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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족이 죽었습니다.. 어떻게살아가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강호범 |2012.12.28 08:46
조회 787 |추천 2

저는 22살 남자입니다

 

12월 26일경

 

엄마는 물티슈를 사러간다며 우리집 동생 뽀삐를 데리고나갔고

 

뽀삐가 너무 뛰어다닌나머지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다리가 으스러졌습니다

 

엄마는 얼마나 당황했는지 집으로 뽀삐를앉고 뛰어와서 소리치더군요..

 

 

뽀삐가 교통사고당했다고요..

 

 

새벽동안 작업하느라 잠도 한숨도못잤습니다

 

처음엔 무슨말인지몰랐지만 엄마목소리가 많이 위험한 목소리였습니다

 

작업하던것도 멈추고 방안에서 뛰쳐나갔습니다

 

 

교통사고난거치고는 너무나멀쩡했습니다

 

눈을 똥그랗게 뜨고 저를쳐다보더군요 마치 아무렇지않다는듯이..

 

 

이때까지만해도 한쪽다리를 못쓸거같다는 걱정박에안됬습니다

 

엄마한테 차보는것도 안보냐고 정신이있냐고 나무라면서

 

 

콜택시를불렀고

 

가까운동물병원으로 갔으나 문이닫혔더군요..

 

택시로이리저리이동하면서

 

부산 당리에 있는 박동물종합병원에 갔습니다..

 

 

동물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엄마는 일하러가야된다며 직장에갔습니다

 

 

그당시 얼마나화가나던지 뽀삐다리만 고쳐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의사가 엑스레이 찰영한것을보여주면서

 

다른데는 이상없는데 왼쪽갈비뼈와 왼쪽다리가 완전 다 으스러졋다며

 

왼쪽갈비뼈가 방광을 찌를경우 방광이터져서 죽을수도있다고 하더군요

 

 

돈다필요없고 죽게만하지말라고 제발잘부탁한다고

 

돈은뭐든지 다주겠다고했습니다

 

 

수술을 잘할것이고 방광터졌는지안터졌는지는 수술후 수액을넣어서 오줌을 누게되면

 

안터진거고 오줌을 못누게되면 터진거라더군요..

 

수술비는 150만원이라고하였습니다

 

 

엄마에게 전화해서 왜 애를 그렇게 방치했냐며 한쪽다리못쓰면 어떻게할거냐며 따졌습니다

 

지금죽을수도있다며 말이죠..

 

 

그런데 엄마는 ........

 

안락사시키는게어떻냐며 돈걱정이너무된다며 저에게 말하더군요

 

 

순간 너무 미칠거같았습니다

 

자고있으면 제입술 수없이 햙고 안일어날경우 제팔에 얼굴을 베고자고

 

아침에 엄마가 출근할때면 .. 애가 정이많아서

 

항상 눈물흘립니다 항상 엄마가 언제오는지만 기다리는지

 

발소리만들리면 문앞에서 짖구요 엄마가밤늦게오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다가도 벌떡일어나서 문앞에서 짖고 난리가납니다

 

우리가족중에 한명이라도없으면 밥도안먹습니다

 

가족이 다있어야 안심이되는지 밥을먹습니다

 

 

이런 우리뽀삐를 안락사 시키라니요..

 

정말 엄마에게 실망이컷고 너무미칠거같은나머지 평생안하던 욕을 엄마에게했습니다

 

그게인간이냐며 적어도 니가 잘 못챙겨서 다리다친건데 그런말이나오냐고

 

가족아니냐고 맨날 같이자고 밥같이먹고 우리옆에만있을려고하는 애기같은애를..

 

죽이려고하냐고.. 그게엄마로서 할말이냐고..

 

따졋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무조건화만내려고하냐고 그럼 수술시키라고 끊더군요

 

 

엄마를 얼마나 죽이고싶던지.. 저희집은 살사는형편이아닙니다 못삽니다

 

전세도 500만원전세에 방두칸이구요

 

아빠도없습니다 엄마가 돈적으로 얼마나 힘든지압니다

 

하지만 저도돈을벌고있고 열심히작업해서 프로그램을 팔아서

 

엄마 렌즈삽입술을 시켜준사람입니다.. 돈이뭡니까 돈이뭐길래...

 

 

의사에게 당장수술해달라며 했고

  

수술이들어갔습니다

 

2시간이지났습니다

 

 

다행히 잘된거같다고 한번보라더군요

 

얼마나아팠을까요..

 

기다리는내내 낑낑대는 소리만 들렸습니다..

 

 

가보니까 개호텔같은곳에 들어가있더군요..

 

 

뽀삐가 저와 동생 엄마만 기다렸는지

 

문쪽을보고 눈을감고있더라구요..

 

 

제가 오는발소리를 듣자마자 없는힘다써가며

 

힘없이 누워있으면서 고개들려고 하고 안떠지는눈 저를볼려고 억지로뜰려고하더군요..

 

꼬리까지흔들면서요..

 

 

이때 집에가는게아니였습니다..

 

 

저는 잘됬다는말에 뽀삐가 살아있고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고

 

긴장이풀렸습니다

 

 

새벽까지 작업하느라 잠도못자서 너무피곤한나머지

 

집으로가자마자 잠이들어버렸습니다

 

 

16시간은잔거같습니다

 

일어나니 정확히 11시에 병원에서 엄마에게 전화가오더군요

 

 

뽀삐 수술잘됬고 오줌까지 쌋다며 이제 생명에지장없다며..

 

천천히 보러오셔도된다며..

 

 

안락사시키라던 엄마가 새벽에 우신거같더군요

 

그말을듣고 웃으며 잘됬다고 고맙다고하는데 그래도 엄마도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말을듣고 천천히 싯고 나갈준비를했습니다

 

 

 

엄마가 집좀치우고 하는바람에 1시쯤나가게되었습니다

 

 

나와서 아침도안먹어서 배고프다고 아침먹고가자더군요..

 

김밥천국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동물병원에서 전화가오더군요..

 

 

뽀삐가 위독하다며 빨리와봐야되겠다며..

 

 

정말 정신을 놓을것만같았습니다

 

 

바로택시를타고 10분만에도착했습니다

 

 

택시를내리고 미칠듯이 뛰어갔습니다 뽀삐한테요..

 

 

뽀삐를보았습니다..

 

눈을뜨고있습니다.. 저를보는거같습니다..

 

숨을쉬지않습니다..

 

 

저는 아무런말이나오지않았습니다

 

 

동생과 엄마는 뽀삐를보고울더군요 저는 아무런 생각도안들고

 

어딘가뽀삐가 살아있다.. 죽은게아니다..  눈을뜨고있는데.. 저만보는거같았습니다..

 

 

제가 병원을 엎을려고 왜이리됬냐며 어제분명히 잘됬다면서 왜그러냐며

 

아침까지 살아있다며 한사람이 왜이렇게 만들어냈냐며 주먹으로 벽을치며말하니

 

 

원장이 온다며 기다려달라며 유감이라고하더군요

 

 

엄마와 동생은 뽀삐를 보며 울고있고

 

저는 너무충격을받아서 말도안나오고 정신이없는상태로 있었습니다..

 

몆십분뒤에 원장이라는새끼가오더군요

 

 

정말 어이없는게

 

웃으면서들어옵니다

 

 

교통사고라는게 갑자기죽을수도있다며 지는 수술을했기때문에 돈을줘야된다며..

 

 

끝까지 미안하고 죄송하고 위로하는말한마디도없이 돈얘기만하더군요

 

 

저희동생이 수술잘못된거아니냐고 따졋더니 웃습니다

 

장난합니까?

 

 

우리는가족을잃었습니다

 

동물병원의사라는새끼가 생명의 소중함도모르나요?

 

가족잃은 슬픔도모르나요?

 

 

정말 왜 웃는지 미칠거같더군요 

 

 

저는 병원비못주겠다고 죽을수도있다고해서 제발좀살려달라고했는데 왜 애를죽여놨냐고했습니다

 

그런데 노려보지말라며 학생아니냐며 개같은새끼가..

 

 

제가말이죠.. 의사가 이렇게되서 죄송하게됬습니다 라고 한마디만했으면

 

제가그렇게 안합니다

 

왜웃으면서 들어온건지 이개같은년이

 

 

엄마도 말하더군요

 

애를살려놨으면 100만원이든 200만원이든 300만원이든안아깝다고

 

지금 애기를 죽여놓고 돈을달라는게 양심이있냐고

 

이돈다못주겠다며했습니다

 

 

정말 원장이라는게 꽉막혔더군요

 

이얘기의 뜻을이해도못한건지

 

수술잘됬다고 200만원300만원을 받는게 원칙이 아닙니다 우리는 수술한댓가를원하는거라며

 

지랄병을하더군요아주

 

 

안주면신고를할까바 그냥 다줬습니다

 

 

뽀삐를 화장시킬려고 데리고갈려고하니 그냥대리고가면

 

몸에서 물이나온다고 종이로싸서 박스에넣어준다더군요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상담했던 과장이라는사람이 저에게 담배피냐며 잠시얘기좀하자며 부르더군요

 

원장이월래 하는말이저렇다면서 지가대신사과하겠다며

 

자신도 개키우는사람으로서 너무안쓰럽다면서 항상 이런일이있다는게 자신도 너무 싫다며

 

여기서 얼마나 일할지는모르겠지만 궁금한거잇으면 연락해라며 연락처를주더군요

 

 

수술안했던 과장이라는사람도 미안하다며 사과해서 위로를해주는데

 

원장이라는새끼는 정말.. 미친새끼같았습니다

 

돈에미친새끼.. 수술을 못할거같으면 못한다고하던지..

 

그럼큰병원을갔을껀데..

 

 

다리한쪽이 함몰됬으면서도 눈멀쩡히뜨고 저를쳐다보던애입니다..

 

수술하기전까지 아픈티도거의안냈구요

 

 

원장개같은새끼가 수술만안했으면 적어도

 

골절수술이라며 하지않고 한쪽다리를 잘라냈어도 뽀삐는 살아있었을겁니다..

 

 

그만큼 멀쩡하던애기인데..

 

정말믿기지가않았습니다

 

 

아무런말도안나오고 짜증만나더군요

 

 

뽀삐를받고 기장에있는 애견화장터로 갔습니다..

 

화장을할려고 감싸져있던 천을 풀고

 

뽀삐를보는데..

 

 

이제서야 실감이납니다

 

 

이제 다신못보구나.. 가족하나잃었구나..

 

정말 있는눈물 없는 눈물다흘렸습니다

 

 

제가무슨정신인지모르겠습니다..

 

 

뽀삐화장을 다하고 뼈가루가 담긴 나무상자를들고 집에왔습니다

 

 

저는당연하게 뽀삐가 집에있어야되는데..

 

제가왔다며 짖고 낑낑되야되는데..

 

 

뽀삐가없었습니다.. 술을사왓습니다..

 

 

술을먹고나니 더 미칠거같더군요

 

 

정말 펑펑울고 화가나서 화장실에있는거다던지고 난리쳤습니다..

 

 

생각을해보니 이건 수술을 잘못한게 분명합니다

 

제가 뽀삐 수술할려고 병원에있을동안 원장얼굴조차못봤습니다

 

수술이다됬다는말에 수술실에갔으나

 

여자10명이 마치실습이라도하듯이 지켜보며 그중한사람이  수술을어떻게했는지 말했고요

 

마취가 얼마나독한지 주사를 맞자마자 쓰러졌는데

 

그걸 두번이나 했다고했고요

 

뽀삐가죽어있는데 엉덩이부분을보니

 

몸안에서 출혈이있었는지

 

엉청나게 부어오르고 피가 미칠듯이 고여있더군요 피가 보입니다.. 그하얀살에

 

얼마나 피가 고여있으면 피가 눈에보였습니다..

 

 

이건 수술을 잘못한게분명합니다..

 

여러분 강아지가 다쳤으면 무조건 큰병원가십시오..

 

아무병원가면 애기를 죽여놓습니다..

 

부산에사시는분이있으면 당리 박동물병원엔 절대가지마십시오..

 

개를 벌레보듯이 보는병원입니다..

 

 

 

뽀삐야.. 아침부터밥도안먹고 고생만하고..

 

2일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내가미안하다.. 내가잘못했다.. 그렇게 아픈수술을했는데 내가집에가는게아니였다..

 

많이힘들었지.. 낳을려고 수술하는건데 괴롭히는거같았지..

 

얼마나 괴로웠을까 우리뽀삐..

 

 

정말 오빠가 미안하다..

 

정많은거알고 내없으면 밥도안먹는거아는데

 

내가 집에간게 너무미안해.. 정말 미안해..

 

 

뽀삐야 사랑한다..

 

죽을때까지 잊지않을게

 

미안하다 진짜미안하다..미안하다 뽀비야 미안해.........

 

 

보고싶다....

 

 

내가잘못했다.. 제발돌아와라.. 미안하다..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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