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 작은 고민을 말할곳을 찾다가 여기로 왔네요..ㅎㅎ내년에 전 21살, 남친은 25살이 됩니다.남친과 만난지는 1년반정도되었구요.남자친구는 배려가 많은 사람이여서 제게 항상 잘해줍니다.힘든시간을 오래 겪었던 제게 큰 버팀목과 같은 존재가 되줬죠저도 이런 남자친구가 너무나도 의지가 되고 고마워서앞으로 그사람에게 고마운마음 갚아줄 방법 고민하면서, 그렇게 남자친구와 오래 만나고싶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제게 진지하게 말하길,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봤다더군요7년,10년사귀고 결혼에 골인했다는 오랜연인들처럼 우리도 몇년이고 이렇게 사귀다 결혼할수 있을지..
솔직히 저는 지금 남자친구가 첫사람이고아직 경험해야할 것들이 더 많은 나이인지라결혼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물론 지금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고 그사람이 제 곁에 없을 상상을 하면 끔찍하지만아직은 '결혼'이란 단어 자체가 멀게 느껴져서 그런지가끔 혼자 남친과의 결혼을 상상할때,근데 과연 내가 이사람이랑 나중에 결혼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더 들어요
남친이 말을 잇다말고 갑자기 어두운표정을 지었어요왜그러냐했더니 제가 남친을 떠나는 상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합니다전 괜한 걱정을 한다고 타박했습니다.남친은 제게 너는 다른남자를 만나보지 못했으니 나중에 다른맘이 들까봐 걱정이된다고 하네요남자친구는 제가 다른사람도 만나봐야 한다는 소리를 전에도 가끔씩 했었어요그런 말을 할때마다 저는 무슨소리냐 했죠 난 지금이 너무 좋은데. 다른남자 안만나봐도 오빠 충분히 좋은사람인거 아는데.. 왜그러냐고 화도 냈어요
남친은 그래도 계속 같은 말을 합니다한사람만 봐서는 모른다고.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남자친구는 정말 좋은사람이거든요. 적어도 제게있어서는..남친과 헤어지는건 상상하지 못할 일이지만.. 혹여 헤어지고 다른사람을 만나더라도 마지막사랑은 서로가 되길 바라는 건 너무 허황된거겠죠
남친은 저에게 물었어요우리가 10년이고 연애해서라도 결혼할까?아님 잠시 떨어져있다가 다시만나서 결혼하는게 좋을까?전 마음만 변하지 않는다면 몇년이라도 연애할 수 있다고 했죠하지만 오빠는 속으로 다른상상을 하는 듯 결국 눈물을 보이더라구요..제가 떠나서 다시 돌아오지않으면 그땐 마음이 너무 아플것같다며..그 모습을 보는데 너무 맘이 아팠어요오빠는 나와의 관계를 더 깊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지금은 정말 이남자라면 나를 다 맡길수 있을 것같은 마음이지만사람맘은 어찌될지 몰라 걱정이 되네요..앞으로의 상황도..남자친구의 말이 제게 처음으로 일찍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했어요 항상 최대한 늦게 결혼할거다라고 말했었는데..
요즘 주변에 오랜기간 연애하다가 헤어지는 커플들의 소식이 들려서남자친구가 걱정이 되나봅니다..저는 일어나지 않은 일때문에 왜 속썩이냐고 했는데,남자친구는 저와 결혼하고 싶으니까 이렇게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오빠가 제게 이렇게 말하고 나니저도 고민이 안될수가 없네요ㅠㅠ..오랜기간 연애하는게 그렇게 많이 힘들까요..?한남자만 오래 만나면 다른마음이 생길까요..?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어서 문맥흐름이 정돈이 안되있더라도 이해해주시고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