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는여자입니다......하소연좀하려구요`...
저희 어머니는 역앞에서 길거리 장사를 하십니다.
차가 없다보니 장사할 물건들을 역쪽에 ㅎㅈ택배회사의 창고를 그쪽 담당자의 허락아래 아침저녁으로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놓고 또 가져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물건을 가지러 창고에 물건을 가지러 가셨습니다. 여러사람들의 물건이 왔다갔다하니 엄머니가 구루마?를 갖고나오는데 앞에 짐들이 많더랍니다. 나오는 길을 만들려고 이리저리 물건을 옆으로 조금씩옮기는데 한아주머니가 그물건에 손대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여기서부터 사건이 시작된거같습니다.
어머니가 장사하려고 펴놓은곳에 자리를 비웠으니 걱정되어 조급한마음에 그물건을 살짝옆으로 치우는순간 발을 잘못디뎟는지 물건을 보지 못햇는지 어떤 보자기로 싼물건을 타넘은것 같습니다. 절대 고의는 아니었으며 어머니는 그물건을 자신이 타넘엇는지도 모르십니다.( 타넘은건 순수 그 아주머니의 보는 시각으로 말한겁니다.) 다짜고짜 저희어머니에게 훈계하는 식으로 언성을 십분이넘게 다그치더랍니다. 나이도 조금 있으신거같아(50대후반?) 어머니가 듣고만있었답니다.
듣다못해 저희어머니가 몇마디 언성을 높이셨답니다. 그랫더니 그 아주머니가 너무 얼토당토하게 화를 내시면서 그물건이 딸에게 보낼 음식과 추모식에 쓸 음식이 있었다고합니다. 그얘기를 듣고나서 어머니가 정말 죄송하다며 나도 듣다보니 감정이상해 몇마디 했다면서 사죄아닌 사죄를 했습니다. 그 사람이 나중에는 그 창고 총 관리인을 불러와라하시면서 창고를 못쓰게한다고 언성을 높이더랍니다. 그리고 음식에 부정이탔다며 음식값을 모두 물어내라고했답니다. 어머니는 창고를 쓰지못할까봐, 그리고 어렵게 번돈을 한번에 물어드리게될까봐 눈물을 흘리시면서까지 마음상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또 죄송하다고 마음 가라앉히시고 용서해달라고 했답니다.
저에게 전화한시점은 여기인거같습니다. 어머니가 전화로 내가 누구 음식을 타넘엇는데 아줌마가 용서를 안해준다며 너도 같이좀 빌어달라고 용서해달라고 해달랍니다. 어머니말만 들은 저는 화가 낫습니다. 어떤 개념없는 여자길래 그런일로 돈을 요구하는지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반차를 내고 남자친구와 그쪽 으로 갔습니다.
몹시 흥분한 저로써는 예우를 갖출수가없었습니다. 가서 인사는 당연히 생략되고 제가 이분 딸이냐며 뭘 요구하시는 거냐고 약간 언성을 높혀 물었더니 어미나 딸이나 똑같다고 다필요없고 총관리인 불러오랍니다. 제가 조금 더 예의를 갖춰서 제가 어머니말만듣고 흥분해서 그렇다고 아주머니입장을 좀 들어볼수 없겠냐며 말하니 얘기를합니다. 이런이런 음식을 아침도못먹고 새벽부터 시장에서 장보고 해서 온 음식인데 왜 내음식을 타넘었으며 왜 나한테 처음부터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따박따박대들었냐면서 괘씸해서라도 음식값을 다 받아야겠다고 합니다..........................그리고 자꾸 저희보고 총관리인을 데리고 오라니 어쩌라니 합니다. 어쨋던 아주머니가 딸을생각하며 만든음식이고 기분이 충분히 상했을수도있었기때문에 이유야 어찌됫든 일단 어머니가 그렇게해서 속상하셨다니 죄송합니다. 마음 푸시고 사정 좀 봐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한 오십번은 한거같습니다.
....제가 간 시간이 두시가넘었는데 오전부터 그러고있었답니다. 첨엔 그깟돈이 뭐라고 하면서 돈이라도 뿌려줄려고 갔더니 저도 괘씸하게 느껴져서 못주겠더군요. 너무 말이 안통해 경찰을 불럿습니다. 무슨일이시냐며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경찰관아저씨가 그 아주머니보고 좀 이해좀하고 마무리하면 안되겟냐햇더니 지금 경찰을 불러야할사람이 누군데 라며 저를가리키면 니가 경찰을 불러? 아주 막되먹었네 하며 더 역정을 내시더군요.,.,. 그리고 이때쯤 알게 된건데 더 어이가없는건 음식을 벌써 차편으로 보냈답니다............... 그 음식이 부정을 탔고 못먹을 음식이되어 음식값을 요구하려면 보내지않고 돈을 달라는게 맞지않습니까? 더군다나 음식을 타넘은 물증도 없고 .. 그렇다고 음식이 상한것도, 뭉게진것도, 흠집이난것도 아닌데, 타넘었다고, 말 몇마디 더했다고 음식값을 달라니요... 그사람이 우리한테 대하는게 억울한거보다 그런 보잘것없는 사람때문에 어머니가 우는게 너무 마음이아팠습니다. 하..오늘 정말 독종한테 걸렸습니다
어머니가 흥분한 저를 달래시며 끝까지 그 아주머니에게 '저는 이만큼했으면 할도리를 다했다고 봅니다. 마음푸시고 집에 조심해서가십시오'까지하고서야 그자리를 나왔습니다. 함께 자리를 뜰때 그아주머니는 관리자를 찾으려 그제서야 자기가 일어나서 찾아다니더군요 ㅡㅡ어느 누가 ' 음식을 부칠려고했는데 어떤아줌마가 그걸 뛰어넘었다. 그아줌마 창고못쓰게해라, 내음식 물어내라'하는데 그 편을 들어주겠습니까...............................................
밤쯤되서 어머니가 그쪽에 물어보니 그쪽 관리인에게 쫓겨났다고 하더군요 ... 하............... 다시생각하니 열받습니다. 진짜 세상에 별에별사람다있습니다. 제가 걱정이되는건 혹시나 어머니 장사자리에 오셔서 훼방놓지않을까하는겁니다..... 일이 자연스럽게 머리에서 잊혀질만큼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수없는 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