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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너무 밝히는 거 같아서 고민a

구름나무 |2013.01.04 02:32
조회 1,631 |추천 0
 이제 서른된 여자입니다. 
요즘 좀 고민도 되고, 궁금하기도 해서요;
전 대학교 다닐 때 같은 과 복학생 오빠가 첫 남자친구였어요. 
4년쯤 만났어요. 그리고 모, 정말 믿거나 말거나 그 첫 남자친구랑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만나면서 한 서너 번 정도 1박 2일로 여행 간 적도 있었는데, 
그 남자친구가 그런 시도를 하긴 했었다만, 
제가 좀 너무 무서워하고 겁내 하니까 이내 손 잡고 잠들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그런 관계를 갖고 싶어하는 내색도 전혀 없었고요.
같이 밥 먹고 영화보고 예쁜 까페나 공원 찾아다니고 공연이나 영화보고 드라이브하고, 
전 이런 데이트가 넘 익숙하고 당연했어요.
그러다 헤어지고 작년 가을에 두 번째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어요.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 좀 지났나;;
좀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시작하게 됐는데,
막 길거리고 식당이고 차 안이고 시도 때도 없이 자꾸
만질라 그러고 귀를 깨물질 않나, 너무 당황스럽고 피곤하고 싫더라고요.
만나면 꼭 폐쇄적인 데 있잖아요, 디브디방, 멀티방, 룸식으로 된 까페 이런 데만 
가자고 졸라요; 
얼굴만 보면 mt 가서 편하고 쉬고 싶다나;;
스타벅스 같은 데 가면요, 
별 이야기도 안 하고 스마트폰으로 tv 켜 놓고 1시간도 채 안 되서 나가자 해요, 그리곤 또 mt 가면 안 되냐고;;
이제 만난 지 3개월 넘은 거 같은데,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혹시 4년 동안 그런 관계 갖는 것을 조르지 않았던 그 첫 번째 남자친구가 이상했던 건가요?!(비정상적으로 성욕이 없는 남자 같은;;)
여자친구랑 관계 갖는 것을 너무 원하는 지금 남자친구가 정상인 건가요?!
사귀면 관계 갖는 것이 당연한 건가요?!
제가 너무 꽉 막힌 건가요?! 혼자 고상한 척 꼴갑 떨고 있는 건가요?! ㅠㅠ

어쨌든 전 지금 남자친구한테 오만정이 다 떨어진 거 같아요. 
쓸데없는 집착은 또 얼마나 심한지;;
아무래도 헤어질 거 같은데요,
제 가치관에 혼란이 생겨서요.
악플이라도 달게 받을게요.
여러분 생각들은 어떠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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