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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

조남웅 |2013.01.05 00:44
조회 4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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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 이슬람 문명의 상징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언덕에 세워진 알함브라 궁전은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이슬람왕조인 나스르왕조의 초대왕인 무하마드1세 '알 갈리브'가 정치적, 경제적 안정을 바탕으로 13세기 후반에 알함브라 성안에 왕궁을 축성하기 시작하였고 7대왕인 유수프1세(1333~1354)때 완성을 보게 되었다.

 

알함브라 궁전은 크게 나스르왕조 궁전, 알카사바, 헤네랄리페 등 세부분의 이슬람 건축문화와 레콩키스타 이후에 세워진 카톨릭 건축인 '카를로스5세 궁전'을 포함하고 있다. 그 중 나스르왕조 궁전은 겉보기에는 밋밋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변화무쌍한 아치, 섬세한 기둥, 벽면 장식 등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지는 이슬람 예술의 결정체다. 그 빼어난 아름다움은 '왕이 마법을 부려 궁전을 완성했다'고까지 이야기 되었다고 한다.

 

또한 왕조의 여름별장이였던 헤네랄리페는 원예학의 절대적인 걸작으로 물과 나무들의 아름다운 조경을 볼 수 있으며 알카사바는 요새의 역할을 하는 곳이였다.

 

알함브라 궁전의 영화는 1492년 그 종지부를 찍게 된다. 레콩키스타(국토회복운동)의 세력에 의해 굴복하게 된 마지막 왕인 '보아브딜'은 이사벨 여왕에게 성을 내주고 북아프리카로 쫓겨나며 알바이신의 언덕에서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전을 바라보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18세기 왕위 계승 전쟁과 나폴레옹 전쟁을 거쳐 알함브라는 황폐해졌지만 19세기의 미국인 작가 '워싱턴 어빙'의 '알함브라 이야기'로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198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현재는 스페인 최고의 관광지로 기타 연주곡인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으로 더욱 친숙한 곳이다.

 

서서히 감탄해가며 사랑스러워지게 되는 곳, 갔다 오고 나면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기타 선율이 귓가를 맴돌며 무한한 추억에 잠기게 하는 곳이 바로 '알함브라 궁전'이다.

 

우리 부부가 스페인 여행을 하게 된 계기가 가우디와 함께 이 곳 '알함브라 궁전'이다.

 


- 노출시간:1/250, F:11, ISO:100, 편차:0
- 렌즈초점:27, WB: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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