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초반 이제 돌지난 애기 아빠임.....
얼마전 새해를 앞두고 처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차 뒷자리에 장인.장모 모시고 이모님 댁으로 이동중이였음.....
주택 골목 나오자마자 좌회전 신호 대기로 정차하고있었는데 뒤에서 자꾸 빵빵 거리는 소리가남...
뒤를 보니 에쿠스가 떡~~하니...문제는 왕복2차선 도로라 피해줄 자리가 없었음....거기에 눈까지...
최대한 붙혔지만 자기차가 커서 그런지 못가드라구요.....
쪼금씩 슬슬 기면서 옆에 왔을떄 창문을 열더니 냅돠 쌍욕을 해대는 비슷한 또래였음....
창문 내려보래길래 내렸더니 쌍욕을......
참고로 전 키185에 몸무게 90이며 성격도 ㅈㄹ 맞음..
난 뭐지?
이런 표정이였음....
근데 욕내용이 저를 급 흥분시킴....내리라고 하길래 내릴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뒷자리에 어른들과 사랑하는 딸까지.......
옆에서 와이프가 그냥 가세요....하고 창문 닫아버림..ㅋㅋㅋㅋ
열받았는지 혼자 신호 바뀔때까지 계속 ㅅㅂ ㅅㅂ 거림....신경 않쓰는척 했지만 한 성깔 하는 난 머리를
굴리지 시작했음....저거 잡고싶다.....
좌회전 신호가 떨어지고 그녀석이 먼저 직진함ㅡㅡ(우회전도아니고)
먼저 주택가로 들어가고 난 좌회전하면 바로 이모님 댁이길래 차도에 세운후 주차하고 들어간다고 먼저 올라 가시라고함....
그리곤 눈길을 파헤치고 지름길을통해 겁나 쫒아감...내 예상대로 내가 간 방향에서 차가 나오는게 보였고
과감히 앞을막고 내리라고했음......
앞에 말했지만 눈에 뵈는게 없어서 일단 무작정 내려 앞으로 다가감
진짜 웃긴건 내릴려다가 내가 예상외로 커보였는지 창문만 아주!아주~~~조금만열음.....
그냥 살짝 웃어주고 욕으로 대화를 나눔....왕복 2차선서 당신때문에 내가 이눈길에 목숨걸고 딴차선 탓다가 받히면 당신이 책임 질거냐는 형식으리 욕이였음......(참고로 고향이 부산이라 흥분하면 사투리를씀)
아깐 뒤에 어르신도있고 애도 있어서 참았는데 니같은 놈은 한번 당해봐야한다고 내리라고함....
그리곤 보조석을 봤는데 여자가..........그래서 순간 나도 건듬....옆에 여자두고 쪽팔리지 않냐고,.,...
그리곤 바로 후회..이나이먹고 이게 무슨 개소린가,......ㅋㅋㅋㅋㅋ
끝까지 않내리길래 블랙 박스에 니 신호 위반한거 찍혔으니 그거 경찰서 넘긴다고함...
그러더니 내리더니 한마디.....아버지차인데 잠깐 가지고 나온거니 신고는 말아달라고..........
이건 뭔 찌질이 상황이지?? 아까그 당당함 어디갔지?그러면서 따질려고해도 또 막상 미안하다니 할말이 없어짐....ㅡㅡ
운전그렇게 하지말라고 하고 돌아서는데 옆자리 타고있던 여자가 한마디함..."야!아직 처리않됐어?"
글치..대충보니 여자한테 폼잡을라고 아버지차 끌고 나왔다가 폼잡니라고 하필이면 날건들인거....
막상 쫒아오니 고민만하다가 결국 내릴때 창문닫고 내려서 조용히 사과하는거임......
나도 그럴때가 있어서 이럴떄 개망신주면 않될꺼같어 남자한테 크게 얘기해줌....
"세상에 깔리고 깔린게 여잔데 저X은 아닌거 같다.정신차리고 나이도 있는것 같은데 저딴년 만날려면 내가 조아라하는 풀방 소개시켜줄테니 거기서 돈주고해라"
그러니 "네...죄송합니다,..."이러는거임....
차에타서 생각했음....미안하다 이 말한마디 들을려고 온 내가 ㅂ ㅅ이구나라고...
시원 씁쓸했음.....
정말 부탁드림 운전하면서 딴차에 욕한다고 그상대방이 그욕 듣고있음???그욕하는거 본인 입으로 말하고 본인만 듣고있는건 아시는지......
제발 운전할때 넘차 신경 쓰지마시고 본인 방어 운전이나 다들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