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마다, 카페 알롱제(영어로는 아메리카노)를 마시러 들렀다,
여행을 마칠 즈음엔 웨이트리스가 알아서, Cafe alonge for two, right? 하고 guessing을 할 수도 있었다.
커피와 무드 좋은 나, 하하! :)
그이는 바게트를 하나 집어 들고 룰루루
여기저기에서 셀카 모드!
오늘은, 뮤지엄 패스 왕창 이용;
생샤펠- 꽁시에르주리-오르셰 무지엄을 가기로 한다.
세 곳 모두, 뮤지엄패스 소시자에게 generous 한 곳들이다.
뮤지엄패스를 소지한 여행자들은 따로 마련된 입구로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과감히 4일 짜리 패스를 구입했고 4일 동안은 입장권이 필요한 관광지들로 압축해서 움직였다.
생각이상으로 뮤지엄패스를 쓸 수 있는 곳이 많고, 나쁘지 않은 초이스었던 거 같다 :)
생 샤펠로 들어서는 우리 부부, 이미 우리 얼굴은 울긋 불긋;
온 사방, 너무나 화려해서 감히 카메라에 담기엔 역부족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보았다, 생 샤펠은 기대를 않고 들러 그런가 생각 이상으로 아름다웠다.
파리를 포함해, 캐나다 동부를 여행하며 많은 성당을 둘러 보았지만, 생 샤펠 만큼 웅장한 스테인 글라스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이 때만해도 '여기가 이렇게 이쁘면, 노트르담 대성당의 장미창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고 기대했던거 같다. 결국은 생 샤펠 승! 지극히 주관적 입니둥
꽁시에르주리 내부,
마리 앙뚜아네뜨를 만나러 가는길
꽁시에르주리에서는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안찍은거라고 말해 두겠다. 이렇게 화려한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 그녀의 삶에 대한 다큐를 You Tube에서 미리 보고 간지라 괜히 사진을 여기저기 찍는 게 예의가 아닌거 같다.
마리 앙뚜아네뜨 밀랍 인형을 만들어 사형 직전 까지 지내던 곳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 있었다.
여행객들은 창살을 두고, 그녀의 뒷모습 그리고 옆모습만 볼 수 있었다.
한기가 느껴지기도 했다. 38살의 나이로 단두대에서 사형당항 여인;
이렇게 화려한 곳에서 그녀가 한 일이 결국 죽음을 기다리는 일이었다면,
20평 남짓돈암동 우리 신혼집에서 알콩달콩 사는 내 생활은 너무나 뿌듯한 일이다.
마리앙뚜아네뜨 안녕!
유유히 빠져 나와, 우리가 다다른 곳
오르세 뮤지엄
외부 모습이 루브르 에 못지 않았다. 규모만 적을뿐
내부 사진 촬영이 안되는 곳이라, 루브르에서 작품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는 없었다.
애초 기차역으로 쓰이는 건물을 개조해 만든 미술관이라, 돔 형태의 거대한 벽시계를 보니, 왠지 친숙한 기분이랄까!
루브르 마냥 방대한 규모는 아니지만
오르세 역시 하루 꼬박 보아도 모자랄 것만 같은 수많은 작품들에 조금 지쳤던 것 같다.
화려한 벽화와 조명이 좋았던, 오르세 내부 레스토랑에 자연스레 발길이 닿을 수 밖에 없던 찰나,
Le Restaurant
우리도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식사 타임이 아니라 요리 대신, 커피와 소다 그리고 빵과 치즈를 주문했다.
빵을 즐겨 먹지 않는 나로서도 너무나 궁합이 맞던 Bread and Cheese !
오르세 방문한다면, 꼭 들러 보기를 추천한다. Le Restaurant(그 레스토랑)
오르세 뮤지엄에서 유일하게 사진촬영이 허락된 곳
파리에서 주로 드레스를 입었다.
날이 아주 더울 때 여행간 것도 아닌데 저렇게 가슴이 휜히 보이는 드레스를 잘 입을 만큼 화창한 날씨가 도움을 준 덕?도 있다. 무엇보다 파리에 간 이상, 무얼 해도 폼이 나는 파리지앵에게 뒤지지 만은 않겠다고 일부러 좀 야시시한 드레스를 챙겨 간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저기 호기심이 많은 나는 생각보다 많은 스케쥴을 따라 움직이고 싶었고,
절대 내사랑 heels을 고수 할 수는 없었기에...
드레스 입고 운동화 신기!
타라~
그 자체로 너무나 완벽했던 오르세 뮤지엄;
또 만날 수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