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톡커님들.
몇일전 6살 연상연하커플로 재회에 성공했던 연상녀입니다..ㅠㅠ
하지만, 결국 또 한번 이별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ㅠㅠ
글을 길어지겠지만 꼭 좀 답변 부탁드려욤.
남친이 잡아줘서 다시 재회를 하게 되었지만, 잘 지내다가 너무 갑작스럽게 이별을 하게 되엇습니다.
일단 제 실수가 큽니다...ㅠㅠ
술에 취해 아는 베프남친과 단둘이 술 마시는데, 남친이 와 주었는데, 제가 괜히 심술이 나서
그 베프에게 친한척하고 헤드락을 걸고....암튼...그날 베프가 또 저한테 관심을 표현하는 바람에
그날 분위기가 이상했는데..전 술에 취해 남친의 맘을 몰랐죠.
베프가 가구 남친과 아무문제없이 엠티도 갔는데...바보같이 제가 또 술에 취해 그의 마음을 확인받고자
그를 또 힘들게 했네여...
그가 헤어지자고 했고, 전 바보같이 매달렸네여... 존심이 쎈 저라 그가 받아줄꺼라 생각했죠.
그 담날 다시 맨정신에 얘기를 했고, 저는 한번더 기회를 달라그랬지만...그는 한번도 본적도 없는
모습으로 차갑게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2시간을 그렇게 서로 실랑이를 했고...
그는...도무지 안되겠다 싶었는지 먼저 일어섰고, 저는 쫒아가서 그를 붙잡았는데...
그의 우는 모습을 보고 말았네여....그런데두 그는 안된다고 할뿐이였어여...
그래서....그냥 놔주었고, 모든것을 다 삭제 해버렸네여...
네에...제 잘못이 컸더군요.
그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아무렇지 않은데, 제가 자꾸만 바뀐것같다 어색하다 그러니깐 본인도 저한테 못해주는것 같아서 나쁜 넘 된것 같다고 힘들었다네요.
그리고..그날 술집에서 그 남자가 저한테 대놓고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가 자기는 매우 싫었다네요.
계속 제 전화로 그가 전화오는것도 힘들고 장거리도 힘들고......본인이 힘들어서 놓고 싶다고..
애써 집에 와서 그에게 미안했다며 잘 지내라구 그랬고, 그도 미안하다며 잘지내고 클수마스 선물 고맙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에게 동영상편지를 만들어서 줬는데...그가 댓글을 달았더군요..
"미안하다.. 내가 개쓰레기다. 너같은 여자 또다시 만날수가 없겠지. 지금은 힘들어도 이렇게 지나가겠지...아프지 말고 잘지내."
차마....그건 지우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그를 놔주자고 친구들과 미친듯이 놀고 밤새도록 게임에 빠져살고 어떻게든 혼자 있지 않으려 아등바등했네여....
친구들한테 소개팅도 받아보고, 클럽도 가서 미친듯이 놀아도 보고.....
그런데....점점 그의 추억이 생각이 나더군요. 무서워서 술도 못 마셨는데....
헤어진지 일주일째....결국 술을 마시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네요.. 팔다리가 후들후들.....
한번 해보니 안 받길래....역쉬나...하고 울먹이고 있는데.
5분 뒤에 그의 전화가 오더군요...
저 : 잘 지냈어??.....전화 안할려고 했는데....너무너무...생각나서 보고파서 전화했어.
남친 : 으응. 그냥 머 그랬어. 혹시...술 한잔 했어??
저 : 응...너 잊어볼려고 참 무난히 노력했고, 술도 무서워서 마시지도 못했는데..너무 힘들어서 오늘 이렇게 마시고 너한테...이렇게 연락하고 말았네...전화할 수가 없었어....
남친 : 왜?? 내가 전화 안 받을까봐 무서웠어??
저 : 어.....아니...니가 또 차갑게 대할까봐..보고싶은데..잠깐 보면 안될까?
남친 : 너 짐 어딘데?
저 : 집근처....(참고로 그와 저의 집은 1시간가량 걸립니다..ㅠㅠ)
남친 : 오늘은....넘 늦었고, 너 술에 취했으니 일단 집에 들어가.
저 : 너는....나 안 보고 싶었어??
남친 : ......솔직히...보고 싶었고, 생각도 났는데...그냥 그렇게 보낸것 같애.
저 : 잠깐이라도 보고 얼굴 보고파...
남친 : 만나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만나면 내가 너한테 어떻게 해야하는데?
저 : 몰라...그건 생각안했어. 그냥 보고프고 만나고 ....그냥 만나면 그때 생각해보고파. 아님 내가 택시타고 근처가면....좀 그런가?
남친 : 술에 취해서 어딜온단 말이고...안돼...걱정돼. 그러지말고....담에 보자. 너 맨정신에.
저 : 그럼 내일은 안돼?
남친 : 과제제출 해야해서 힘들고..너 언제까지 대구 있는데?
저 : 나...회사관두었어. 원래 계획하던 일이 있어서..당분간 있을것 같어..
남친 : ....그래? 그럼...맨정신이 조만간 보자. 내가 연락할께.. 지금은 너 술에 취했고, 나도 너 맨정신에 한번 만나보고 싶었으니깐.
저 : 그럼....언제?? 이번주 내로 연락줄수 있어?
남친 : 그래. 연락줄께. 일단 추우니깐 얼른 집에 들어가. 감기걸린다.
저 : 으응...알았어... 기다릴께.
이렇게... 그와 대화는 이게 다였습니다...
그를 포기못해서 또 그를 붙잡고 말았네여...
그가 연락 올까요??
솔직히...연락와도 너무 무서워요.....
그가 또 그 때의 차가운 모습으로 저에게 또 한번 상처줄까봐요...
전....다시 잘되고픈 맘에 나가는건데..
근데....그는 누나동생으로 지내자고 할까봐...두려워요....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한번도 겨우 힘들게 재회했었는데....
두번은 힘들겠죠?
잊었어야 하는데....왜 바보같이 못 잊고 점점 생각났던걸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를 잊을수도...놓을수도 없는 내가 미치겠어요....
무서워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