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하다 불쾌한 경험
ㅇ이
|2013.01.01 18:19
조회 3,784 |추천 3
혼자 여행을 가끔 합니다. 우선 지금 까진 좋은 기억 밖에 없었어요. 이번 여행은 아니었네요. 혼자 시간 보내는 걸 잘 하는 편이고 주변 친구들이 기혼자가 많다 보니 자주 만나질 못합니다. 미혼 친구는 몇명 없어요. 그러다 보니 혼자 시간 보내는게 많이 익숙한 편이라 여행도 혼자 다니기 시작했구요. 이번이 여행 세번째고 해외여행은 두번쨉니다. 일에 너무 치여 살다 보니 가서 멍때리며 쉬자는 생각에 게획하였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으나 배편에 문제가 생겼고 가서 이래저래 해결할 일들이 많이졌어요. 영어로 일하는 사람과 대화 나누다 보니 뒤에 있던 여자 두분이 질문을 해왔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합니다. 그래서 ㅜㄹ어버신거 같았구요. 잠깐 대화 나누고 더 말을 섞지 않았는데 지정석에 가보니 바로 앞에 두분이 앉아 계시더라구요. 앞에 있는데 모른척 하기도 그러고 말동무나 하자 해서 말을 걸었구요 이런저런 말을 하며 배를 타고 갔습니다. 얘기를 듣다보니 내가 하고 싶던 관광을 두분이 하신다기에 같이 조인해도 되겠나 했더니 그러자고 했습니다. 내가 조인하는 바람에 그쪽은 돈을 덜 냈구요. 다같이 관광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다음날 관광도 같이 하려 물어봤으나 비용을 알아보려던중 A라는 분이 깜빡하고 여행사에 안물었다고 하길래 뭐 괜챦다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때 벌써 A라는 분은 같이 안하고싶어 하는거 같아 별 상관 없이 헤어졌어요. 그러곤 내가 할 여행 다 하고 다시 한국 돌아오는 날에 음식점에서 우연히 또 만났습니다. B라는 분이 먼저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그동안 여행 뭐햇나 이런저런 얘기하고 비행기 편이 같아 잇다 공항에서 보겠네요 하고 또 다시 헤어졌죠. 공항에서 보이긴 했는데 멀리 있고 해서 아는 척은 안했습니다. 체크인 하고 빈자리에 앉아 비행기 기다리고 있는데 앞쪽에 와서 읹더라구요.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지만 앞에 있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고 나중에 나를 발견 한거 같은데 A 가 사람을 빤히 쳐다 보고 있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고는 B한테 뭐라뭐라 하더니 급하게 자리를 다시 옮기더군요. 내가 잡아먹을거도 아니고 굳이 사람보고 자리를 옮기나 기분이 상당히 불쾌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돈내는거 나눌때도 택시비를 명수데로 나누지 않고 둘은 하나로 게산하고 나는 반을 내게 했던 터라 좀 그랬거든요. 어짜피 혼자 낼꺼 나눠 내서 괜챦다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상식적인 계산은 아니었구요.괜히 꼈나 하는 생각이 드는 행동을 하도 많이 보였던 A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공항에서 그런 행동을 보이니 더 기분이 나쁜겁니다. 뱅기는 워낙 커서 보이지도 않았는데 내리고 공항에서 걸어가는데 또 마주치게 되더라구요. B 는 보고 잘 가시라고 인사를 하는데 A는 옆에서 똥씹은 표정을 하고 저도 마주치는게 너무 싫어질 정도 였구요. 공항버스 타는데서도 마주쳤는데 거기서도 사람을 기분나쁘게 쳐다보더라구요. 도대체 내가 자기 따라 다닌거도 아니고 뭐 헤꼬지를 한거도 아닌데 그런 대우를 하는지 너무 불쾌했어요. 혼자 여행 하는게 남한테 피해주자고 하는거도 아닌데 그런 기분 나게 하는 사람을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라 너무 황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