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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단점들만 보여요

모르겟어 |2012.12.18 12:30
조회 1,161 |추천 0

 

1살 연하인 20대초중반 남친이랑 100일 조금 넘었는데요.

 

남친이 너무 자기관리를 안하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제가 힘든일 있으면 위로해주고 저한테 다 맞춰주고

 

정말 착하고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느껴질정도로 잘해줘요.

 

그런데 너무 저한테만 집착하는 거 같아서 힘들어요..

 

아침일어날때부터 잠자기 전까지 카톡을 보내요..

 

수업마쳤다.. 이제 밥먹으러간다..밥 다먹었다..이제집간다...집왔다...

 

3~4시간동안 제가 딴거한다고 답이 없으면 완전 불안해하고..

 

학점관리도 안하고 4학년인데 토익성적도 없다 그러고 

 

다른 알바를 하는 것도 아니예요.

 

저는 그래도 학점도 4.0, 토익성적도 800중반대로 맞춰놓고

 

자격증도 따고 알바도 하면서 열심히 사는데요.

 

저희는 데이트비용 딱 반씩 나눠내는 건 아닌데

 

제가 밥값내면 남친이 커피사고, 남친이 밥 사면 제가 커피사고..

 

제가 데이트비용 벌려고 여가시간없이 알바하는 거 알면 자기도 알바를 할텐데..

 

학기중이라 그런지 아직 용돈받아써요..

 

남친이 주로 여가시간을 드라마를 보면서 지내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감수성이 너무 예민해서

 

제가 조금만 시무룩해있거나 밝게 안 웃고있으면...

 

불안해하고 왜그러냐며 눈물을 자주 보여요.

 

저는 자주 우는 남자는 딱 질색인데 눈물가리키면서 좀 닦아달라고 하는데..흠...

 

그리고 남친이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요...

 

제가 168이고 남친은 저보다 작거든요.. 그래서 힐은 다 신발장에 짱 박아두고

 

항상 단화만 신고 다니거든요..

 

자기가 못생기고 키작다고 주눅들어 살아요..

 

제가 그런 컴플렉스가 있으면 쫌 더 꾸미고 노력을 할텐데.... 

 

이때까지 데이트하면서 옷도 딱 두벌밖에 못봤어요... 

 

그래서 아이쇼핑하러 가자고 백화점가서 이런옷 이쁜거 같다고 해도..

 

자기는 그런옷 안어울린다며 휙 돌아가버리는데...

 

저번엔 직접적으로 말했는데 그때뿐이지 실천하진 않아요..

 

친구들한테 남친사진보여줘도 아무말이 없어요...제가 아깝다고..

 

첨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성품이 착하고 서로 좋아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주위시선들이 신경쓰이고 남친이 쫌 자기관리를 했으면 하거든요...

 

이런 단점들이 보이니까 만나도 시무룩해지고...남친은 또 불안해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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