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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식품공학과의 일산캠퍼스 강제이전 반대를 위한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문가람 |2012.12.17 18:04
조회 301 |추천 1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김태현 식품공학과 학생회장의 단식 7일차입니다.

2012년 12월 11일 오후 12시, 식품공학과 학생회장이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요구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산캠퍼스 이전 추진자 박정극 학술부총장 퇴진!

-캠퍼스 이전 계획을 교과부에 승인받을 당시 해당학과 교수들의 허락없이 계획안에 들어갈 교수들의 찬성서명을 대리 서명하였으며, 해당학과와 관련없는 문제라며 진실을 은닉하고 서명을 받아내기도 하였습니다.


2. 2013년도 식품공학과 학생들의 일산캠퍼스 강의를 서울캠퍼스로 전환!

이미 서울캠퍼스에 입학하여 다니고 있던 식품공학과 학생들에게 학교는 일산캠퍼스에서 수업을 듣지 않으면 졸업을 시키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강제로 수업을 듣게 하고 있습니다.

해당학과의 강의실이 들어갈 건물은 착공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3. 총학생회장, 식품공학과 학생회장에 대한 상벌위원회 철회!

학교측에 11차례 공문을 전달하고 논의 자리를 마련하자고 했으나 이는 단 한차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애초 계획을 승인한 교과부에 이를 재검토해달라며 교과부앞에서 릴레이 1만배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학교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총학생회장과 식품공학과 학생회장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4. 교직원 학생 폭행사건에 대한 상호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자리 마련!

11월 23일 학생들은 징계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하며 총장님께 공문을 전달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입구에서부터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막아서며 총장님은 출근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그럼 총장님 비서실에 전달하겠다, 이외의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하였으나 교직원들은 물리적으로 학생들을 밀어내고, 끌어내고, 발길질도 서슴치 않았으며, 심한 욕설을 퍼붓기도 하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이 사건 직후 SNS에 남긴 글입니다.

"아래사진은 현 총학생회장님 께서 본관 안으로 끌려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지나가다 한번쯤 아니면 들어보셨을 만한 식공과 일산 캠퍼스 이전문제에 대하여 학생들은 학교측에 대화를 요청하고, 시정할것을 촉구하였으나 학교측에서는 캠퍼스 이전만을 계속해서 요구하고있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의견 수렴없는 비민주적 학사행정도 모자라 학생들에게 차마 입에담지 못할말들을 내뱉고 폭력을 행사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저희가 작년부터 행해져온 교직원의 폭력사태에 대해서 너무 방관하고 묵인한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학교에서 교직원 '선생님' 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학생들을 폭행한다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분들께서 그러십니다 너희는 너희 아버지께도 그러냐고 천만에요.
세상 어느 아버지도 자식을 무참하게 구타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불충분한 증거로 학우분들께 제대로 말씀드릴수도 없었고, 또한 학교 명예실추를 들이대며 학생들에게 어떤 위해를 가할까 걱정이 되어 묻어두었지만 이제는학교측에 어떠한
배려도 필요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색깔 입히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보수, 진보 그 어떤 잣대도 필요 없는 문제입니다. 지금 이대로의 학문을 지켜달라는 것이 진보적인 요구입니까? 학교의 발전에 진정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 하자는 것이 보수적입니까? 진보가 뭔지 보수가 뭔지는 몰라도, 학교는 어디까지나 교육기관으로써의 본분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단식이라는 것이 '한번 배고프고 말지' 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절박한 상황까지 내몰리고 난 후에 목숨까지 내놓겠다는 각오로 할 수 있는 결정입니다.

일산캠가는게 뭐라고 목숨까지 내놓을까요?
사람을 죽게만드는 데는 물리적인 요인보다 억울함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친구와 사이에서 가벼운 억울함에도 잠을 설치는게 사람입니다. 하물며 부당한 캠퍼스 이전에 대한 억울함을 견딜 수 있을까요? 이건 나와 동기, 그리고 사랑하는 후배들, 얼굴조차 못 본 새로 들어올 신입생들 모두에게 피해가 미치는 사안인데 말입니다.

식품공학과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 일을 그냥 지나보내면 학교가 다시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위협할지 모르기에, 결코 물러서지 않으려 합니다.

학생들의 억울함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우리가 배우고 싶은 학문을 지켜낼 수 있게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0136

(다음 아고라)

12월 25일,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식품공학과 학생회장이 따뜻한 밥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서명목표인원 X 10000 은 지금 식품공학과 학생들이 내고 있는 1년 등록금입니다.

끝으로 단식농성자 김태현 학생의 부모님이 방문했던 4일차에 김태현학생이 쓴 일지를 남깁니다.


"슬슬 몸에 힘이 안들어간다. 그래도 정신 바짝 하면 힘이 나니 아직은 괜찮다. 식욕을 잊은걸까? 배고픔 역시 큰 장애가 되진 않는다. 오후에 아버지가 오셨다. 추울까봐 전기장판과 이불을 가져다 주셨는데 집안에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하신다. 일부러 전부터 학교일도 안알리려고 노력했는데 어떻게 알고계신다. 어렸을적부터 받아온 사랑이 너무많기에 부모님 걱정이 얼마나 클지 안다. 알고도 가슴을 아프게 하는 심정이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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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19923 (불교닷컴)

http://www.kp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4 (한국정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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