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판을 자주 드나들다가 오늘 판을 쓰게 되네요.![]()
저는 전혀 판을 제가 쓸 소재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오늘 정말 억울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톡톡을 쓰게 되네요.
일단 두서없지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먼저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그냥 흔한 고 1입니다.
저희 학교는 감독이 2명으로, 감독하구 있구요.
많은 중학생,고등학생들이 시험치루고 있는 시험기간입니다.
시험점수가 잘나올수 있기 위해서는 시험을 치루는 학생의 공부량뿐만 아니라 그 주위의 모든것이
좋아야되죠... 조용해야하고 집중되야하고, 감독하시는 선생님들의 행동에도 하나하나 타격이 가죠.
저희는 오늘 2교시 물리를 시험보는데,
감독 선생님이 50대 남자 선생님이었습니다.
그건 그때 별로 상관이 없었어요.
근데 . 시험 끝나기 몇분전에 감독 선생님들이
"시험종료 5분 남았습니다. omr 카드에 마킹해주시고 정리하세요"
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학교 감독 선생님은 말씀해주시지 않았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헛웃음만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시험지, 주관식 다 풀고나서 선생님이 몇분 남았다 하면
그 떄 omr 마킹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감독 선생님이 아무 말씀도 안 해주시길래 그냥 여유있게 계속 풀었어요.
그리고 나서 아직도 말씀 안 하시길래 '아~ 이제 omr 옮겨야지' 하고 옮길 때
바로 그때!
종이 울렸어요...
어? 왜 갑자기 종이 울리지? 어.. 왜 그러지?
막 수천가지 수만가지 생각이 오갔어요. 진짜로 그 때만큼 생각이 많아진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진짜..
근데 감독선생님이 종이 울리자마자 "전부 손머리해!" 라고 소리지르시는거에요.
근데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른 애들 몇몇도 막 뭔가 상실한?? 뭔가 그런 얼굴인거에요.
저는 진짜 그 순간 울고 싶었어요.
결국 저는 omr 카드에 아무런 마킹도 하지 못하고 0점 처리됐어요.
저는 정말 진짜로..진짜로 시험 열심히 준비했고, 항상 내신도 1,2등급만 나왔기에 진짜로
자부하고 시험을 봤는데...0점..0점..
진짜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 0점이었어요.
진짜로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나서 학교가 끝나고 마음 추스리고 그 감독선생님한테 가서 따져물었죠.
왜 시험종료시간 안 가르쳐줬냐고.
그랬더니 하는말이 ㅋ
"너희가 애도 아니고 그런건 교실 안에 있는 시계보고 알아서 조율하고 알아야지."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에요.진짜..근데
제가 맨 앞자리인데 시계가 교실 맨 뒤 창가에 있는데, 시계를 보려면
완전히 180도 몸을 돌려야되서 오해를 받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못본건데...
결국 감독선생님이 저한테 오히려 뭐라고하셔서 제가 이상한 년이 되었어요.
정말 시험 한번 잘못본것일 뿐인데..
죽고싶고 정말 화나고 억울하고..미칠것같아요..
정말로 어디에다가라도 호소하고 싶지만 부모님이 아시면 큰일나서요..
정말 힘들어요..
판 여러분의 조언을 정말로 듣고 싶어요..
정신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