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러니 17일 밤 8시 반쯤 녹사평역 남자화장실에서 빨간 포장지로 싸여져 있던 책 가져가신 도둑님 ㅠ저는 그 책 잃어버린 사람의 여자친구 입니다.그책은 저와 제 남자친구의 2주년 선물이었구요ㅠ포장지에 싸여 있어서 혹여 귀한 것인줄 알고 가져가셨을 그 맘은 이해합니다만 ㅠㅠ흔한 만화책이어서 놀라셨죠......죄송해요ㅜ.ㅜ새책이긴 한데 비닐 포장도 뜯고 속표지에 2주년 기념이라고 글씨도 써있어서어디 파시지도 못하실 거에요.....안내실에 가서 물어봤더니 화장실에서 잃어버린건 잘 찾지도 못한다고 해서..저도 남자친구도 바빠서 경찰에 신고도 못했어요..그냥 잃어버린 셈 치고 다음부터 조심하자 하며 끝냈지만하루가 지난 오늘에도 그 책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비싼거 아니지만 소중한 선물이라서요ㅠ혹여나 이 글을 보신다면 녹사평역 안내실에 고이 가져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거기 저희 연락처 남겨두고 왔거든요... 가끔 가져갔다가 귀중품이 아닌 경우에 줏었다고 돌려주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역무원 아저씨가 그러셔서 ㅎㅎ책 다 읽고 가져다 주셔도 되요.. 그 책 재밌어요 ㅎㅎ..혹시 버리셨다면... 어디에 버리셨는지 댓글로 좀 말씀해 주세요ip추적해서 신고하고 그런거 안해요ㅠ 그냥 쓰레기통이라도 뒤져보고 싶을 정도의 마음입니다ㅠ
이 글 보신 분들 추천 하나씩만 눌러주셔서 그 분이 이 글 보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 ㅠ정말 찾고 싶습니다ㅜㅜ
*사는 얘기에 올렸는데 여기도 올릴게요 ㅠ 부디 훈훈한 후기를 쓸 수 있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