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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모든 쓰래기는 우리아빠

힘들고지친다 |2012.12.12 20:43
조회 2,797 |추천 2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1로 올라갈 13살 여학생입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거짓이라고 해도 상관없어요. 어린애가 글을쓴다고

무조건 거짓글 쓴다는 편견일뿐이니까요..

 

저는 두살아래 남동생이있구요 중풍에 몇달째 앓아 누워계시는 72세 할머니와 아빠랑 같이살아요.

엄마는 5년전에 천식,폐렴으로 돌아가셨구요.

 

제가 쓰려 하는것은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 ㅇㅃ 입니다.

 

너무싫어요 정말싫어요 보기도싫어요 냄새도싫어요 숨소리도싫어요 움직임도싫어요

 

그 자체가 싫어요 다싫어요.

 

왜냐구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도  저희집이 32평집 작은집은아니라 할머니모시고살았어요.

그때까진 할머니도 멀쩡하셨구 엄마는 그때까지도 호흡기를 집에서 해야할정도로 시달리고 계셨어요.

ㅇㅃ는 할머니가 자기엄마라고 우리엄마 보는앞에서 호흡기 값이 얼마인데 라며

니가 해서뭐해 어머니가 해야지 니가 잘한게뭐야

라며 어쩜 그렇게...엄마가 보는앞에서..그런말을 할수가있는지.. 아픈건 우리엄마인데..

우리엄마껀데 지가 뭔데 그러면서 엄마가 아침 저녁으로 1시간씩 호흡기 하려하면

 

도중에 뺏어서

정신못차렸다고 엄마 옷벗겨서 생리대 빼고 얼굴에 던져버렸어요.

잘못도없는 엄마한테..처음부턴그러지않으셨는데..

할머니 오시고나서 정말

전 그때 어린나이여서 지켜만보고 하지말라고 동생하고 울고..

 

엄마는 쌕쌕 거리시면서 숨넘어갈듯이 입막고 마스크쓰며 버티셨어요.

 

겨울엔 보일러 도 함부로못쓰게하고 할머니방에 전기장판 해놓고 지는 동생이랑 침대에서자고

 

저랑 엄마는 얼음짱같은 맨바닥에 이불깔고 잤어요..ㅅㅂ..

 

지까짓 인간이 뭔데 우리한테 ㅈㄹ이야 엄마가 뭘그렇게 못하고 잘못했는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사건도있어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큰아빠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땐 외할머니 장례식장도못가고 큰아빠 장례식장만가고 끝낫어요.

아픈엄마는 밤새도록 온 손님들 밥차리고 하시고..

그리고 일주일좀넘어서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그땐

정말 아빠 죽여버리고싶었어요..

외할머니 장례식장도못갓는데 이번엔가야지..라며 엄마가

조심스럽게 아빠한테말하다 아빠는 엉뚱항말로 돌리고 트집잡고

거기까지언제가냐 웃기지도않는 차막힌다고 ..

강아지...........................

그냥 안간다고 말을해 ...

그러고선 외할머니 장례치르는날엔 엄마는 할머니 밥차려드리고 대청소만하고..

밤에 아빤술처먹다 자고 엄만 화장실에서 문잠그고 기도하면서 우셨어요..

정말 억지로 소리참고 우시는것같앗는데...그땐 저도 어려서 위로도 못해드리고...

내가 멍청했지..

 

그리고 ㅇㅃ는 남동생만 좋아하셔요.

같은 남자라고 남자는하늘이고 여자는 술집년이지라고..

그러고선 동생하고 할머니랑만 드라이브하러가고

월급받아도 할머니랑 동생한테만쓰고 동생이 내가 불쌍해보엿는지

이천원 주는데 정말 웃기고 혼자서 웃고 화를넘어선 분노에 정말 자해 도하고...

 

그리고현재

엄마는 결국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따라서 하늘나라 가시고

집안 표적이된 저만 남고 지금 남동생방에서 글을써요.

 

이미 늦어버린 세월...아빠는 일그만두시고 25평집에서 다같이살아요.

큰집에서 돈을줘서 생활비에 쓰고있고

아빠는 거의 술에 쓰시고

할머니는 아직도 누워계시구요

 

동생은 이상한애들이랑 만나가지고 밤늦게까지돌아 와서는 돈들어잇는 상자에 몰래빼가고

또 안들어고 다음날에오고.

 

저번엔 제 가슴가리개 그거 몰래가져가서 친구줬다는데 제가 알아차려서

 

동생뺨때리다 동생이 집에 할머니계신데도 친구들불러서 저 밟았습니다.

 

그리고 제 가슴가리개 가위로 찢고 액체같은거 묻어있고

쓰레기 세끼들..다ㅇㅃ랑 똑같지..

 

남자가 혐오스럽고 그렇다고 모든남자가 혐오스러운건 아닙니다.

단지 우리집안의 남자들..

아니 짐승들..쓰레기들..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들...

 

이제 졸업식도 할텐데 졸업식엔 누가올까요..지금은 그것때매 밤새 울고

앨범하고 상받으면 졸업식끝나자마자 집으로 뛰어가야겠죠..

 쪽팔려서라도..

하루하루가 힘들고 엄마가 보고싶고 사진한장도없어서 그리워해도 아프기만하고..

 

오늘은 아빠 안올것같아서...그래서...동생도 집안오니까 그러니까..

여러분들에게 알려주고싶습니다..

세상엔 이딴 쓰레기들도 존재한다고

나같은거 죽어도 눈물 한방울 안흘릴인간들..

 

흔한 잠바도 없어서..싸구려잠바하나 없어서.

남방에 후드집업만입고 등교하고

우리반31명중26명이 노스페이스패딩이나 아베크롬비패딩 입고있는데

전 그냥 잠바라도 입고싶은데..

나만 아무것도 입지도않고....

애들은 저 상대도 안합니다. 깔보고 눈치주고

짜증나게..

중학교생활은 잘 할수있을까...

 

내일아빠 오기전에 밥해놓고 마트가서 즉석요리 사와야 겠네요..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네이트판

이렇게 가정사도 털어놓고 짐을 던 기분을 들게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추천수20
반대수0
베플진민경|2012.12.14 14:50
청소년보호소에서 크는게 나을것같아. 너 니 동생 친구들한테 강ㄱ 당할까 언니가 두렵다. 보호소에 상담하고 차라리 옮기렴. 가정이 다 가정이진 않아. 떠나서 더 잘된 사람도 많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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