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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거실나가기도 귀찮아 하는 내가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오희영 |2012.12.20 17:17
조회 252 |추천 1

제 남자친구는 1167기로 11월 26일 저와 400일 정도 사귀고 난 뒤 입대를 했답니다.

그것도 귀신잡는다는 해병대.

 

옷을 3겹 넘게 껴입고도 춥다는 군 생활~

어떤 핫팩보다 마음만은 따뜻하게 만들어 줄 그 무언가를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직접 그리고. 오리고.. 만들고

12월 25일날까지 도착하려면 오늘은 발송을 해야하기에 어제 밤새고 오늘 아침 7시까지 만든 것입니다.

 

고무신 카페나 그런데 가면.. 정말 모두다 무슨 미대생들이신지, 예쁘고 정성스러운 것들이 되게 많아요

 

되게 그것때문에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패닉상태였는데 ㅜ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부직포 그림부터 시작해서.. 다 일일이 그리고, 오리고 잘라서 붙이구

 

리본 접는법도 몰라서 동영상보고 배워서 접었답니다 ㅜㅜ

 

남자친구가 좋아하겠죠? 예쁘게 봐주세요 ^^

 

동그라미 하나도 제대로 못그리고, 미술 0점인 나

남들 1시간 걸려서 할때 2시간은 넘게 걸리는 나

방에서 거실 나가기도 귀찮아 하는 나

이런거 해본적 한번도 없는 나

잘 하는 것보다 못하는게 훨씬 많은 나!

 

마음만 있으면 세상에 못할게 어딨나 싶어요

'나는 이런거 소질없어. 못해' 라고 말하는 사람들

이런 나도 하는데.. 마음만 있으면 모든 다 할 수 있어요

감기 몸살에, 목소리도 안나오고 열나고 아팠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에 훈련받을 남자친구를 생각하며

기뻐할 남자친구를 위해 열악한 몸상태에도 이렇게 만들게 해준

사랑으로 날 변하게 해준 내 여봉이. ♥♥♥♥♥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은 더 행복하다.

줄 수 있는 사람이 내 옆에 있다는 뜻이니까

 

모두 다 MERRY CHRISTMAS~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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