우니까 연락왔음. 단지 안부가 궁금해서 전화했다는대 상식적으로 새벽 3시 30분에 안부 묻는 경우는 안부를 묻기 적당하지 않음. 느낌 뙇~왔음. 잡았음. 그래서 재회했음.
------------------------------------------ 결론. `돌아올 사람은 돌아온다` 이거 아님. `나의 노력과 바람이 상관없이, 때 되면 돌아온다.` 이것임.
그렇게 약 2달정도의 공백을 가진 후에 재회했음.
울거면 울고 이겨낼거면 이겨내고 잊을거면 잊어내고 노력할거면 노력하고
알아서 하면서 지내세요.
------------------------------------------ 그렇게 재회해서 잘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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