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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직장으로 이직한지 3주째... 두려움과 공포감에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자신감찾기 |2012.12.15 21:02
조회 3,141 |추천 2

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들

3주전 재취업에 성공하여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제가 직장에서 맡고있는 일은 영업관리직이며, 제 위로 여자 차장님이 한분 계시는데

제 고유 업무+차장님이 맡고계신 업무를 나눠서 하게 될 예정이고, 아직 인수인계가 끝나지 않아서 고유업무만 간간히 하는 중이구요. 차장님이 맡고 계신 업무는 현재 거의 못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지금 저의 최대 고민거리는.... 차장님이 너무 무섭다는 거에요

여자 차장님이시고 나이는 한 40대 초반 같아보이세요. 결혼도 하셨고 아들도 있으신 분인데

몸매도 날씬하시고 얼굴도 그럭저럭 나이에 비해 이쁘신 편이세요.

 

그리고 늘상 말씀하실때 좀 차갑고 도도하신 분이신 것 같아요. 한번도 따뜻하게 말씀하시는걸 본적이 없어요. (물론 그건 그 분 성격이니까 제가 어찌하지 못하는 부분인건 알고 있어요 적응하면 좀 나아 질 수도 있겠지만요)

 

처음에는 소리도 많이 지르시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 굉장히 화도 많이 내시는 분이라 생각만 했는데...(어떤 직원에게나 그러세요. 일단 일이 잘못되거나 애매하게 처리된 부분에 대해서는 화도 많이 내시는 분이에요) 막상 제가 일적으로 겪어보니까 너무 무서운거에요.

저를 부를때, 일을 시키실때, 결재 맡을때, 매 순간순간이 무섭고 두려워서 일을 하는데도 너무 눈치가 보여요.

 

그렇다고 그분이 쓸데없이 저를 잡거나 아니면 괜한 부분을 트집을 잡아서 뭐라 하시는 분은 절대 아니에요. 단지 정말 일적으로... 일 적으로 제가 하나하나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이고 하다보니까 일 진도도 안나가고 , 저에게 뭘 물어봐도 아는 내용이어도 버벅대고 말도 잘 못하고, 결재 맡고 있을때도 너무 긴장을 하는게 티가 나는지 차장님이 한번은"누가 너 잡아 먹냐고, 긴장 그만하라고"이렇게 까지 말씀 하시기도 했어요.

 

금요일에는 일하다말고 불려가서 정말 많이 혼났어요.

인수인계를 2주동안 했는데 기본적인것도 파악이 안됐냐면서.. 서류를 받았으면 이게 뭔지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 재고를 맞추냐면서... 일의 흐름이 전혀 파악도 안됐다면서 엄청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일 제대로 못한 제 잘못 맞아요. 제가 잘 했으면 안 혼났을거에요.

그런데 그분 생각만 하면 주말에 쉬고 있는 지금도 무섭고, 공포감이 엄습해오고 눈물도 나요.

그분에 대해 너무 신경쓰고 무섭다고만 생각하다보니 일 진도도 안나가고, 아는것도 버벅거리고...

금요일날 퇴근하고 혼자서 많이 울었어요.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너무 많이 떨어지고...

그 분 앞에만 서면 너무 작아지는 제 자신이 어찌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바보같기도 하고 그래요.

 

앞으로 계속 부딪쳐가면서 일 할텐데... 이런 저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무섭다고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출근해서 일하다보면 어느샌가 엄청 신경쓰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하게 되요

그럼 일할때도 너무 신경을 쓰는 탓에 제대로 못하게 되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첫직장도 아닌데... 이렇게 직장상사를 무서워 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차장님을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출근하는게 공포에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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