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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찾아온건 사랑?호감? 무감각해진 제 이야기.

인생이고민 |2012.12.19 15:14
조회 343 |추천 0

현재 나이는 31살인 남자입니다.

제가 군대를 조금 늦은나이에 다녀와서 26살에 전역을 했습니다.

그 전까지 연애도 몇번 하고 그냥저냥 살아왔는데요...

예전에 군대에서 헤어졌던 3년가랑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전 진심으로 그 아이를 사랑했지만 뭐...

군대안에서 헤어지는 시나리오대로 상병달고 얼마 안있다가 헤어졌죠...

 

그리고 26살에 전역 후 헤어졌던 전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오면서 같이 단기알바나 하면서 지나간 이야기 다시 해보자고 하길래 솔직히 저한테 아직 관심이 남아 있는 줄 알고...또 전 그 아이를 정말 놓치기 싫어서 당시에 준비하고 있던 일들 모두 다 떄려치고 우선은 알겠다고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단기알바라는게 다단계더군요.

그냥 하루 듣고 문 박차고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 여자라는 존재에 대해 많은 환멸감을 느끼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속지 않겠다며 그냥저냥 지금까지 혼자 살아왔죠.

 

전역하고 난 26살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 어떤 여자와도 단 둘이 만날 수 없을정도로 불신이 마음 속 깊히 박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을 바꿔보기위해서 나름 많은 노력을 해봤지만...이게 한번 데인 상처라는게 생각보다 아물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연애따위는 거들떠도 안보고 취직 후 개인적으로 할 공부나 조금씩 하고, 남는 시간에는 mmorpg게임이나 하는 패턴으로 지낸지가 벌써 4년가량이 넘었고요.

 

뭐 이게 좀 웃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지금 현재 찾아온 사랑인지 호감인지모를 이 사람은 이 게임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만난사람입니다.

알고지낸지는 3년가량 됐고요...

 

우선 저보다  4살 연상인분입니다. 내년엔 36살이죠.

 

처음 만나본건 올 2월경에 처음 만나봤습니다.

솔직히 전 게임이라는 공간에서 사람을 만나본게 몇번 있긴했지만 다 남자동생 또는 형님들만 만나봤고, 여자한테 꼬리치고 연애질 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한심해보여서(여성기피증 비슷한게 있었다보니...) 아무생각 없이 있었는데...

 

이게 또 웃긴게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자주 이야기하고 매일마다 같이 놀다보니 "이사람은 어떤사람일까?"라고 궁금증이 생겼고, 저나 이 누나나 게임하면서 톡같은걸 하는것도 좋아하지않아서...

솔직히 2월에 처음 만났을때도 성별도 몰랐습니다. -_-;

 

평소에 그냥 어디에 같이 사냥이나가자~하고 가서하고 ... 진짜 개인적인 대화를 단 한번도 안해봤었거든요.

나이도 모르고 그냥 생짜로 아무것도 모르고 알고지낸지 3년가량이 됐는데도 올 2월에 처음 만나보기 전까지 서로 "xx님"이라고하며 아이디만 부르던 관계일정도로요.

 

여튼 2월에 처음으로 만나기로 약속하고 나이와 성별을 물어봤는데, 이분이 36에 여성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그동안 파티하면서 말투보면 그냥 남자인줄 알았습니다. --;

제가 지금 이곳에 글 쓸때는 조금 딱딱하게 글을 쓰지만, 평소에 제 말투는 "ㅋㅋㅋ안녕하세염." 뭐 이런식으로 약간 긔요미인척하는 말투를 쓰다보니 이분은 제가 여성유져인줄알고 그냥 같은 여자끼리 한번 만나보면 좋겠다해서 만나자고했던거라고 하시고요...

 

여튼 이건 그냥 잡설이고 ...

여차저차하고 만나보고 자주 게임에서 만나며 놀다보니 5년만에 이성에게 호감이라는게 생겼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이게 사랑인지 그냥 단순한 호감인지를 모르겠고요.

그냥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그 전에 저한테 대쉬했던 여성분들이 몇번 있기는 했는데, 그때는 제가 그냥 알아서 피하고 직접적으로 고백 받아본적도 있는데 연애 할 생각이 진심으로 없어서 미안하다고...연애 할 생각이 정말 없는 상황이라고 이야기 하던 제가...

 

여튼 그래서 현재 호감인지 사랑인지를 모르겠어서 우왕좌왕하고있는데요...

최근들어 이 누나는 저를 피하고있는듯한 느낌이 들고요.

그래서 더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더욱 더 고민되는건 이 누나는 혼기가 이미 꽉 차다 못해 놓친 시기이고...저도 내년이면 32살이라는 나이가 있다보니 이제 연애를 시작하면 결혼은 깔고 시작해야하다보니 단순히 "호감"이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대쉬하기도 뭐하고...

 

그냥 요즘은 하루하루가 혼돈의 일상이네요...

 

그냥 답답해서 글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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