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며칠 전 글을 썻었는데요
오늘은 진짜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또 판을 찾았어요
혼자 간직하고 앓는 것 보단 이렇게라도 말 하는게
마음이 한결 더 편해지더라구요
저는 이제 눈물을 잘 흘리지 않아요
남들은 엄청 슬프다던 늑대소년.
그 영화를 보면서도 눈물 한번 안 고이고 보고 나왔구요
이제 왠만한 모진 말로는 상처도 잘 안받아요
물론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왠만한 사람들보단 이제 그런거에 무뎌졌다고 ..
5개월 전 첫만남. 그 첫만남은 이야기 하지 않을께요
누구나 다 혼자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듯이,
우리가 처음 만나고 좀 친해진 뒤에
썸을 탄다고 해야할까요 그쯤에
저와 그아이,
둘이서 서로 좋아하는 걸 먼저 알아차린 제 친구가
중간에서 이어줘서 저희는 사귀게 되었어요
그리고 몇개월 뒤
별로 좋지않은 상황에서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물론 그 시간동안 다른 연인들처럼 추억도 많이 쌓고
많이 웃고 많이 행복했었어요 남부럽지 않을만큼
그때는 서로에게 서로가 가장 소중했고 가장 좋은 사람이었으니까요
갑자기 들은 이별통보에
그 새벽에 눈물밖에 안나더군요
헤어지자고 성격이 안 맞는거 같다고,
정작 그 말은 내가 했어야 됬는데
왜냐하면 그때까지 제가 다 참아냈으니까요
피지말란 담배 안핀다고 하고 뒤에선 줄담배 하는 것도 알앗고
나 몰래 여자들과 어울리는 것도 알았고
학교에서 다른 여자들과 어깨동무를 하는 등 스킨쉽을 하며 다니는 것도 알았고
여행가서 여자들과 연인인 듯 하고 다닌 것도 알았고
그런것 들 때문에 일부러 연락 안 받고 몇일 잠수 탄 것도 알아서
스트레스성 호흡곤란?
그런 안좋은 것도 함께 저를 찾아와서 괴롭혔는데
항상 다 참아낸건 난데
왜 제가 또 끝까지 상처를 받아야 하는건지 너무 서러웠어요
이별통보를 받은 후에
저와 그 아이를 연결시켜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울었어요
어떡하냐고 어떡해야하냐고
그 친구는 세상에 남자는많다.
니가 한 잘못은 없다 자책하지 마라.
울지마라 그런 남자때매 우는거 아니다.
그렇게 제가 잠들 때 까지 문자를 보내왔어요
헤어진지 일주일 쯤 지났을까
그 아이에게 메세지가 왔었어요
왜 헤어진지 말 해 줘도 되냐고
그때 와서 하는 말이 그냥
핑계를 대고 싶으니 들어달라는 말로밖에 안들렸지만
그래도 들어줬어요 그때까진 사랑했으니까
이유가 제가 미국으로 가는 것 때매 그렇대요
그것때매 자기 바람기가 저를 더 힘들게 할까봐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고.
자기한테 제가 최고의 여자였다고
그 상황에 저를 더 슬프게 만든건
제가 미국을 그렇게 오래 가는 것 도 아니고
평생 안 올 것도 아닌데
그 2주동안 자기가 바람을 필 꺼 같으니까 헤어지자고 했다니
정말 너무 서러웠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사실 저 말고 다른 여자친구가 생겼던 거였어요
여행에서 그 여자가 고백을 했다더군요
그리고 며칠후에 그 고백을 받고
저에게 이별통보를 했구요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언제는 내가 최고라고 했으면서
그리고 잊는데도 오래걸렸어요
몇주 전 만 해도 매일같이 카톡 프로필을 확인하고
카스에 올라오는 글 하나하나를 확인하고
정말 안 잊혀질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정말 시간이 약이란게 맞는거 같아요
그렇게 못 잊을 것 같던 사람도
저는 이렇게 잊고 있잖아요
ㅎㅎ 지금 이별을 준비하거나
이별을 하고 계신분들
너무 두려워 마세요
언젠가 뒤돌아보면
한층 더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