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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던 여자 뒤에서 씹던 아줌마

|2012.12.19 04:08
조회 5,426 |추천 5

이거 여름에 잇었던일인데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아주 무더웠던 지난 여름 나는 할머니댁인 광주에 내려갔었음.
간김에 광주에 사는 사촌을 만나러 유스퀘어(? 광주 지리 잘 몰라서 가물가물) 에 갔음.
가서 사촌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안에 커다란 서점+문구팬시점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물건 보다가
사촌친구 써줄라고 카드랑 펜을 삿음.
방학때라그런지 줄이 길었음 거기서 계산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어떤 아줌마랑 어린아이 둘 (한 10살 정도 돼보엿음 더어린가) 이 서있었음.
근데 계산하던 알바생보던 아줌마.. 딸로보이는 어린아이한테 갑자기하는말이..
'저 언니 하루종일 서서 계산하려면 얼마나 힘들겠냐. 저렇게 안돼려면 공부를 열심히해야해'
읭?????
언니가 힘든거랑 공부랑 그렇게 연결돼는거임?
그 아줌마가 어린 딸한테 그렇게 얘기한 것도 웃기지만 내가 뭐라하는것도 오지랖이라 그냥 기다리다 계산하고 갔음.
나도 알바 해본적 있는데 , 알바한다고 무조건 공부 못하는것도 아니고, 아줌마 머릿속에서 회로가 왜 그런식으로 그려진건지 모르겠음.
내 사촌친구 만나 이 아줌마 얘기를 해줬음. 넌 어떻게 생각하냐고.
내사촌친구도 피식했음. 왜냐면 얘네 부모님이 얘보고 알바를 해보라고 그것도 큰 경험이라고 조언을 해줬었다 함.
돈버는거 소중한 경험임. 과외같은것도 좋지만 몸으로 힘들어 보고 돈버는게 쉬운게 아니구나 하는걸 느껴본게 적어도 대학생때는 꼭 필요한 경험인것같음.
방학돼서 나도 알바알아보려는 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풀어볼썰임
님들은 어떻게 생각해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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