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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5개월 그리고 - (2) - 그때 그이야기

ㅎㅇ |2012.12.20 22:40
조회 81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며칠 전 글을 썻었는데요

오늘은 진짜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또 판을 찾았어요

혼자 간직하고 앓는 것 보단 이렇게라도 말 하는게

마음이 한결 더 편해지더라구요

 

저는 이제 눈물을 잘 흘리지 않아요

남들은 엄청 슬프다던 늑대소년.

그 영화를 보면서도 눈물 한번 안 고이고 보고 나왔구요

이제 왠만한 모진 말로는 상처도 잘 안받아요

물론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왠만한 사람들보단 이제 그런거에 무뎌졌다고 ..

 

 

5개월 전 첫만남. 그 첫만남은 이야기 하지 않을께요

누구나 다 혼자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듯이,

 

우리가 처음 만나고 좀 친해진 뒤에

썸을 탄다고 해야할까요 그쯤에

저와 그아이,

둘이서 서로 좋아하는 걸 먼저 알아차린 제 친구가

중간에서 이어줘서 저희는 사귀게 되었어요

 

그리고 몇개월 뒤

별로 좋지않은 상황에서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물론 그 시간동안 다른 연인들처럼 추억도 많이 쌓고

많이 웃고 많이 행복했었어요 남부럽지 않을만큼

그때는 서로에게 서로가 가장 소중했고 가장 좋은 사람이었으니까요

 

갑자기 들은 이별통보에

그 새벽에 눈물밖에 안나더군요

 

헤어지자고 성격이 안 맞는거 같다고,

 

정작 그 말은 내가 했어야 됬는데

왜냐하면 그때까지 제가 다 참아냈으니까요

 

피지말란 담배 안핀다고 하고 뒤에선 줄담배 하는 것도 알앗고

나 몰래 여자들과 어울리는 것도 알았고

학교에서 다른 여자들과 어깨동무를 하는 등 스킨쉽을 하며 다니는 것도 알았고

여행가서 여자들과 연인인 듯 하고 다닌 것도 알았고

그런것 들 때문에 일부러 연락 안 받고 몇일 잠수 탄 것도 알아서

스트레스성 호흡곤란?

그런 안좋은 것도 함께 저를 찾아와서 괴롭혔는데

항상 다 참아낸건 난데

왜 제가 또 끝까지 상처를 받아야 하는건지 너무 서러웠어요

 

이별통보를 받은 후에

저와 그 아이를 연결시켜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울었어요

 

어떡하냐고 어떡해야하냐고

 

그 친구는 세상에 남자는많다.

니가 한 잘못은 없다 자책하지 마라.

울지마라 그런 남자때매 우는거 아니다.

 

그렇게 제가 잠들 때 까지 문자를 보내왔어요

 

헤어진지 일주일 쯤 지났을까

그 아이에게 메세지가 왔었어요

 

왜 헤어진지 말 해 줘도 되냐고

 

그때 와서 하는 말이 그냥

핑계를 대고 싶으니 들어달라는 말로밖에 안들렸지만

그래도 들어줬어요 그때까진 사랑했으니까

 

이유가 제가 미국으로 가는 것 때매 그렇대요

그것때매 자기 바람기가 저를 더 힘들게 할까봐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고.

자기한테 제가 최고의 여자였다고

 

그 상황에 저를 더 슬프게 만든건

제가 미국을 그렇게 오래 가는 것 도 아니고

평생 안 올 것도 아닌데

그 2주동안 자기가 바람을 필 꺼 같으니까 헤어지자고 했다니

정말 너무 서러웠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사실 저 말고 다른 여자친구가 생겼던 거였어요

여행에서 그 여자가 고백을 했다더군요

그리고 며칠후에 그 고백을 받고

저에게 이별통보를 했구요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언제는 내가 최고라고 했으면서

 

그리고 잊는데도 오래걸렸어요

 

몇주 전 만 해도 매일같이 카톡 프로필을 확인하고

카스에 올라오는 글 하나하나를 확인하고

 

정말 안 잊혀질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정말 시간이 약이란게 맞는거 같아요

 

그렇게 못 잊을 것 같던 사람도

 

저는 이렇게 잊고 있잖아요

 

ㅎㅎ 지금 이별을 준비하거나

이별을 하고 계신분들

 

너무 두려워 마세요

언젠가 뒤돌아보면

한층 더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까.

 

힘내세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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