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말 못할 속을 익명의 힘을 빌어 한글자 써 내려 갑니다.
평소에 정말 친하던 여자인 그냥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먼저 저에게 호감을 표시했죠.
저도 그 친구와 친했기에 호감이 점점 커져버렸습니다. 사귀진 않지만 정말 연애 하는것처럼 지냈어요.
하지만 점점 다툼이 많아지고, 그만큼 서로에게 지쳐갔습니다.싸우면서 정말 서로 막말도 많이 하고..
다툼후 연락이 없으면 제가 먼저 굽히기도 하고 그 아이도 먼저 굽혀줘서 지금까지 잘 지냈습니다.
다툼의 원인의 그 친구가 대부분은 약속을 안지켜 준다는 것입니다.
만나기로 약속한 날에 이 친구가 다른 친구를 만나 못 본 날도 있고 약속시간도 항상 늦어요.
기다리라고 하고 나타나는건 항상 몇 시간 뒤...
사전에 미리 무슨일이 있어서 늦을것 같다라고 말을 해주면 좋을텐데 이 친구는 항상 말을 안 해줬어요.
이 아이를 기다려 만나고 난 후에야 좀 일이 있었다고..이런게 한 두 번이 아니니깐 저도 정말 많이 속으로
많이 쌓이더군요..
이 친구랑 인연이 끊길 위험이 지금을 포함해 3번이 있었어요. 지금은 인연 끊긴것 같지만...
문제는 이 친구 마음의 변덕같아요. 좋다가도 어느새 싫다그러고...
저런 인연이 끊길 위험이 끊길때마다 제가 잡았습니다. 그러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 연락이 오더군요..
그러고 또 잘 지내다가.. 싸우다가.. 잘 지내다가.. 싸우다가.. 정말 2주에 한 번 씩은 싸운것 같네요..
싸움에 지쳐 제가 이런 어중간한 사이일 바에 친구로 돌아가자고.. 돌아가고 나면 또 어느순간 어중간한
사이가 되어있더군요..
근데 이번에는 잡히지가 않네요..
서운한걸 말하다가 또 싸우게 되었는데.. 이게 정말 끝이 될 줄은 몰랐어요..
싸우고 다시 만날거라는게 당연하게 여겨졌었어요..
이제는 카톡도 차단했는지.. 한달만에 연락을 했는데 확인을 안하네요..
항상 상처만 받은건 전데...정말 웃겨요..
약속도 안지키고 변덕스러운... 이런사람이 왜 좋은지 저도 모르겠어요... 정인가요..?
계속 생각이 나네요... 머리속에 박힌듯이...
연락이 올것만 같고...
이 친구한테 후회 없이 해준것 같아요.. 아프면 약도 사다주고, 맛있는것도 항상 걔한테 나눠주고,화장품
도. 좀 실용적인걸 많이 사준것 같네요.... 쓰다보니 막상 잘해준게 없는것 같네요.. 항상 그 친구한테 힘이
되고자 했어요.. 워낙에 본인 속마음을 말을 안하는 사람이라... 그런말을 듣고 싶은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근데 이제는...전부다 헛된 바램이겠네요...
난 걔한테 못해준게 많다고 생각하는데...그 친군 항상 본인이 저한테 잘해줬다고 생각해요...이기적이죠?
솔직히 전 이 친구가 저에게 뭘 잘해줬는지 모르겠어요... 고작 우리 집까지 바래다 주는것 뿐..?
정말 이 친구는 나쁜사람인데.... 떨쳐내야 하는데... 만난시간이 6년이니만큼 힘드네요..
그 친구한테는..이 시간이 아무것도 아닌가봐요... 원망..하고싶어요 정말,,,
제가 이 친구를 많이좋아해서 바라는게 많아서 이 친구도 많이 힘들었겠죠... 하지만...
정말 나보다 걔가 더 잘한게 없는데... 이렇게 한 순간에 제가 싫다고..하는게....
친구들한테 이 친구랑 싸우면 카톡내용을 캡쳐해서 공정성있게 잘잘못을 가리는 편이에요..
제 생각도 완고한 편이라 제 잘못을 잘 모를떄가 많아요..
친구들한테 이건 너가 잘못했네 이러면 전 그 즉시 그 친구한테 사과를 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는... 글쎄요..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얼마나 했으까요..기억이 잘 안나네요...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치만 계속 이렇게 반복될거고,,, 친구로 남아도 약속하나 안지켜주는 사람을
뭘 믿어야 할지........
만나고 싶은데 만나고싶지 않은 이런 감정?
다시 못 만날것 같아요 제 생각엔..
....그 친구가 제가 없어도 상처 안받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워낙에 마음의 상처가 많은 친구니깐...
내가 정말 그 친구한테 좋은 사람이였다는걸..... 본인 스스로가 느꼈으면 좋겠어요...
이 친구한테 상처하나 주고 싶지 않았는데....내가
그 모든 상처 다 받아버린 기분이에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일까..? 인연이면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