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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어

 

 

안녕

이 글을 마지막으로 나는

너를 떠올리는 일을 그만두려 해

 

너에게 상처만 받았던 나인데도

돌아서면 괜히 내 잘못같아 너에게 미안하기만 했어

니가 잘못했던 일들은

마치 모두 내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인것처럼 내 스스로 미화시키고 있었고

너는 나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그래

착각했어

 

니가 내게 줬던 사랑들은 이제와보니 사랑이 아니었더라

너는 마치 내게만 주는것처럼 모든걸 달콤하게 말하며 다가왔지

내가 마치. 니 인생에 전부인것처럼

 

그런 너에게 속았던 병신같던 난 니가 너무 좋았어

내가 조금 널 힘들게 해도 화한번 내지 못하는 니 모습에

나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라고 느끼며 잠시. 행복했어

 

이제 그 풍경만 같던 너와 내 이야기가 깨져버리고 남은건

차가워진 내 마음 뿐

비로소 이 상황이 객관적으로 와 닿게 됐네

 

나는 너에게 진심을 다해 사랑을 했고

너는 그런 내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어

니가 밉기도 보고싶기도 그립기도 하지만

나는 널 다시 찾지 않으려 해

 

내 순진하던 사랑이 이토록 가슴미어지게 아픈사랑이 된다는게 조금은 슬프다

그 대상이 너여서 더 슬픈것 같기도 해

한때나마 내 모든 사랑이었던 너

잘 살아라 

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은 못하겠다

안녕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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