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사는 여자입니다.
교통혼잡 야기해놓고 대통령되겠다고 연설하는 박근혜가 어이 없으므로 음슴체 쓰겟음.
난 신촌 현대백화점 길 건너에 오피스텔에서 고양이들이랑 살고잇음.
방금 우리 고양이가 아파서 동물병원 갔다가 오는데
이상하게 신촌 교회 (현대백화점 정류장 가는길) 지나자 마자부터 계속 버스가 못가는거임.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많아서 막히나 하고 기다리는데
암만 기다려도 출발을 안하고 거의 주차장 수준임.
신촌역 현대백화점 정류장 다와가서 내릴준비하는데 어디서 연설 소리가 들림.
신촌에는 박근혜 지지자들이 홍보를 많이 해서
또 누가 티비틀어놓는 트럭같은거 갖다두고 홍보하는줄 알앗음
근데 버스에 내리려고 준비하던 여자가 기다리는 친구랑 통화하는듯 했는데
통화내용이
-박근혜가 연설을 한다고? 지금 차 조ㄴ나 막혀
-아그럼 사람 없는데가 어딘데
-그럼 거기서 만나
이런 식 이었음.
좀 크게 통화를 했고 (버스엔 사람이 많이 없었음) 그 통화 듣고난 내 앞자리 아줌마가 창문 열엇는데
맙
소
사
현대백화점 앞에 연설하고,
그 앞은 다 연설하는거 보려고 사람들 서있어서 지나가지도 못할거같고,
심지어 버스에서 내려서 보니 정류장 의자까지 밟고 올라서서
박근혜 라고 소리치는 노인들 까지 .. ㅡㅡ
(아 진 짜 맘같아선 노친네라고 쓰고 싶었음.. 남 배려 안해주는 인간들한테는 내가 기본적인 배려나 예의를 갖출 필요를 못느껴서..)
허구헌날 연설해서 내 고양이들은 스트레스 받는데
병원 갓다오는길 까지 저렇게 연설해대니..
애들 두마리(3개월, 9개월)가 캐리어에 들어있는데
연설로 소리지를때마다 움찔움찔하고 덜덜떠는게 나한테까지 느껴졌음.
불쌍한 내시키들 ㅠㅠ 나도 귀아팠어..
의자위에서 소리치는 노인들이랑 박근혜 얼굴 보겠다고
버스정류장까지 다 막고 보는 인간들은 길 비켜주지도 않음.
내 앞에 길 뚫고 가던 여자는 자꾸 사람들이 길 안비켜 주니까 뒤돌아서서 나보고 울먹거림. (나보고 어쩌라고..)
나 지나가려는데 내 귀에대고 박근혜 박근혜 소리지르던 할머니 조ㄴ 내 째려봤음 진짜.
연설을 하건 말건 나랑은 상관 없는거고 평소에 신경 쓰지도 않는데
사람들 통행은 신경써가며 연설 해야되는거 아님?
어디 서울시청 잔디밭 가서 하던가
정류장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연설 듣는사람들이 길 다 차지함?
아니 퇴근길이 신촌은 사람들은 어쩔거임?
신촌 현대백화점 앞은 아예 버스밖에 못다님. 차들 못다님 ㅋㅋㅋㅋㅋ
아 진짜 정내미 뚝뚝 떨어지는 연설 현장이다.
빨리 대선 끝났으면 좋겠다 진짜 시끄러워서 못살겠네.
그냥 혼자 푸념 했음. 박근혜 지지할 사람은 계속 지지하세요. 신경안씀.
대신 좀 교통 체증이라던가, 연설할 곳 신경써서 선정 했더라면
반감은 안 사지 않았을까 싶네, 박근혜 대통령 후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