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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남자랑 수준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서 고백하기가 두렵습니다...

아싸가오리 |2012.12.14 23:31
조회 987 |추천 0

안녕하세요,,, 24살 흔녀 입니다

 

2달전에 제친구의 친구인 그 남자를 술자리에서 우연히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 대학교때 친구 4명이서 있었는데 2명이 그 남자를 알고 있어서 어쩌다 보니 술자리 중간에 그 남자를 불러서 처음 보게 됐습니다,,

첫 인상은, 키도 훤칠하게 크고 외모도 댄디하게 생겼지만, 약간 날카로운 인상 이라고 느꼇는데,

같이 있어보니 쾌활한 성격에 초면인 사람들(저 포함)이랑도 굉장히 붙임성있게 말을 하고,

무엇보다도 초면인데도 너무 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ㅎㅎ

그때는 막 첫눈에 반했다라는 느낌까지는 받지 않았었는데,,, 그 날 집에 돌아가고 하루, 이틀, 시간이 갈 수록 그 남자가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는거에요,,

그래서 친구한테 그 남자에 대해서 꼬치꼬치 캐물었죠,,,,

근데,,,,,,,ㅎㄷㄷ  그 남자,,,,,엄친아 더군요,,

 

안암 K대 경영학과 다니고 있고

군대를 공익으로 갔다는데 공익근무 하면서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하고

고등학교때 전교 부회장도 하고,,

집도 상당히 부유한 집이라더군요,,,

 

이 얘길 들었을때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여친이랑 깨진지 4~5달 됐고, 여친은 없다고 하더군요 ㅎㅎ)

참고로 저는 집도 넉넉하지 않고, 전문대 나와서 지금 그냥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남자 입장에서는 저 같은 여자는 눈에 보이지도 않을게 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레 겁만 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친구가

"내가 아는 XX는 사람 조건보고 친하게 지내고 이런건 전혀 없어,,,,,, 정말 인간성 좋은 놈이고 같은 남자가 봐도 괜찮은 놈이니까, 겁먹지 말고 만나봐, 자리 주선은 해줄수 있어"

라고 말하더군요,,

그 말에 용기를 내서 만나보기로 했죠,,,

 

다시 그 사람을 만나고 저는 더더욱 그 사람에게 빠졌습니다,,

말이 많은편은 아닌데 재미있고, 상대방 얘기 잘들어주고, 상대방 배려하는 것도 몸에 밴 사람이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그 만남 이후로 제가 용기내서 먼저 애프터신청해서, 한번 더 만났어요,,

 

이제 확실히 제 마음을 정리해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한가지 걸리는게 있어요,,

 

그 사람이랑 저랑 살아온 환경이 다른건지,, 제목그대로 수준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 남자는 몸에 걸치는것도 죄다 명품에, 차도 있고,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엘리트들이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랑 만날때, 그 남자가 자기얘기는 크게 많이 하지 않고 제말에 호응해주고, 리액션 취하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하,, 만약 운좋게 제가 고백해서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랑 저의 수준차이,,

다시말해 공감대 형성이 가능할까요??

(그동안 제 연애경험으로 볼땐,, 연인이 서로에 대해 공감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저도 나름 도도한 녀자인데,, 이렇게 좋아하는 남자앞에서 초라해지기는 처음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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