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자주 들어오는 23녀 입니당...
스겜을 위해서 ....
지금 핸드폰이 음스니 음슴체로 바로가겠음
사건은 금요일 저녁. 학교 종강파티로 기분좋게 한잔 한 뒤 저녁 열한시경 집으로 향했음.
집으로 오는 길 버스에서 잠이 들고 허둥지둥 내리다 잃어버린건지
아니면 내려서 눈온 뒤 비와서 생성 된 천연 스케이트장(진짜 엄청 미끄러움)에서 자빠졌을때
잃어버린건지 집에와서 가방, 주머니 다 뒤져도 딱 하나 핸드폰만 음슴.....ㅠㅠㅠ
다행히도 내 폰이 안꺼져 있는지라 내폰에게 열심히 전화를 함!!!
그러다 드디어 오전 12시 47분 내폰과 전화연결이 되었음!!!
받으신분은 착한 목소리의 여자분...
술에 취한 내가 여차저차해서 폰을 잃어버렸다
그분이 주웠으니 어케 전달드리냐 이런얘길 했던 것 같음.
동생이 옆에서 내가 한심해 보였는지 바꿔받고 그분 전화번호랑 오전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음.
야...다행이다 아직 대학민국 죽지 않았어 이렇게 착한 사람한테 걸리다니
하긴 내폰이 베가1...게다가 다 망가져가는 기계 가져서 뭣하리...^^
아무튼 기분좋게 잠에 들음.....
문제는 다음날 아침 일어남...
오전 11시 적어둔 폰번호로 전화를 했음
"여보세요? 안녕하세요!!제가 어젠 너무 죄송했어요~~~어제 핸드폰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상대쪽..."저기....전화 잘 못거신 것 같은데..."
으잉? 뭐다?
사실 전날 목소리와 비교를 못하겠지만 다른 여자분이 전화를 받았고
그냥 죄송하다고 하며 전화를 끊고
혹시 번호를 잘못적었나 싶어 다른번호로도 전화를 해보았지만 없는번호.....
에이..설마...^^
어제 자신이 사는곳 지명(은평뉴타운) 어떻게 드려야할지 친절히 말씀해 주시던 그분이
이렇게 사람 놀리겠음?.....ㅋㅋ
아마 내가 바보천치같이 번호를 잘 못 적었을꺼여
내폰으로도 전화를 해보았음.
다행히 전화는 꺼져있지 않음.
문제는 아침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한통도 전화를 받지 않는 단거임..........
답답한 마음에 문자도 보내두었음
폰주인입니다ㅠㅠ
적어둔 번호가 잘못되서인지
전화를 제폰으로 드리고 있어요ㅠ
번거로우시겠지만 번호 다시한번 알려주시거나
전화 좀 부탁드릴게요!!!ㅠㅠ
결국 일요일 오전...핸드폰이 배터리를 다 한듯 전원이 나가버렸음......
퓨.......
뭐지....?
간단히 훈훈하게 만나 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선물이에요 하며 롤케잌 같은거 사드리고
아싸 폰 다시 겟! 이런 시츄에이션을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혹시 문자나 연락 와있지 않을까 동생폰을 뒤져봤지만 감감무소식....
사실 내가 엄청나게 덜렁이에 폰을 잃어버린 전력도 화려함...
그래도 이번만큼은 유경험자로써 촉이 나쁘지 않았음
왠지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음...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은게 있다면
마지막으로 통화된게 그분 집일테니까 통화내역조회하고 마지막으로 꺼진 위치 찾으면
대략 위치정도는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한건...그게 완전히 주소까지 다나오는게 아니라 동까지만 나오는거 아님??
그럼 그지역 가서 폰 주우신분??ㅠㅠㅠ
이러면서 죽치고 있거나 전단지를 돌려야하나....
하아 막막하네요...
차라리 돈을 달라고 협박을 하시건 우체통에 넣어주시건 돌아만 왔으면 좋겠네요...
핸드폰 주우신분이 혹시 이글 보실진 모르겠지만...
제 폰 그거 팔아도 돈안되구요 쓰리지도 잘 안터지고 가끔 지폰자 꺼졌다켜졌다하고
벽돌이 다되가지만 저랑 2년넘게 함께 한 소중한 폰입니다...
한번 완전히 아파서 머리 한번 싹 백업했는데도 또 많이 추억이 쌓였어요...
제가 지갑에 숨 못쉬는 밑에 돈이 많은 사람이면 그래 쿨하게 이번기회에
뉴폰으로 가볼까 하겠지만...
아직 저에겐 짱짱한 제 폰 계속 쓰고싶어요!!
전화받아주셨을때 다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밀당하시니 애타네요...
진짜 술이 문제입니다...덜렁거리는 제 성격이 정말 큰 문제구요...
톡커님들 얼마남지 않은 2012년 뒷풀이다 파티다 회식이다 송년회다 술드실일 많으실텐데
소중한 물건은 꼭꼭 잘챙기시고 추운날 얼음판서 저처럼 넘어지시지 마시고
혹시 이런경험 있으셨던 분들은 어떻게 찾으셨는지...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은평뉴타운 사시는 제 폰 배터리 충전이 안된다며 함께 안타까워 해주셨던
제 폰 주우신 천사같은 여자분!!
제가 오전중에 연락드린다고 드렸는데...토요일에 많이 바쁘셨죠...이제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직접뵙고 감사 전하면서 폰 받고 싶었는데 시간 내주시기 어려우시면
귀한걸음 죄송하지만 가까운 파출소나 우체국에 폰 내셔도 제가 계속 경찰청 유실물센터
페이지 보고있을테니 내셔도 되고 아니시면 전화드렸던
010-3494-**** (다 적고싶지만 혹시 몰라서ㅠㅠㅠ)
아니면
02-389-5841
(집 전화...오늘 어디 안가고 집에 계속 있을테니...혹시 장난전화 계획중 이신분
저 진지합니다...장난치지마세요ㅠㅠㅠ)
여기로 전화 한통만 부탁드릴게요...
제 전화기능있는 시계 없으니까 보고싶고 쓸쓸하고 손 심심해서 큰일났습니다!!!
처음 써보는 판인지라 횡설수설 했네요...
이거 어떻게 끝낸다.......
그럼 끝^^
글쓴이 불쌍하다 추천
연말이니 나도 잘 챙겨야겠다 추천
글쓴이 술먹고 폰일어버리고 자랑이다 추천
찾을 수 있을것 같다 추천
못 찾을 것 같다 추천
많은 사람 읽어서 조언 플리즈ㅠ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