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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사기인가요.. 자영업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참나 |2012.12.21 23:54
조회 408 |추천 3
안녕하세요낼이 주말이라 정말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황당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편하게 음슴체로 하겠슴다..울어무니는 동네에서 작은 세탁소 겸 수선집을 하심그 동네가 유난히 가게들이 자주 생기고 없어지고 하는데도 4년이 넘게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셔서 동네유지라는 별명도 얻음 ㅎㅎ그런데 오늘 엄마는 이상한 일을 겪으심오늘따라 엄마는 기분이 이상하셨다고 하심그리고 가게가 아홉시에 문을 닫는데, 늘 데리러 오시던 아빠도 오늘 술드셔서 못오신다하시고엄마는 그날따라 수선일이 없어서 무료한 하루를 마무리하시다가오늘 팥죽먹는날이 생각나셔서 여덟시반에 팥죽을 사서 다시 가게로 오셨음엄마는 가게를 혼자보기때문에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우면 가게문을 잠그고 외출중 표시를 하고잠깐 다녀오시는데 와서 문을 열자마자 어떤 남자가 가게로 들어옴전화통화를하면서 뭐 환불이 되니 안되니 실랑이를 벌이며 가게에 들어와서전화를 끊고 자기가 뭐 맡길것이 있는데 지금 갖고오는 중이라고 여기서 좀 기다려도 되겠느냐고그러길래 그러라고 하고 있는데,그 남자가 계속 말을 걸었다고 하심자기 여자친구는 서른 몇이고, 자기는 철도공사에서 일하는데좀 이따 야간으로 일을 하러간다고 그런 자기에 관련된 얘기를 막 쉬지않고 한 십오분을 하는거임.그러더니 갑자기 자기가 오늘 버스카드를 주웠다고 함확인해보니까 오만 팔천원이 남아있는 카드인데, 자기가 철도공사에서 일하기때문에 본인 및 직계가족은 대중교통비가 원래 무료라서 카드는 필요없고 돈이나 환불받으려고 하는데 자기가 철도공사직원이라서그 절차가 복잡하고 짜증난다고 함.슬슬 냄새가 나지 않음?엄마는 그거 환불해달라고 하면 해줄텐데..라고 말하심그러니 기다렸다는듯 나는 담배값이나 받으면 그만인데 이게 환불받기가 더럽다고 계속 또그러는거임엄마는 결국 삼만원에 그 카드를 사고그 남자는 일행이 생각보다 늦는다며 자기가 가봐야할것 같다고 가게를 나섬엄마는 오만 팔천원짜리를 삼만원에 얻어서 미안한 마음에 팥죽과함께 사온 와플도 하나 줬는데그 자리에서 그걸 다 먹었다함...그 남자는 가고 엄마는 아홉시에 문을 닫아야 하는데 십분을 넘게 더 기다려도그 남자는 당연 안옴엄마는 그제야 속았구나 했지만 이미 일은 일어남..어쩌겠음...근데 엄마가 혼자일하기 때문에 엄마가 너무너무 오싹했다함진짜 의심이 안되게 말을 잘했다함엄마가 의심하기 시작하니 생각나는게 수선인지 세탁인지도 말을 안했다함엄마는 그 생각이 들자마자 집에 옴셔터내리면서도 어디서 쳐다보고 있을까 겁나서 뒤를 몇번이나 돌아보며 오심버스카드 찍어보니 잔액이부족......허허허진짜 황당한게..엄마가 지금생각하니 정말 딱 봐도 사기냄새가 나는 이야긴데사기꾼이 속일라고 맘먹으니 귀신에 홀린듯이 믿어버렸다는거임글고 오늘따라 그 남자 있을때 손님이 많이 왔다갔다고함안그랬음 문잠그고 무슨짓을 했어도 모를것같다고....엄마는 지금 엄청 겁에 질림진짜 마음이 무거워지네...오늘따라 둘째동생 알바 열한시에 끝나야 되는데 열두시에 끝나서엄마랑 나랑 데리러 나갈거임혼자 가게보는 자영업분들..조심하셔요!근데 이거 어떻게 끝냄?ㅋㅋ그냥 끝내기 어색하니까 울아부지 이야기 하나 투척며칠전에 아빠차를 어떤차가 들이받음울아빠는 세상어디에도없는 차칸아빠라서 좋은게 좋은거란 마음으로 십만원만 달라함여기서... 아빠차 찌그러지고 번호판 움푹들어갈정도로 받았다는 말씀 드리고픔아부지는 몸은 괜찮다 하시지만 몸도 나는 걱정됨암튼 그 후의 일이지만 실제로 정비소 견적 사십오만원 나올 정도의 피해여씀하지만 그 사람들은 당신이 사기치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따지기 시작함아빠는 끝까지 좋게 좋게 말함그 사람들은 일단 계좌번호를 불러달라 그럼그래서 아빠가 문자로 보내줌그러고 각자가던길을 가는데 아빠한테 전화가 한 통옴보험회사였음 ㅋㅋㅋㅋㅋㅋㅋ사건을 보험처리한거임 그사람들이 ㅋㅋㅋㅋㅋ아빠가 괘씸해서 대물만 하시는거죠? 대인도 신청하셔야 되겠네요하고 바로 병원감교통사고라고하니 검사도 엄청많이하고 주사도 맞고솔직히 아빠 본인은 안해도 된다고 하시지만교통사고란게 또 모르는 거잖슴?!우리 가족은 이 편이 마음 놓임 검사도 다 받고 확실히했으면!아무튼 아빠다 십만원에 하자고 했을때 아이쿠 이아저씨가 미쳤나 하고덥썩 받을것이지 욕심부리다 큰코다친 아저씨!진짜 사람이 호의를 베풀때 지혜롭게 받는것도 덕인듯! 흥!이제 진짜 끝!동생데리러가야될듯 ㅋㅋㅋㅋ굿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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