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가끔 집에서 심심하면 톡톡을 보는 20대 초보주부에요^^ㅎ
제가 그래도 결혼을 한 여자인지라~~ 들어오면 시친갤 자주 들어오거든요.
진짜 여기 글들 보면 '정말?' '어떻게 저런집안이~' 이런 생각 많이 들어요.
결혼 한지 얼마 안 되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전 진짜 결혼 잘했다는 생각을 계속 하거든요.
제가 결혼한지 2년찬데~~울 서방이 얼마나 잘 해주는지 몰라요.
남편이나 제가 둘다 맞벌이고 둘다 20대 동갑내기부부라서 아이 갖는건 첨부터 미뤘어요.
첨에 결혼할때만 해도 친구들은 너 청춘을 남편이 다 빼앗아갔다면서 안타까운 소리 해댔는데
지금은 진~짜 부러워해요^^
제가;; 가사일에 좀 젬병이라서..특히 밥을 정말 못해요~ 이건 진짜 어떻게 해도 안되더라구요.
손재주도 없고 결혼하기 전에는 집에서 밥해본적이 없어서 계란말이도 첨엔 만들줄 몰랐는데
어찌나 잘 먹어 주던지..신혼초에는 계란에 소금을 깜빡하고 안 넣었는데도
맛있다고 2개나 먹고 ㅠ.ㅠ 나중에 제가 한입 먹으니까 간이 하나도 안맞길래
넘 미안하고 놀랬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제 실수는 무조건 덮어주려고 하는 울 신랑~
그것때문에 저도 '더 잘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밥 다 먹으면 '오늘 하루도 맛있게 잘 먹어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하고
신랑은 '맛있게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해요.
부부사이에 '고맙다'라는 말이 소원해지기 쉽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작은것 하나두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해요....ㅎㅎ 그럼 상대방도 기운나고 ~~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피곤할텐데 제 발도 씻겨주고 머리 지압도 해주고
항상 '우리 부인이 제일 이뻐'라고 해주구...
요즘에 배가 많이 나왔어요 ㅠㅠ 밤에 야식을 넘 많이 먹어서
그런데 예쁘다고 해주고..ㅋㅋ 그냥 그게 고맙더라구요.ㅋㅋ 직장나가면
주위 동료 언니들이 '넌 나이도 어린게 뱃살이뭐냐~'이러는데 울 남편밖에 없어요.
예전엔 20대때 결혼 절대 안해야지 했는데
하니까 참 잘한것 같아요.
서방이 아빠같고 친구같고 애인같고 남매같고.....일석 4조ㅋㅋㅋㅋ
너무 든든해서...울 서방 자는거 보면 눈물도 나구 그래요. 고맙구 그래서요.
지금 옆에서 코~자네요. 저두 어서 옆에 가서 누워야겠어요.ㅋ 여러분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